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 / Monaco
꽃을 좋아하고 소소한 일상을 사랑하며 여행을 꿈꾸는 미스티입니다. @mistytruth
왕궁까지 오르는 길에 바다를 배경으로~. 정박해 놓은 요트들이 이 나라의 부를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미소국美小國 여행 7일째, 니스에서 출발하여 에즈마을을 거쳐 이동하는 내내 귀로는 모나코 왕족의 스캔들을 들으며, 눈으로는 푸르디푸른 지중해를 껴안은 해안의 예쁜 마을을 감상하다 보니 지루한 줄 모르고 금방 모나코에 도착했다.
지중해 북쪽,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우며 바티칸시티에 이어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나라, 전 인구 중 1/3이 백만장자라고 한다.
프랑스를 제외한 외국기업에 면세를 주는 조세천국이며 카지노 수입으로 나라를 운영한다.
독립국이면서도 국방권과 외교권은 현재 프랑스가 가지며 공작 임명권도 프랑스 대통령이 가지고 있다.
모나코는 지중해에 연해 있어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기후로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관광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몬테카를로의 카지노, 세계 부호들의 요트, F1 경기 등으로 유명하다.
가파른 절벽을 끼고 형성된 국가여서 꼭대기에 있는 궁전에 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번갈아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 발을 내디디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건물이 해양박물관이다.
해양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학자이기도 했던 국왕, 알베르 1세가 창건한 건물이라는데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하고 궁전을 향해 걸으며 레이니 3세와 할리우드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성당을 지나, 저 아래 내려다보이는 지중해와 연안에 자리 잡은 멋진 건물, 요트가 가지런히 정박된 선착장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궁전을 향했다.
알베르 1세의 동상을 지나고 수목이 잘 정돈된 정원을 지나 궁전이 있는 광장에 도착하였다.
궁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소박한 모습이었지만 근위병이 지키고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광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12시부터 근위병 교대식이 있어 뙤약볕 아래 한참을 구경하고 왕궁 마당 가장자리로 자리를 옮겼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해안가 풍경은 말문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웠다.
주변에는 알베르1세의 동상도 보이고 대포와 포탄이 있어 프랑스와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다.
이어서 선물가게에서 쌈지막한 선물도 마련하고, 더위를 식혀 줄 아이스크림도 사 먹으며 골목을 돌아 다녔다.
해양박물관과 몬테카를로를 순환 운행하는 코끼리 열차를 타고 시내 관광을 하고 싶었지만 넉넉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모나코를 떠났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계에 위치하며 일개 가문으로 출발하여 독립된 지 160년도 되지 않은 나라를 지금의 부유하고 멋진 나라로 후손에게 물려준 알베르1세에 대해 알게 된 유익한 모나코 여행이었다.
그는 모나코의 헌법 제정을 추진하여 1911년에 헌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나라의 기초를 마련한 모나코의 국부이다.
가파른 절벽을 끼고 형성된 모나코는 왕궁까지 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타야 한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중~.
레이니 3세와 헐리웃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성당.
알베르1세의 동상. 그리고 전시된 그레이스켈리의 사진 옆에서
저 아래 지중해와 그림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왕궁까지 오르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해양박물관.
모나코 왕궁, 매일 정오쯤 근위병 교대식이 진행된다.
대포와 포탄이 지중해를 향해 놓여 있다.
왕궁의 우측 편 가장자리에서 내려다 본 몬테카를로와 지중해의 풍경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 예쁜 골목
기념품가게를 비롯해 식당과 카페 등이 있는 아기자기한 골목
발길 닿는 대로 이곳 저곳 걷다 보니 한적한 곳에~.
안녕하세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날, 멋진 날 되셔요~^^
와.....요트.............꼭 가지구 싶은 것 중 하나인데...ㅠ 멋지네요~
유럽에선 요트가 부의 척도라 하더군요~~
저도 갖고 싶은데 가질 수 있을까요? ㅎㅎㅎ
크.......가질 수 있을꺼에염+_+ ㅎㅎ
하늘빛이 정말.. 말이 안나올정도로 푸르네요 ㅎㅎ
기후가 좋아 휴양지로도 각광을 받는다 하네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셔요~~^^
덕분에 모나코 여행 함께 잘 했습니다. 모나코가 그런 나라였군요.
여행에서의 추억과 감동은 때로는 무료한 일상 생활에서의 활력소가 되곤 하죠~^^
지중해 너무 예쁜거 같아요 하늘이 정말 푸르르네요
여행은 날씨가 반이라는데 정말 환상적인 날씨였어요~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