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을 사용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비용이 있었군요.
스팀잇과 관련하여 통계나 재미있는 기능들을 보여주는 사이트(http://steemtools.com/)를 좀 돌아다녀보다가 알게 됐는데, 스팀잇을 사용하는데 알게모르게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네요.
지금까지 스팀잇을 쓰면서 알게 된 점은
- 스팀의 채굴은 정해진 소수의 증인(witness)들이 하고 있다.
- 채굴로 생긴 수익은 스팀잇 증인과 사용자가 나눠 갖는다.
- 스팀파워는 지분의 개념으로 지분이 많을수록 보상이 크다
- 즉, 사용자가 글을 쓰는 행위는 채굴을 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 정도였는데, 오늘 bandwidth라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스팀 통계 제공 사이트인 https://steemd.com/@minari/ 에 보면 좌측 상단에 본인의 스팀파워와 보팅파워가 나오는데, 바로 아래 Bandwidth 항목이 있습니다.
통상 데이터 통신 분야에서 대역폭의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라 스팀잇에서 무슨 용도로 이런 항목이 보이나 해서 찾아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글을 쓰려고 하는데 등록은 되지 않고 bandwidth가 다 떨어졌으니 기다리거나 스팀파워를 사라는 경고창이 뜨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가 늘어나서 시스템의 부하가 점점 커질수록 bandwidth가 중요해지고, 결국 스팀파워를 사야지만 글을 쓸 수 있는 때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게 생각하면 스팀파워의 수요가 증가하여 스팀가격이 오르고, 또 오른 스팀가격에 비례해서 저자들의 보상이 늘어날 수도 있겠지만, 아래의 의자 사진을 보고 가졌던 느낌도 없진 않네요.
아~ 그거였군요. 정말 나중에는 스팀을 내고 글을써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그전에 부지런히 스팀을 모아둬야겠어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좀 더 찾아보니 처음 가입할때 기본으로 임대되는 25스팀파워도 향후에 없어지고, 신규 채굴량이 줄어들어 보상도 줄어들면서 결국 발행되어 있는 스팀이 오가고 할 것 같습니다. 그 때가 됐을때 스팀잇이 잘 살아 있다면 기꺼이 돈을 내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생길지도 몰라요.
아~ 그렇겠군요... 감사합니다.^^
저 맨처음에 가입했을때 저 문구 많이 봤는데 요새 갑자기 최근에[ 몇번 봤습니다...ㅠㅠ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일수록 스팀잇 자원 이용에 대한 제약이 가해지나 보네요.
오 감사합니다 :-) 안그래도 이거 물어보고 싶었는데 물어볼데가 없었어요!!! 요즘 계속 경고창이 떠서 죽겟네요 ㅠ
도움이 되셨다니 즐겁습니다 ^^
새로운거 배워갑니다.
까도까도 새로운게 계속 나오네요. 전 이제 보팅 했을때 나오는 큐레이션 보상에 대해 공부중입니다. 이것도 엄청 복잡하네요. 첫 30분까지는 보팅해도 별로 소용없고, 선착순 개념과 지분개념도 있고, 셀프보팅에 셀프댓글보팅까지... 만든 사람은 거의 잔머리가 예술급이네요.
헐 이런게있엇군요.. 정말 마지막사진같은 느낌인데요?ㅎㅎ
ETC가 멀쩡히 거래되는걸 보면서 순수한 자본주의에는 선도 악도 없고, 오로지 탐욕만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되고 저 창이 뭔지 궁금했었어요 :-)
아.. 뭔가 업데이트가 있었나보군요? 어째든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어제인가 저 경고 봤었는데~ 그런 의미였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벤치 사진에 절대 동감입니다.
게임이나 웹 컨텐츠 처럼 혼자 즐기는 거라면 모를까.. sns 에는 어울리지 않는 과금 모델 같은데요.
스팀가격이 0.1달러도 안할때 활동하셨던 분들이 이제 스팀 가격이 수십배 오르면서 고래가 되었고, 이후 신규로 진입한 사람들이 그분들의 스팀을 임대받아 직원 같이 활동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스팀잇이 흔히 알고 있는 SNS와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하~~ 댓글을 달다가 경고창이 뜨길래...뭐지? 했는데...ㅎㅎ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결국에는 스팀을 사게 만드는 구조로 갈 수 밖에 없을 거란 생각이드네요~정보 감사합니다^^
비교적 선순환 구조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