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 일곱 번째 이야기] 소주로 시작해 소주로 끝난 보길도 여행 1화
대구에서 5시간을 달려 완도에 화흥포에 도착하여 보길도 가는 배를 탔습니다.
보길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남해에 있는 섬입니다.
고산 윤선도 선생이 섬의 아름다움에 감탄한 나머지 세상을 등지고 은둔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40여분이 걸려 도착한 곳은 전복의 섬이라 불리는 노화도였습니다.
노화도에는 보길대교가 있어 20여분 차로 타고 이동했습니다.
보길도 보길면 그냥 평범해 보이는 시골마을에 당도했습니다.
유명세에 비하면 보길도는 예상과 너무나 달랐습니다.
휴가철인데도 휴가객들도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출발하기 전 급히 전화로 예약한 예송리 해수욕장 앞 민박집에 가보아도 우리나라 어딜 가도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들과 펜션들만 눈에 들어왔습니다.
해수욕장도 생각과 다르게 볼품없어 크게 실망했습니다.
민박집은 들어가 보지도 않고 예약을 취소해버렸습니다.
민박집 주인 분에게 미안했지만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보길면 소재지로 나왔습니다.
배가 고파져 소머리국밥으로 식사를 했지만 별맛이 없었습니다.
먼 길 달려온 보길도가 자꾸만 실망감을 안깁니다.
모텔로 방을 정하고 잠시 쉬고 있는데 신랑이 보길도는 전복의 고장이라며 보길도에서 양식한 전복회와 소주를 10병씩이나 사들고 옵니다.
저는 술을 싫어합니다.
불안감이 자라납니다.
다음 화에 계속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다가 시원해보여요!!>_<ㅎㅎ
전복회 맛있겠어요!!^^
근데....소주 10병...!!! 엄청 많....많네용ㅠㅠ 하핫!!^^
전복회는 좋았지만 술을 너무 좋아해 과하게 먹는 남편 때문에 속앓이를 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