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stone 님께 올리는 글

in #kr6 years ago (edited)

정정: 죄송합니다. 버튼을 잘 못눌러 보상거절을 못 눌렀는데 글 삭제가 되지 않네요. 이 글에서 발생한 SBD전액은 KR 내에 필요한 곳에 기부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잘 살펴본 후 글을 올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스팀파워가 사태와 관련된 이 글이 아닌, 다른 작가분들의 글과 작품에 가길 희망하며 해당 글에 대한 보상을 거절합니다.


@oldstone 님께서 저를 팔로 하시기에 진솔한 대화를 하고 싶은 마음에 제 담벼락에 이 글을 올립니다. 열린 마음으로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고 혹시 이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글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나누고 싶으신 분들이 또 있다면 마찬가지로 댓글을 달아주세요.  

이 글의 목적은 올드스톤님과의 건설적인 소통입니다. 그렇기에 올드스톤님과 생각이 다르신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을 통한 건설적인 비판은 괜찮지만 단순한 조롱과 비난은 삼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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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약 한 달 전에 스팀잇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예전부터 몸담고 있는 뉴욕 금융권에 대한 여러 글을 쓰며 블로그를 운영해보고 싶었습니다. 원래는 브런치에 조금씩 올리고 있었는데 글을 쓰면 직접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스팀잇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여기로 이주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글을 올릴 생각이었고 스팀을 직접 구매할 계획은 절대 없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제 취미생활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입을 한 후 많은 분들의 글을 읽다 보니 스팀잇이라는 시스템 자체에 대한 흥미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twinbraid 님께서 올려주신 <KR 큐레이터 이야기>라는 글을 통해 KR의 역사를 간략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들 스팀파워가 없던 시절 @clayop 님께서 외국의 고래들과 협력해서 Curie 프로젝트를 가져왔고, 그 후 다른 고래분들께서 뉴비들을 위해 스파를 나눠주고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금의 KR을 만들어 나갔다는 훈훈한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스팀잇이라는 곳이 뉴비에게 결코 쉬운 공간은 아니지만 선대 스티미언들의 투자와 희생 덕분에 KR이 이렇게 번성했다는 사실이 제 가슴을 뭉클 게 했습니다. 저 또한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이 길을 잘 닦아놓아 후대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고, 또 스팀잇이라는 거대한 블록체인에 제 자취를 조금이나마 남기고 싶었습니다.


2. 스팀잇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기면서 댄과 네드가 과연 어떤 생각으로 스팀잇을 만들었고 사회를 향해 던지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스팀 백서를 집어 들고 한 글자씩 읽어 나갔습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으로 가득할 줄 알았던 백서는 "공헌", "공정", "커뮤니티", "자유", "섬김", "분배"와 같이 가슴을 울리는 큰 단어들로 가득했습니다. 이건 일개 사업계획서라기보다는 불공정한 시장경제와 사회를 향해 일침을 가하는 댄과 네드의 독립 선언서에 가까웠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다 읽을 때쯤에는 미국의 독립선언문,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전투 연설, 그리고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사를 처음 들으며 느꼈던 전율을 오랜만에 다시 느낄 수 있었고 이내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마치 강백호가 슬램덩크 마지막권에서 채소연에게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고요"라 외쳤던 것처럼 저는 스팀잇을 정말로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 순간부터 스팀잇은 제게 더 이상 일개 취미활동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곳을 단순히 글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SNS가 안닌, 우리를 4차 산업혁명으로부터 구제하고 경제적 자유를 허락해 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거라 믿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스팀잇이라는 큰 경제적 /사회적 실험의 일원이 되고 싶었고, 스파업과 저의 글들을 통해 이 혁명을 완성시키는 것에 조금이나마 공헌을 하고 싶어 졌습니다.


3. 올드스톤님께서 예전에 본인을 스스로 "대붕"이라 칭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조롱을 받은 적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 또한 처음에는 대붕이라는 단어가 웃겼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그 말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스팀의 가치가 고작 몇 백 원 밖에 하지 않았던 시절 망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스팀의 미래 가치를 내다보고 큰돈을 투자했습니다. 그 선견지명은 결국 맞았고,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올드스톤님을 포함한 그분들은 고래가 되어 며칠 전에 올라왔던 <통계로 보는 스팀잇 KR의 현주소2>라는 글에도 나왔듯 현재 KR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 있어서 많은 분들 사이에 이견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물론 저 같은 뉴비들은 지난 2년 동안 고래님들 사이에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과거의 일들을 재조명해서 잘잘못을 가리는 일에 그다지 큰 관심이 없습니다. 저희가 보기에는 클레이옵님이나 올드스톤님이나 결국 지금의 KR을 있게 한 신화의 주역들이고, 철학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나름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여러 차례 충돌이 있었고, 다시 KR이 분열되어 다운보트 전쟁이 한바탕 시작될지도 모르는 분위기까지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불안한 마음에 아직 발을 붙이지 못한 스팀잇을 떠나야 하나 고민하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물론 예전 제 글에서도 밝혔듯 다운보팅은 백서 내에 명백히 명시가 되어있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다운보팅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대가는 연관된 서로에게, 그리고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는 보상이 소멸한다는 점에서 커뮤니티에도 타격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군대라는 조직은 나라 간에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나라 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군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운보팅 또한 이와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KR아라는 작은 연못에서 전쟁을 하기엔 우리 모두가 잃을 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밤늦게 집에 돌아와 이 글을 적고 있는 것입니다.


4. 사실 KR내에서의 증인이나 어뷰징에 대한 이런 소모적인 논쟁보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더 큰 문제는 KR 밖의 상황입니다.

올드스톤님께서도 KR 밖에서 활동을 많이 하셔서 알겠지만 그곳은 영화 <Mad Max>의 장면들처럼 참담하고 암울한 곳입니다. 생각의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공간과는 거리가 먼, 보팅봇과 스패머들이 장악해버린 디스토피아고 우리가 여기서 논의하는 어뷰징의 형태를 훨씬 뛰어넘는 일들이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KR과 같은 커뮤니티가 많아져야 스팀잇이 궁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kimthewriter 님의 을 빌리자면, 이곳은 갈라파고스가 아닌 사막 속에 문명화가 된 곳입니다. 우리만의 규칙을 만들 수 있고, 그게 나머지 언어권의 커뮤니티를 충분히 선도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끼리 작은 연못 안에서 (1) 서로 다운보팅을 하며 소중한 스팀파워를 낭비하거나, (2) 아는 지인들에게만 보팅을 몰아주거나, (3) 파벌싸움을 하는 행위들이 스팀잇 전체를 선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고, 이를 놓친다면 결국 스팀잇을 지키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드스톤님은 스팀파워도 많고 게다가 명성도도 높으신 분입니다. 또 @slowwalker와 같은 부계정을 통해 많은 영어권 팔로워를 통해 KR 밖에서 꽤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 중 한 분입니다. 

만약 KR안에서 우리가 힘을 합치고, 올드스톤님과 같은 분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KR의 선한 기운을 바깥 커뮤니티까지 전달할 수 있다면 우리도 살고, 그들도 살고, 스팀잇 또한 다 함께 살 수 있는 상생의 길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올드스톤님과 클레이옵님께서 각자가 원하는 이상적인 세계관은 분명 다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성공적인 스팀잇이 공동 목표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교착상태에서는 어느 쪽으로든 합의를 통해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서로가 자존심을 내려놓고 대의를 위해 한 발자국 씩만 물러난다면 모두가 죽는 대신 서로 살 수 있는 방향이 분명 있지 않을까요?

물론 대의를 위해 "적"과 타협을 한다는 사실이 억울할 수도 있고, 도달하는 합의점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옛말에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표현이 있듯 첫 합의점에 일단 도달할 수만 있다면 나머지 부분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논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5. 그렇기에 저는 올드스톤님께 다음 세 가지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1: @clayop 님에 대한 뮤트를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두 분께서 서로 담을 쌓고 없는 사람처럼 지내고 싶다면 굳이 제가 관여할 사항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올드스톤님께서 최근 같이 클레옵님을 향한 일침을 날리시면서 당사자와 관계자들을 뮤트 하는 것은 커뮤니티에 건설적이고 않고 또 상대방에게 변호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비유를 들어 죄송하지만 마치 "대화"를 원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정작 대화를 원치 않는 북쪽의 어떤 나라를 보는 모습입니다.

올드스톤님께서는 여러 글을 통해 분란을 없애고 합의를 보고 싶다고 일관되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그 말씀이 진실되었다면 클레이옵 님에 대한 뮤트를 풀고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주십시오. 마음에 들지 않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대붕이시라면 일단 대인배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진실되게 들으신 뒤 반론을 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2: 다시 KR로 돌아와서 커뮤니티를 위한 투자를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KR이 현재 전체 스팀잇의 1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나머지 90%를 계몽시키고 선도하려면 일단 KR이 힘이 세져야 합니다. 그리고 KR이 힘이 세지려면 이 곳에 계신 모든 고래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특히 올드스톤님과 부계정들, 그리고 지인들의 계정에 모인 엄청난 양의 스팀파워를 KR 커뮤니티는 필요로 합니다. 셀프 보팅은 계속하십시오. 그리고 부계정과 지인 분들에게 하던 보팅도 계속해서 하십시오. 하지만 하루에 10번까지 할 수 있는 100% 보팅 중 나머지 5번은 KR에 있는 다른 작가들을 위해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보면 올드스톤님께 조금 손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KR 공동체가 올드스톤님의 공헌의 가치를 인정할 것이고 또 올드스톤님을 진정 따르는 분들도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올드스톤님을 비난하는 많은 분들도 마음을 돌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KR의 부국강병을 위해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3: 스팀잇과 증인에 대한 비판들을 KR 밖에서 공론화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올드스톤님께서 제시하신 스팀잇에 대한 문제점들이나 증인 시스템에 관한 날카로운 지적들 중 일리가 있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저도 어느 정도 지지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또 오랜 스팀잇의 유저로써의 통찰력은 아무나 무시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담론을 KR이라는 작은 연못이 아닌, 클레이옵이라는 한 명의 증인이 아닌 연못 밖의 넓은 바다로 가져가시면 스팀잇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약 증인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셔도 클레이옵 님 1분만 바꾸는 것은 20분의 1 밖에 되지 않기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게다가 나머지 19명의 증인은 한글로 된 글을 읽을 수도 없습니다. 

이미 영어를 능숙하게 다루시는 것 같지만 만약 KR 밖에서 공론화를 진행하신다면 저 또한 제가 도울 수 있는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진심을 다해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KR에 계신 많은 분들이 동참할 것입니다. 결국 KR이 사는 것이 스팀잇이 사는 길이고, 스팀잇이 사는 길이 우리 모두에게 좋기 때문입니다.


6. 스팀잇을 접하면서 댄 라리머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댄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잘 알지 못하지만 그가 밝힌 본인의 인생의 목적이 꽤나 마음에 와 닿았기에 이를 공유하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To find free market solutions to secure life, liberty and property for all."

"시장경제적 해결책을 통해 모두의 삶, 자유, 그리고 재산을 보장하는 것"


저는 오늘도 이런 세상을 꿈 꿉니다. 그리고 이런 세상을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길 소망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미네르바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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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입니다.

딱 하나 걸리는 점은 kr커뮤니티에 투자해주십시오 라는것은 결국 해외에서 저희 커뮤니티를 봤을때 어뷰징이란 개념을 더 크게 만들꺼라고 생각합니다. 글은 한국어라서 가치가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들은 한국말로 쓰면 보팅받을 수 있자나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저는 kr커뮤니티에
kr커뮤니티니까 라고 투자하기 보단 영어가 되신다면 한국인의 입장에서 다른 좋은글에 투자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큽니다. 한국어, 한국인이라고 보팅해주면 그게 보팅풀과 다를게 없으니까요.

증인중에 재리배리필드라고 제가 좋아하는 스팀을 홍보하는 형님이 계십니다. 근데 그분이 하는건 글의 가치에 따른 보팅도 하시지만 sbd를 받고 아무리 개떡같은 글도 자본의 따른 보팅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자본의 의한 보상은 너무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기에그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그 자본으로 스팀을 더 홍보하고 있으니까요.

증인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자본의 대한 보상과 글의 질에 대한 보상으로 나뉘는데 kr커뮤니티안에서 왈가왈부하는게 너무 웃깁니다 ㅋㅋ.

그리고 이렇게 정부가 없는 상태에서 사람들끼리 토론 토의 전쟁을 통해 사회를 형성해 가는게 menerva님이 말하신것 처럼 너무 재밌고 기대댑니다 하하

@whynotdoit 의견 감사합니다. 사실 국경이 없는 플랫폼에서 같은 민족 운운하면서 서로 밀어주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해서 이 얘기를 쓸까 안 쓸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솔직히 말씀드려 저도 한국 사람이기에 리소스가 제한적이라면 일단 KR을 돕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물론 님의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글의 논점은 올드스톤님께서 셀프보팅과 지인보팅 외에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보팅을 더 해주시길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미 영어권에서 다른 사람들을 지원해 주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굳이 KR을 위해서만 보팅을 해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그림은 (1) KR이 강해지고, (2) 여기 계신 분들이 밖으로 나가 예전 KR을 만드신 분들이 그랬듯 새로운 커뮤니티를 지원해 주는 것입니다.

물론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이에 대해 다른 철학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궁극적으로 모두가 원하는 것은 스팀잇의 성공이겠죠. 저 또한 유저들의 합의를 통해 새로운 사회를 형성해 가는 것이 지치기도 하지만 또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다른 글에 비해 이 글을 인상적으로 읽은게 부탁이라는
점입니다. 다른 글들은 약간 강요의 느낌이 ... 하하. 팔은 안으로 굽듯이 그분께서도 지인과 가족들을 위해 보팅을 하고 있으실 테니까여.

이해와 배려의 가치를 알고 인정 할 줄 아는 @menerva 멋지십니다!

팔은 안으로 굽듯이 제가 좋아하는 사람 댓글에 보팅좀 하겠습니다 ㅠㅠ

정말 명문이 따로 없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To find free market solutions to secure life, liberty and property for all."

마음에 정말 와 닿네요~ 시장에 참여한 사람들이 다같이 나누고 문제가 있다면 같이 해결해 나가는 자유시장경제~ 모두의 자유와 삶이 보장되는 그런 사회~ 댄이 원했던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이 스팀잇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너무 마음에 와 닿는 말이 다 있네요.
제가 홍보 할게요.
@홍보해

@menerva님 안녕하세요. 여름이 입니다. @gidung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건설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리스팀합니다.

덕분에 잘 모르던 여러가지 스토리들을 흥미롭게 읽게 되었습니다:)

kr 말고 다른 곳은 안둘러봐서 영어권 태그들의 상황이 어떤지 몰랐는데 별로 안좋은 모습인가보네요;;
자정능력이 상실되어버린다면 스팀잇도 존속할 수 없을텐데 참 씁쓸하네요..

모든 글을 본 건 아니지만, 제가 본 영어권 스팀잇 게시물 중엔 남에게 보팅하고 댓글 다는 건 시간 낭비고 읽을만한 좋은 글도 없으며 투자에 대한 빠른 수익을 위해 앞으로 자기글에만 보팅하겠다는 선언문도 있었습니다. 좀 놀라웠습니다.

음;; 선언문 까지;; 삭막한 곳이군요...

kr에도 비슷한 글 쓰고 실천하는 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별로 놀랄 일은 아니네요.

사실 당당하게 내지르지 않아서 그렇지 비슷한 뜻을 담은 글은 저도 봤습니다. 실천하는 분이야 당연히 있겠구요.

상황이 더 이상 나빠지기 전에 건설적인 토론과 합의가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발전적인 논쟁 응원합니다. 그리고 미네르바님 글을 계속 피드에서 보고 싶어서 팔로우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저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홍보 합니다. @홍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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