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오늘은 아내 야식용 떡볶이 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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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attChoi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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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저의 아내는 막바지 공부에 한창입니다.

밤늦게 까지 공부하고 오는 아내를 위하여,
아내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엊그제는 아내가 한마디 하더군요...

자기는 블로그만 보면 되게 애처가 같드라~

네... 저 그렇게 착한 남편은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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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요리 시작해볼까요?

먼저 재료를 쫙~~깔아보겠습니다.

읭 ? 떡이랑 고추랑 파랑 깻잎입니다.
네 리모컨은 없어도 됩니다.
야채를 더 넣고 하면 맛있겠지만 전 가난하니까 최소한만 넣고 하겠습니다.

떡은 물에 불려 줍니다.

떡을 불려놓고 양념을 한번 꺼내 봅니다.

네 맛있어 보이는거 다 꺼냅니다.
캐첩을 넣고 불량 식품 맛을 낸다음
굴소스와 두반장을 넣고 중국적인 맛을
핫소스를 넣고 멕시코의 맛을(진짜 멕시코에서 사온겁니다.)
고추장을 넣고 한국적인 맛을 내면

위아더 월드 떡볶이가 만들어집니다.

고추를 송송 썰어주고요

불려놓은 떡을 팬에 넣습니다.

물을 적당량 넣습니다.
아직 양념떡볶이를 만들지, 국물 떡볶이를 만들지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중간 하게 넣습니다.

국물이 적게 만들어지면 양념 떡볶이
국물이 많게 만들어지면 국물 떡볶이 라고 할 예정입니다.

살짝 자신이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육수낼재료가 없기 때문에 필살기를 씁니다.
치킨스톡!!!!

국물 종류 만들 때 넣으면 왠만하면 맛있어지는 마법의 향식료(?) 입니다.

어릴 때 먹던 액설런트 아이스크림 같이 생겼습니다.

양념을 이것저것 할꺼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으면 짤까봐
반만 잘라서 넣습니다.

이건 비밀인데요,
맛있어져라고 기도하면서 넣으면 맛있어집니다.ㅋㅋ

본격 양념을 시작합니다.
이전에는 미리 양념을 만들어놓고 넣었는데요

대충 맛내는건 다 때려 넣어보고 맛보고
모자란 맛 넣으면 됩니다.

고추장 투입
(엇 사진은 굴소스네요, 고추장도 넣어줍니다.)

코코넛 오일 투입

캐첩 투입

네 안나옵니다.

이럴때는요..

캐첩을 거꾸로 들고 팔을 원을 그리면서 세차게 돌리면 잘나옵니다.

머하는 짓이냐고요??

한손으로 돌리는거 보여드리려고 손만 연사로 찍었습니다.
너무 빨라서 사진에도 안담기나 봅니다.

오른쪽 모서리 밑에 거뭇한거 보이시나요???
저게 캐첩입니다.

자세히 보세요

ㅋ ㅑ 이제 잘나옵니다.

맛을 봅니다.

맛있을리 없겠쥬??

고춧가루 추가

핫소스 추가

두반장 추가

두반장은 너무 많이 넣으면
너무 중국스러워 질것 같아서 조금만 넣습니다.

맛봅니다.

아 먼가 부족 합니다.

네 설탕을 안넣었네요
떡볶이는 보통 설탕 덩어립니다.

전 건강을 생각하니까 "건강한" 올리고당을 넣습니다.

잘라놓은 고추를 넣고요

떡에 간이 베도록 약불로 불을 낮추고
나머지 채소를 손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색을 내는 파란부분과 향을 내는 흰부분파를 준비합니다.

자르기 좋게 놓고요

송송송송송송

전 깻잎을 참 좋아합니다.
라면에 넣어도 어디에 넣어도,
쌉쌉한 맛과 향이 참 좋습니다.
떡볶이에 넣어도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깻입을 자르는 방법은요
이렇게 말아서

이렇게 잡고

송송송송송

펼쳐주면 짜잔~~~~~~~

제 전략은 약불에서 은근히 졸이다가
도서관을 나온 아내가 전화오면 라면사리를 넣고 딱!!!

준비해줄 생각입니다.

그런데요...

아직 시간은 남았는데 너무 많이 졸았네요

당황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물이 있어요

물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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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너무 많이 넣었어요

당황하지말고 뭐 더 넣을것 없나, 당황하면서 찾아봅니다.

만두!!!!

네 시간 남았으니까 그냥 조려 봅니다.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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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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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 보면서)
김숙 우하하하하하하하
윤정수 우하하하ㅏ하하하
김수용 후아ㅏ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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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왔습니다.

파를 넣고

라면 사리를 넣어 줍니다.
라면사리는 300원 정도 합니다.

많이 사놓으면 볶음라면 스프하나넣고 라면하나에
사리 하나더하면 간이 딱맞습니다.

꿀팁!!

투입

생각보다 잘 안익네요

헙 국물이 너무 작네요
그세 졸았나봅니다.

슈퍼파워 물

근데 아내가 안옵니다.

전화한다고 밖에 있는건 아닌지 잡으로 갑니다.
저 멀리서 오는거 보고 빨리안온다고 잔소리를 해줍니다.

네 저그렇게 애처가는 아닙니다.. ㅜ.ㅜ

예뻐야 되니까 대충 배치를 해봅니다.
면은 한쪽으로 포인트인 만두도 잘 보이게 뭉치고 꺼내 줍니다.
빈 공간은 깻잎을 위한 공간입니다.

빈 공간에 깻잎을 넣어줍니다.

따라라~~

완성!!

맛있겠쥬??

국물이 많으면 국물떡볶이
적으면 양념떡볶이라고 할려고 그랬는데
완성품이 이도저도 아닌게 되었네요..

그래서 아내에겐 떡볶이 라고만 합니다.

생각보다 비쥬얼이 좋아 보이진 않는데요...
생각보다 꿀맛입니다.
ㅋㅋㅋ

한입 하실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