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photography> <오스트리아 여행> 예술과 음악의 도시, 비엔나 여행하기 - 1일차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minhoo 입니다.

벌써 일요일입니다. 모두들 하루 개운하게 시작하시길~~


아이슬란드 여행기 편을 끝내고 작년(벌써 작년이네요..)에 비자신청때문에 가게 된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음악과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하기

시작합니드앗!!



​저는 원래 비엔나 여행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었는데.. 비자신청때문에 강제로 가게되었습니다.

비엔나 여행을 떠나는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히 저는 서양 역사와 미술사를 잘 몰라 박물관, 미술관들을 100% 즐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르니까 더더욱 박물관 미술관을 멀리하게 되더군요..?

사실, 3년 전 첫 유럽여행에서 그게 싫어 출국 전에 미술사 책도 사서 읽었건만 여전히 박물관, 미술관은 저에게 어려운 곳이네요. 하하.

그래서 비엔나에 갈 때도 별로 기대가 없었습니다.

그 런 데 !!


웬걸? 기대치가 낮았던 탓인지 비싼 물가를 제외하고는 너무나 괜찮은 도시라 느꼈습니다.

비엔나 여행 첫 날, 저는 슈테판성당 - 스와로브스키 - 알테 도나우 역의 <스트란데 카페> 에서의 저녁식사 - 프라터 놀이공원 순으로 돌아다녀보았습니다.

비엔나에 익숙해지기 전인 첫 날, 무작정 정중앙으로 판단되는 슈테판 성당부터 향했습니다.

예상대로 번화가였고 어디든 가기 쉬운 위치더군요.

여러분들도 긴가민가할땐 무조건 중앙입니다 ..!

대문 사진으로 사용한 이미지가 슈테판 광장에서 찍은 것이고 위의 사진이 슈테판 성당 내부에서 찍은 것입니다... 아무래도 유럽의 성당은.. 다 비슷한가봅니다.

그러고 스와로브스키 본점에서 구매욕구를 억눌러가며 남자용 팔찌. 반지를 이것저것 착용해본 후 알테 도나우 역의 립 맛집, 스트란데 카페로 향했습니다.
(스왈로브스키 매장 내에서는 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려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ㅎㅎ)


날씨가 좋다면, 저는 여기 도나우강에서 노을을 보는 것과 그냥 길거리 산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비엔나 여행을 통틀어 벨베데레 궁전도 좋고 쇤브룬 궁전도 좋았지만 저는 많이 걸으면서 봤던 도시 곳곳의 모습들이 더 기억에 더 남았거든요.

아무래도 남들이 가니까 나도 꼭 가야한다는 생각은 여행의 즐거움을 해치는 생각인 것 같아요.

맛있는 밥먹으러 가는 길, 풍경입니다. 이쁘지 않나요 ?

밥먹기에 앞서 강에 조금 앉아 쉬면서 경치구경을 했습니다.

백조도 왔다갔다 거리고


사람들도 조정(?)을 하고있더군요.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제 마음도 덩달아 편안해졌어요.

혼자다니면 밥먹을 때, 사진 찍을 때는 서럽지만 이럴 때는 또 좋은 것 같습니다.

경치구경을 끝내고 구해두었던 동행분들과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충분히 더 맛있게 찍을 수 있었건만.. 정성이 부족했네요..ㅎㅎ

저녁식사는 바로<스트란데 카페>의 립이었습니다.

립 하나랑 생선요리 하나 + 맥주 3잔 시키니 세명이서 딱 맞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선요리는 솔직히 도전이었는데.. 그냥 립 맛있으니까 그냥 립 두 개 시키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

생선은 그냥 꽁치구이 맛이었기 때문에...ㅎㅎ


그리고 밥먹다 마주한 도나우 강의 노을 풍경입니다.

제가 왜 강력하게 추천했는지 조금은 짐작이 가시나요?

저녁 식사후 조금 쉬다가 프라터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놀이기구가 많았고 무서운게 꽤 있더군요 ???

안전장치가 좀 부실해보였는데.. 내 안전은 제 몫인걸까요?

제가 갔을 땐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었고 문을 많이 닫았었습니다.

되도록이면 놀이기구가 많이 여는 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클럽을 연상시키는 사이키 조명과 EDM을 겸비한 놀이기구입니다. 쌩쌩 돌아갔어요..ㅎ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ㄹ..런던 아이 ? 를 연상시키는 관람차까지.

놀이기구 한 번 타는데 가격이 5유로 정도였습니다.

가격도 가격이고 다른 재밌는 놀이기구들이 영업을 하지 않아서 저는 한 두개밖에 타지 않았어요.

적당히 놀다가 정문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정문으로 들어와서 다 놀고 후문으로 나갈 생각이었는데.. 길치라서 후문으로 들어와 정문으로 나갔습니다. ㅎㅎ.. (사실, 아무 의미도 없지만요.)
아무튼 이렇게 무계획으로 떠난 비엔나 여행치고 괜찮은 첫 날을 보냈습니다.

혹시 포스팅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시면 언제든 댓글 부탁드려요. 아는 한 최선을 다해서 알려드릴게요. ^^

비엔나 여행은 다음 포스팅에서도 계속됩니다. ~~~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 함께 하실 분은 위 문장을 글 하단에 꼭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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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흔들흔들 ㅋㅋㅋ 반갑습니다 @euni 님 ㅎㅎ

비엔나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굉장히 매력이 풍부한 도시네요 ^^ 도나우강의 노을도 좋고 카페도 공원도 너무 좋습니다. 소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어질 비엔나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 소박하게 매력적인 맛도있고 정말 기분좋게 읽었습니다:) 기분이 슝슝~비엔나 가보고싶네요 ㅎㅎ

저마다 여행하는 스타일이 다른데 저는 많이 걷고 풍경보는걸 좋아해서 사진이 소박한가봅니다!
기분이 좋으셨다니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이 글을 브양님이 좋아하십니다~

라고 말씀하시면 브양님이 찾아오시는건가요 ? ㅋㅋㅋㅋ 방문감사합니다 @smartcome님 ~~

사진을 보니 평화로움 가운데 곳곳에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는 도시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사실 저는 도시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비엔나는 정말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갔었는데요, 그건 비엔나에 대한 제 선입견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기만해도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ooboo 님 ㅎㅎ

우와 일몰이 너무 예뻐서 보팅하고 갑니다....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용 ㅎㅎ

보팅 감사합니다~!!

와 도나우강 먼가 강아지 산책시키기 딱 좋은 곳이네요 ㅎㅎ 가보고 싶습니다. ㅠㅠ 우리 뚜지랑

현실은 춘천에 있는 공지천 산책중 ㅋㅋㅋ

아 춘천사시나보네요!! 저 거기 놀러가서 자전거타고 쭉 돌아봤는데 굉장히 좋았어요. 도나우강 못지않던데요 ? ㅋㅋㅋㅋㅋ

이벤트 당첨되셔서 풀보팅하고 갑니다^^

으왓!!! @hyoree 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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