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싸리니? 전동싸리

꿈꾸는 미스티 @mistytruth

화, 목요일 문화센터 수업은 2시부터 2시간을 연강한다.
물론 50분 수업을 하고 10분 간의 휴식 시간이 있다.

오늘은 첫 시간만 수업을 받고 휴식시간에 가방을 챙겨 나왔다.
두 번째 수업 시간이 너무 지루해서 가끔은 이렇게 반칙을 하고 있다.

마트에 들렀다가 집에 와서는 저녁밥을 하기 전에 운동 삼아 꽃 사진을 찍을까 하여 카메라를 들고 호수공원으로 나갔다.

호수공원 입구부터 제철인 노란금계국이 맞아준다.
한층 짙어진 신록의 푸르름에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개망초, 수잔루드베키아, 메꽃, 헤테란타낭아초 등등 여러가지 꽃들이 인사를 하는 것 같다.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분수쇼도 하고 호수공원 주변에는 노란색 금계국과 수레국화의 파란빛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장미터널 부근에는 붉은토끼풀이 그림처럼 예쁘게 피어 있고 부근에 처음 보는 노란색 가녀린 꽃이 있어 사진을 찍어 와 알아보니 전동싸리라 한다.

호수공원 주변을 어슬렁거린 지 어언 10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처음 보는 꽃이 있다.
잎이 아까시나무와 비슷하다 싶었는데 역시나 같은 콩과 식물이었다.

오늘도 새 친구를 만나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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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싸리/ 노랑풀싸리, 스위트클로버

• 분류: 장미목>콩과>전동싸리속
• 학명: Melilotus suaveolens Ledeb.
• 꽃말: 행복의 열쇠, 가련

초목서(草木犀), 멜리토우스초, 노랑풀싸리라고도 하며 두해살이풀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3출우상복엽이고 소엽은 긴 타원형 또는 거꿀피침모양이며 둔두 또는 원두이고 예저이며 측소엽은 엽병이 거의 없고 길이 1.5-3cm로서 밝은 녹색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주맥 끝이 뾰족하며 앞뒷면에 털이 없고 탁엽은 선형이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발달하고 길이 3-5cm이며 화경은 길이 2-4cm이고 꽃은 7-8월에 피며 길이 3-4mm로서 황색의 접형화이고 포는 선형이며 길이 1mm정도로서 꽃자루 보다 길다.
꽃받침은 잔털이 있고 종형의 5가닥으로 길이 1.5mm가량이다.
기꽃잎은 가장 길고 타원형이며 용골꽃잎이 가장 짧다.

열매는 협과로 길이 3.5mm가량으로 달걀 모양이거나 둥글며 털이 없고 7-9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줄기는 곧게서며 털이 없고 분백색을 띠며 향내를 뿜는다.

목초, 녹비식물, 향료식물로 이용한다.
전동싸리, 흰전동싸리의 전초(全草)는 酸汗草(벽한초), 근(根)은 (취목숙근)이라 하며 약용한다.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