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마스터노드) 코인 이야기(8) - 추천 입문용 마노 코인 Monoeci, 모네기

in #kr6 years ago

어쩌면 좀 실망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노 코인 중에 모네기는 이미 국민(?) 마노 코인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코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코인을 추천하는 이유는 제가 생각했을 때 마노 코인이 가야할 방향성을 각 항목별로 적어도 최소한으로는 만족하고 있는 코인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마노 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장기적인 사업모델, 로드맵이 있을 것
  • 시장에 나온 후 어느 정도 버텼을 것 (시간상)
  • 빠른 전송속도, 익명화된 지불 이런 상투적인 것 말고 특별한 무언가가 하나는 있을 것
  • 마노 숫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
  • 최소한 먹튀는 안 할 것 같은 개발진
  • 최소한 하나 이상의 중급 거래소에 상장되었을 것
  • 마노 구성이 크게 어렵지 않거나 최소한 가이드가 있을 것
  • 마노 구성요건 (코인수 및 가격)이 너무 많거나 (코인이 싸도 요구수가 많으면 매집이 어렵습니다) 비싸지 않을 것

모네기는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합니다.

지금은 3불 정도이나 고점에서는 10불 가까이 찍었으니까 현재 1/3토막이라고 보실 수도 있는데, 다른 알트나 마노 코인보시면 이 수치가 얼마나 선방한 수치인지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모네기 코인의 특징을 보면, 간단하게 말해서 모나코에서 써보겠다고 런칭한 코인입니다. 모나코는 유럽의 한 아주 작은 도시 국가입니다.  유럽에서 바티칸 다음으로 작은 국가이며, 프랑스 남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주 큰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모네기 같은 코인이 실험을 하기에도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최근 이 코인의 뉴스를 살펴보면 정부쪽, 그러니까 우리로 치면 전 공무원을 팀원으로 영입했습니다. 정부와 미팅을 했다는 내용도 나오네요. 물론 아직 실제로 ATM에서 돈을 뽑는다든지 그런 건 안 됩니다. 적어도 로드맵 상으로는 올해 7월 정도에 실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런칭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활성화는 아니더라도 진짜 모네기 코인이 있으면 현금을 모나코에서 뽑을 날이 곧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이 국가적인 배경도 좋은 것이 모나코는 우리로 치면 마카오 같은 느낌으로 도박, 카지노, 휴양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요즘 많은 ICO 프로젝트들이 내놓는 것이 카지노, 포커, 스포츠베팅, 성인물 등과 연계한 사업인데 도박 및 카지노 쪽 사업과 연계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하다못해 모나코의 한 카지노에서만 쓸 수 있다고 쳐도, 다른 아무 것도 못한 코인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될 겁니다.


사실 모네기 코인은 이자가 많지도 않습니다. 1번 받을 때 1~2개 받습니다. 그리고 이 보상도  거의 3일에 1번 들어옵니다. 당장 엄청난 수익이 나오는 코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 장점들이 있습니다. 

  • 마노 구성에 1000개밖에 안 필요하고, 마노당 약 300만원 수준밖에 하지 않습니다.
  • 마노 구성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 개발진이 모두 공개되어 있고 계속 무언가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지갑, 홈페이지, 새 팀원 영입 등)
  • 이미 1900개에 가까운 마노가 있습니다.  이걸 단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반대로 말해서 다른 마노 코인 중에 1900개 마노 돌리면 코인 가격이 어떻게 될 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작전 마노코인은 마노 수가 좀 늘어났다 곧 꺼집니다. 장기 투자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네기는 꾸준히~늘어났습니다. 요즘 잘 나가는 고 ROI 마노 코인들 보통 개당 2~3달러입니다. 그것들이 마노가 1900개가 있다? 가격이 어떻게 될까요?다르게 말하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 이미 60% 가까운 코인이 마노에 묶였습니다. 그것도 누가 대량으로 가진 것이 아니라 1900개나 되는 마노에 나눠서 묶여있습니다.
  • 모나코에서 써보겠다는 자신들만의 고유 사업영역이 있고 현재 런칭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ROI도 나름 준수합니다. 67 % 수준인데요. 월에 5.5%수준, 변환하면 1달에 이자로 코인이 55개 들어오는 겁니다. 한 20만원 정도이네요. 은행이자 생각하면 엄청난 수준입니다.
  • 나중에 무언가에 의해서 떡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나코에서 뭔가 했다든지, 정부에서 공식으로 밀어주기로 했다든지 뭔가 하나 붙으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 하나도 실현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단지 가능성입니다. 하지만 요즘 런칭한 코인들 보면 이러한 가능성은 아무 것도 없는 코인이 널렸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 그런데 모나코는 관광도시입니다. 이런 특수성 때문에 돈이 되거나 이슈가 된다면 조금 더 덜 보수적인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혜택이 꼭 모네기 코인이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사실 마노 코인에 투자하는 이유를 보면 트레이딩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다거나, 채굴처럼 유지비가 적게 든다거나, 꾸준히 코인수가 늘어난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작전 마노코인이 판을 설치다보니 오히려 반대가 되었습니다. 초기에 먹고 빠져야 하기 때문에 트레이딩 시점이 중요해졌고, 코인 수보다는 가격이 중요해졌습니다. 어차피 늘어나는 코인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먹고 빠질 타이밍의 가격이 중요하니까요.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모네기는 아예 리스크가 없는 것도 아니면서 여러 안정적인 면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적든 크든간에 떡상할 가능성도 있지요. 말 그래도 그냥 묻어두고 있다가 대박나면 좋고 아니면 조금씩 이자 받으면서 살고...원래 이상적인 마노코인에 가까운 형태가 아닌가 합니다.


솔라리스(XLR) 라든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다른 마노코인들 이야기는 기회가 되면 또 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런칭한 마노코인보다는 런칭할 예정인 마노코인 중에서 가치가 있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해서 지금 시장에 나와있는 것보다는 런칭 예정 마노 코인에 관심이 많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런칭 예정 마노 코인이라 함은 보통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코인이고 현재는 마노 기능이 없는데 앞으로 마노 기능이 들어올 코인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미 런칭한 코인들의 정보는 이미 여러 곳에 많기 때문에 다른 곳에 없는 정보를 다루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 런칭 예정인 마노 코인들을 어떻게 찾는지 알아보고, 그 중 하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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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들어온 정보는 이미 끝물이라는 생각때문에
마스터노드는 꺼려지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팔로우할께요

제가 요즘 유심히 보는 마노 코인으로
모내기, 솔라리스,HTK, 스마트캐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신규 코인 소개해주시는거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마스터노드를 통해 보상을 제공하는 가상화폐들 같은 경우 아무래도 일반인이 투자를 통해 보상을 받기는 굉장히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고생각되는데 그러한 장벽을 낮춘 모나코는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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