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물타기 시점 또는 재진입 시점을 추측해 봅니다.

비단 비트코인 외에도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등락폭은 다르지만 비트코인의 등락시기에 맞추어 등락하기 때문에 아마도 대부분의 가상화폐에 대한 매수 시점이 되겠습니다.

곡선 몇 가닥 그리는데도 상당히 힘드네요. 조간만 파이썬으로 차트 분석 같은 것을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 펜마우스라도 하나 장만해야 하겠네요.

아래 그림에 보이듯이 대략 두 군데에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위쪽 반등 지점을 생각해본다면, 최근의 급등과 현재의 하락폭으로 단기 이평을 딛고 올라가기에 조금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원래 코인시장이 차트 분석 같은 건 그냥 무시해 버리는 곳이기 때문에 반등이 성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아래의 반등지점은 솔직히 데드캣 바운스이건 제대로 반등이건 무조건 한번은 튀어오를 자리로 보입니다.

장기 이평선의 지지도 받을 자리이고 또 쐐기형 수렴구간이기도 하며, 고점 대비 단기 이평선을 대칭하는 수준으로 급락한 지점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위치를 하향 돌파하면 한참 아래로 내려갈테고 아마도 코리아프리미엄도 이때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최근의 가상화폐 시장이 활황인 것을 감안할 때 직전 2,000만원에서 2,900만원까지의 상승을 휩소(whipsaw)로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조금 살벌하게 하락하고 있고 또 고점에서의 거래량이 반증하듯 비자발적 장기투자에 들어가시는 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감정적으로 손절하기 보다는 반등 구간을 한번이라도 기다려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ps

그림판으로 차트에 화살표를 그리다 보니, 작년 가을쯤 가입한지 한달 된 기념으로 비트코인 가격 맞추기 이벤트를 한 기억이 나네요. https://steemit.com/kr/@minari/665hhn-1
그 때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정확히 10배나 올라 있다는게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