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스팀] 숙주나물 무침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난 바다 @mirazrain 입니다.

오늘은 민족 대명절 발렌타인으로 ^^ 와이프에게 초코렛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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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답으로~ 숙주나물 무침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따지고 보면 그 핑계로 제가 먹고 싶은걸 만들지 않나 싶습니당 ^^ 그리고 또 오늘 명절연휴 전날이라 사무실에 전화가 안올것 같아서 전화기 돌려놓고 출근을 안했답니당 ^^)
매번 쿡스팀 올릴 때 말씀 드리는 것이지만 저는 전문 요리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가장~~ 평범한 아빠라서 레시피 없이 그냥 감으로~ 또 중간 중간 간을 보면서 요리합니다 ^^

먼저 오늘은 숙주나물의 유래를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숙주나물의 유래는 조선시대에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위를 빼앗았을 때 성삼문 등 사육신들은 수양대군에 반대하고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처형되었는데 이 때 신숙주는 수양대군을 도와 세조의 즉위 후 영의정까지 오르며 부귀영화를 누린 사실을 비꼬아 이후, 세상 사람들이 녹두나물이 신숙주의 절개처럼 잘 변한다고 하여 숙주나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네이놈에서 검색해서 퍼왔습니다 ^^)

준비물 ^^

숙주나물
(양념)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소금
이상입니다.~ (참~~~~~~ 쉽죠? ^^)

조리

숙주나물은 대여섯 번 이상 헹궈 준비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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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 소금을 반 큰 술 정도 넣고 숙주를 넣어 2~3분간 데쳐준 후 찬물로 샤워 시켜 물기를 빼 줍니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으나 어머니께 여쭤보니 그렇게 하라고 ^^ 했습니다. 그리고 찬물로 샤워해서 물기를 쫙 빼줘야 아삭한 식감이 산다고 했습니다. 전 참고로 모든 요리는 이서진처럼 어머니께 여쭤보고 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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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뺀 숙주를 볼에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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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딸을 위해서 통깨를 갈아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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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갈아놓은 통깨와 약간의 소금, 참기름, 다진 마늘 조금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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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간을 보면서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씩 더해줍니다.
그렇게 버무려 주면 끝~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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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는 미나리와 숙주나물은 식초를 첨가해야 풍미가 산다고 했는데 저와 딸은 식초를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

즐거운 설명절을 앞두고 있는데~ 지방으로 내려가는 횐님들은 조심히들 내려가시구요~
전 처가집만 지방이고 본가는 명절을 서울에서 보내서~~ 어디 가지도 않기에 오전내 내일 음식 만들때 같이 먹을 LA갈비 준비했습니다. 내일 구워 먹고나면 정리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당 ^^
아~ 유부남 스티미언님들~~ 이럴 때 봉사해야 나중에 여가 생활할 때 편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상 숙주나물 무침을 선보인 난 바다 @mirazrain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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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가 밥 놓고 비벼먹고 싶네요.ㅎ

보내드리지 못한다는게 ~~ ^^
연휴 잘 보내세요~~~

숙주는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좋아요~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식 국물요리, 쌀국수 등을 좋아하지요~~

오^^ 좋아요 숙주나물 선물

그쵸? 제가 정성을 50,000% 더 넣었습니다 ^^

아삭아삭한 숙주나물에 계란후라이 넣고 고추장 넣고 비빔밥!해먹으면 정말 맛있는데!!ㅎㅎ 저도 한번도 안해본 숙주나물을 하시는 유부남이시라니 멋지세요!

아~~ 저녁에 그렇게 비벼 먹어야 겠네요
침 고이네요~~~ ^^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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