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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당신과 나

in #kr6 years ago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거나 있는대로 짜증을 내거나 아는척, 잘난척하며 잔소리하고 충고하고 있을 때.. 사실은 나의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서, 나의 못남과 추함, 나약함을 숨기기 위해 더 그런 것이었어요. 때로는 상대에게 비치는 그런 내 모습이 싫어서..>

흑흑.. 상대에게 비치는 그런 내 모습이 싫어서 더 미친女ㄴ처럼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악을 썼나봐요.. 내 자신이 싫은데 그런 내 자신을 그대로 들여다보고 있는 그가 싫어서.. 사실은 이런 내가 싫어서..ㅠㅠ

<나에게 가장 미안하고 내게 가장 고맙고... 또 나를 뜨겁게 끈적끈적하게 사랑해야한다는 것.. 부둥켜 안고 살아갑시다. 나도, 당신도.. 우리 서로를 위해서. >

부둥켜 안고 살아갑시다!!! 갑자기 어디 사라지면 안돼요...(새끼손가락 슬며시..)

-마음을 꼭꼭 눌러담는 당신의 메가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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