헤밍웨이가 사랑한 도시, 팜플로나/Spain
꽃을 좋아하고 소소한 일상을 사랑하며 여행을 꿈꾸는 미스티입니다. @mistytruth
카스티요 광장
학창시절에 헤밍웨이의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세세한 스토리나 제목조차도 생각나지 않지만 내용에 묘사된 풍경 중 잊히지 않는 것은 시내 거리를 내달리는 소떼와 그 소떼에 쫓기는 사람들에 관한 것이었다.
유럽 미소국美小國 여행 셋째 날, 그 소설의 제목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이며 그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도시가 팜플로나이고, 내가 기억하고 있는 소떼와 인파에 관한 기억은 소몰이 축제인 성 페르미누스 축제의 광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헤밍웨이는 팜플로나를 사랑한 작가였다.
카스티요 광장 주변의 호텔에 머무르며 거리를 탐색하고 느꼈던 모든 것을 토대로 소설을 썼다고 한다.
우리가 팜플로나를 찾은 날은 유난히 파란 하늘에 솜사탕 같은 구름이 어우러진 쾌청한 날씨여서 여행을 하기엔 더없이 좋았다.
카스티요 광장 주변을 시작으로 헤밍웨이와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이 걸었던 거리를 지나 화사한 햇볕 아래 빛나는 구시가지를 조망하였다.
현재도 발굴 중이며 박물관까지 딸린 산타마리아 성당의 방문을 마치고는 다시 거리를 걸어 카스티요 광장 주변의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을 기억에 담았다.
이 광장의 이루나 카페는 헤밍웨이의 단골 카페여서 소설에도 등장하였단다.
책을 통해 만난 도시를 직접 걷고 느낀 감동으로 인해 그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가 팜플로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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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몇 장의 사진으로 추억을 되새김질하고 있다.
카스티요 광장을 벗어나 산타마리아 성당 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만난 거리
산티아고 순례길의 표식인 가리비모양이 건물모서리에 새겨져 있다.
북적북적한 시내 풍경
창밖에 제라늄 화분이 걸려 있는 예쁜 골목.
건물 사이로 보이는 팜플로나 산타마리아 성당
멀리 보이는 팜플로나 구도심 풍경
푸른하늘과 하얀 구름이 어울려 빚어진 멋진 풍경
헤밍웨이가 묵었던 호텔(우측 빨간 지붕의 호텔)이 있는 카스티요 광장 주변
지금까지도 발굴 중인 산타마리아 성당.
산타마리아 성당 내부 정면
성당 안에는 왕 카를로스3세 부부의 묘가 있다.
성당 뜰
성당 내에 있는 박물관으로 향하던 중~. 성당 본당에는 11개의 아름다운 소예배당이 있다고 한다.
카스티요광장 주변 카페에서 ~~.
카스티요 광장 주변 파노라마 사진. 광장 주변에는 소설에 등장하는 카페도 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57394&cid=40942&categoryId=34081
스페인 예쁘네요 어제 만난 친구도 그렇게 칭찬을 하더라고요.... 저도 꼭 한번 가고 싶어요 ㅎ
꼭 한 번 가보시길 강추합니다.
저는 남부쪽으로 한 번, 북부로 또 한 번... 이렇게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요즘 스페인 많이 가더라구요~^^
네 나중에 아이가 좀 크면 와이프랑 다녀와야겠어요 ㅎ 저희 어머니도 추천하시더라고요 ㅎ
사람들도 친절하다고 ㅎ
그러셔도 좋겠어요~~
오늘도 멋진 5월 되셔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ㅎ
고맙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스페인을 여행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멋지네요.
스페인은 정말 매력적인 나라인 것 같아요~
강추~!!
또 가고 싶네요~^^
외국은 신혼여행빼곤 안가봤는데 나중에 스페인에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가게 된다면 절대로 후회 안할거예요~~
근데 여름은 피해서 가는 게 좋을 듯 해요.
여름엔 기온이 너무 높아서 여행할 의욕이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