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담긴 꽃, 참나리

in #kr8 years ago (edited)

꽃을 사랑하는 미스티 @misty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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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이 꽃에 대한 어릴 적 기억이 있다.

국민학교도 들어가기 전 내 고향 포천에 살던 시절, 밭일하러 가시는 부모님을 따라간 적이 있었는데 부모님은 밭에서 일을 하셨고 나는 엄마, 아버지의 일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밭 주변에서 혼자 놀게 되었다.

밭은 평지보다 사람 키만큼이나 낮았었는데 밭 주변 제법 경사진 언덕에 핀 붉은 참나리꽃을 보고 꺾어보려 하다 결국은 아버지의 만류로 그 꽃을 두고 올 수밖에 없었다..

5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 순간은 뇌리에 선명하다.
많이 낮았던 우리 밭,
밭에서 일하시던 부모님의 모습,
그리고
밭 가장자리의 경사진 밭두렁에 핀 참나리꽃과 그 위로 보이던 파란 하늘...

그러한 연유로
이 꽃은 젊은 시절의 부모님과 어린 나를 떠올리는 애틋한 추억의 꽃이 되었다.

어쩌면 그때부터 내게는 많은 것을 색깔과 연관 지어 기억하는 습관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며칠 전 호수 옆 동산에서 딱 한 그루 참나리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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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 Tiger lily

• 분류: 팩합목>백합과>나리속. 다년생초
• 학명: Lilium lancifolium Thunb
• 꽃말: 순결, 깨끗한 마음, 변치 않는 아름다움

잎은 길이 5-18cm, 폭 0.5-1.5cm로서 피침형이며 줄기에 다닥다닥 달리고 어긋나기하며 잎겨드랑이에 짙은 갈색의 살눈이 달린다.

꽃은 7-8월에 피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4-20개가 밑을 향해 달린다.

화피열편(花被裂片)은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길이 7-10㎝로서 짙은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산포하고 뒤로 말린다.
6개의 수술과 암술이 꽃 밖으로 길게 나오고 암술대는 길며 꽃밥은 짙은 적갈색이다.

잎겨드랑이에 살눈이 달려, 비늘조각으로 번식한다.

줄기는 높이 1-2m이며 흑자색이 돌고 흑자색 점이 있으며 어릴 때는 백색 털로 덮인다.
비늘줄기는 지름 5-8㎝로서 둥글고 원줄기 밑에서 뿌리가 나온다.

잎겨드랑이에 한 개씩 달리는 흑갈색의 완두콩만 한 살눈이 땅 위에 떨어지면 여기서 뿌리를 내리고 싹이 튼다.
번식은 실생 및 무성으로 한다.

#출처: 국립수목원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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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편한 저녁 시간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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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참 예쁜 꽃이네요 ㅎ 저도 어린 시절 대부분을 시골에서 보내서 그때 기억을 떠올리는 식물과 채소들을 보면 감회가 새롭더라구용 ^^

어린 시절에 보앗던 꽃에 대한 기억은 언제나 애틋해서
그 꽃이 더 예쁘게 보이는 것 같아요.
감회도 새롭고요~~~^^

우리 주변에 몰랐던게 많네요!

아무리 전문가라 한들 그 분야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까요~
하물며 아마추어인 우리는 말할 것 도 없겠죠~
그래도 하나하나 조금씩 좋아하는 꽃에 대해 알아가는게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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