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daily 4춘기와 40춘기 사이 #1 보는 눈은 모전녀전 "박보검을 논하다~"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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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춘기 딸이 말하는 박보검-

저희 4춘기 딸 카톡 프사예요.
간혹 너~~~~~무 자기 속마음을 대놓고 써 놔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아요.ㅋㅋ
"보검이가 내 오빠였으면...."

아직은 순진해서인지 자기 오빠였으면이라고 말하는 딸.
제가 연예인에 눈 뜨기 시작했던 과거를 회상 해보네요... 난 어땠지?
😱 "★★★이 내 남편이면 좋겠다~~~"
제가 참 당돌했네요.ㅎㅎ
요즘 아이들 빠르다며 혀를 끌끌 차는 부모 세대인 저는 오늘 깊은 반성에 빠집니다. 난 더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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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40춘기 엄마가 말하는 박보검-

사실 딸 아이보다 더 한 저의 행각... 고발해요
저희 남편 전화번호 프사에 보검님 얼굴을 저장했다지요.
괜히 제목이 모전녀전이겠어요.^^

40춘기의 고비와 권태기도 같이 맞이한 요즘
이래저래 밉상인 남편을 조금이라도 어여삐 여겨보고자 저렇게 해놨다지요.
저희딸이 이걸보고 엄마 뭐냐고 한소리했지만 전 꿋꿋하게 밀어붙이고있어요.
효과는 있냐구요?
박보검 효과라고 해얄진 모르지만, 수화기 넘어 목소리가 들리기 전까진 좋으니 한번 해보세요.

박보검이란 공통 분모로 대동단결 한 4춘기와 40춘기 두 여자는 보검님 이야기 할때 만큼은 한편이예요.
아옹다옹 싸우고 삐지고 화해하길 반복하는 두여자 일상에 그나마 보검님이 있으니 참 다행이다싶지요?

사실 제 속 마음은 "보검이가 내 아들이었으면..."이예요.
참고적으로 저희집엔 두여인이 이해하기 힘든 멘탈을 가진 아들도 한명 있거든요.
장차 보검님처럼 자라줄거라며 헛된 꿈과 욕심을 부리며 제가 키우고 있어요.😂😂😂😂

#아이의 사춘기로 괴로워하는 그녀들에게
아이와 소통을 위해선 같은 곳을 바라 봐 줄 수 있는 유치함과 어른이란 가면을 벗을 용기가 간혹 필요한게 아닌가싶어요.

By 40춘기 @mi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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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고 갑니다.
박보검으로 모녀가 하나가 되었군요. :)
그나저나 얼마나 떨어졌길래 제 보팅이 0.01 밖에 안되는 건가요. 쩝.

보팅이 떨어졌다는게 무슨의미인지 잘 몰라용.제가 이 글을 스팀파워 100%로 설정해놔서인건가요? 두가지 방법이 있길래 뭔지 모르고 해놨는데... 그게 실수이려나요...ㅜㅜ 수정이 그건 안되는듯싶어요.

ㅎㅎㅎㅎㅎ 모녀 두분이 너무 귀여우십니다!! ㅎㅎ 아드님께서 서운해하실 듯...!!ㅎㅎ

ㅎㅎ 철이 없어서 제가 좀 그래용. 저희 아들이 서운해도 어쩔수 없네용

박보검 팬들이시군요.ㅎㅎㅎ
마주보는 것보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게 더 좋죠.^^
글 아주 재밌게 읽었구요.
맞팔 했어요. 자주 소통해요. 우리~~

같은곳을 보고 이야기 나눌 상대가 되어주는것이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기에...오늘도 보검님 효리민박에서 영접하고 극칭송하며 수다 한판떨고 잠자리 들었어요.^^ 편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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