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를 아십니까

오늘은 가우디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제가 처음 가우디를 접한건 신혼여행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갔을때였죠 ㅎㅎ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 때만해도 가우디가 사람 이름인지 몰랐답니다.(제가 워낙 세계사, 역사에 무지해서요;;)
가우디 투어, 가우디 건축 이 정도 단어만 들어보고, 실제러 가우디 투어를 해보고나서는 가우디의 팬이 됐답니다 :)

보통 가우디의 작품으로 유명한게 가우디 성당이 유명한데요. 저는 가우디가 실제 건축가로써 현업에서 만든 건물들이 더 좋았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작품이 구엘 공원 이죠 :)

저도 투어하면거 알게됐지만 구엘은 가우디가 살던 시대의 재벌이라고 합니다. 구엘이 가우디를 통해 현재의 구엘 공원 제작을 부탁한거죠. 원래 구엘 공원은 구엘이 임대사업(?)을 하기위해 일종의 빌리지를 만든거라고 합니다. 근데 망해서 국가에 환원되게되고 현재는 관광지가 됐다네요.

제가 구엘 공원 소개하려는 건 아니기에 ㅎㅎ 구엘 공원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만 사진으로 소개드립니다.
이 문양이 뭔가를 나타내는건 아니고요. 구엘 공원 내에 있는 장식 중 하나인데요. 인상깊게 느낀건 저 장식의 재료가 깨져서 버려진 각종 유리 및 그릇으로 만든거라고 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가우디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죠 ㅎㅎ

다음으로 소개드릴 가우디 작품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지금으로 보면 오피스텔 건물입니다. 제가 듣기로 이 건물이 가우디가 현업에서 만든 가장 마지막 건물이라고 합니다. 지금 실제로 사람도 살고 있다고 하고요. 엘리베이터도 있고 지하주차장까지 있다고 하네요.
가우디가 옛날 사람이긴하지만 19~20세기 사람이라 자동차가 있던 세대 사람입니다. :)
방금 말씀드린 시설들때문에 이 건축 작품을 좋아하는건 아니고요 ㅎ 감동받은 포인트는
1. 건물에 직선이 없음
: 가우디는 이 세상 자연에는 직선은 없다! 주의라고 합니다 ㅎㅎ 건물이 모두 곡선으로 표현되어 있죠
2. 테라스 난간 장식이 고철 쓰레기로 만들어짐
: 구엘공원의 조각 장식과 같은 정신입니다. 근데 난간 장식은 층마다 다 있는데 이게 고철 쓰레기로 만들다보니 층마다 생김새가 다 다릅니다 ㅎ
3. 창문의 높이가 다름
: 유심히 보시면 창문의 높이가 다 다릅니다. 특히 꼭대기 옥상(?)의 창문! 그 이유는 창문의 높이를 지면 기준으로 같은 높이로 맞춰서 만들었다는데 지면이라는게 울퉁불퉁하니 창문도 그 지면선상에 맞춰 위아래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건물 안에 들어가보질 못해서 ㅠㅠ 편의성은 모르겠습니다 ㅎ)

요즘같이 딱딱한 세상에 가우디 건축물의 곡선과 자연 그대로를 살리는 작품을 보면 힐링이 된답니다. :)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 1852~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