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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GMO와 아프리카

in #kr6 years ago

인간의 필요로 인해 일부 생명체들은 간접적으로 유전자 변형을 일으켰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도 그 중에 하나이지요. 원래의 젖소는 지금처럼 우유을 생산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는 전혀 그 사실을 모르고 마시고 있습니다. GMO 작물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farmerboy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 결과는 분명 어떤 방식이 되든 인류를 위한 긍정적인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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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의 변형이라는게... 유전자 염기서열은 디지털코드랑 비슷한데다, 기계어처럼 길어서, 외부 스트레스나 자외선, 세포분열시 복사를 잘못하거나 해서 항상 어느정도는 변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텔로미어가 인간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이게 염색체 끝부분에 있어서 세포분열 할 때마다 약간씩 줄어듭니다. 계속 줄어들다 보면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의 설계도가 있는 부분까지 먹어들어오고... 그러면 필수 효소나 조직을 만들 수 없게 되어 생명 유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젖소의 경우를 보면, 가축화초기에는 우유를 조금 생산했는데, 우유 생산량이 약간 더 많은 아이가 낳은 새끼가 선택되고, 다음 대에서도 약간 더 많은 개체를 선택하고... 자연선택이 아닌 인간 선택에 의해 특정한 형질이 발달했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사람으로 예를 들면, 남성의 눈에 예뻐보이는 여성의 유전자가 선택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유전자는 세포분열 할 때마다 약간씩 변동되고 있습니다. 감수분열하여 정자와 난자가 만들어질 때는 유전자가 둘로 분리되니, 더 극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인체 내에서 재조합도 된답니다.
예전보다 평균수명이 늘어났으니... 독성물질이 없으면 생각보다 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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