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스팀잇 초보로 주말을 보내면서 '나도 스팀을 한 번 사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거래를 무작정 시작해 보았습니다.

일단 스팀, 스팀 달러, 스팀 파워.. 이렇게 3가지 종류의 가상화폐가 있지요.
그런데 이 가운데 스팀파워를 제외한 스팀과 스팀 달러만 거래소에서 거래됩니다.
그러면 원화를 가진 제가 스팀을 사기 위해서는 국내 거래소에 내 계좌를 먼저 생성하고 원화를 입금하고, 원화로 스팀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화로 구매한 스팀은 국내 거래소에 있기 때문에 그걸 또 다른 사이트로 보내고.. 꽤나 복잡합니다.

복잡해서 잘 모르겠다.. 나중에 언젠가 해보겠지만, 더 쉬운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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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거래소 발견

가입 후 처음 5일 정도까지는 마켓이든 거래든 다 모르겠고 그냥 기능에 익숙해지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서비스가 @leesunmoo 님의 "스팀달러 올빼미거래소 서비스"였습니다.
빗섬, 코빗, 코인원의 가격의 평균값을 매기고, 수수료를 매겨서 거래를 한다고 되어 있는데,
수수료가 어떻고, 보팅하면 그 중에 얼마를 또 주고..
어쨌든 원화로 거래를 한다는 게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몰라서 좀 지켜 봐야겠다 생각하고 유심히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이 때 스팀 챗이라는 게 있다는 걸 발견해 가입을 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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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마켓 스팀달러 매매

이틀 전 월요일에, 제가 팔로우 하고 있는, jj마켓을 운영하시는 @jejujinfarm 님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스팀달러 팝니다---100스팀달러!!!

오! 원화를 입금하면 바로 스팀 달러를 보내 주시는구나!!
가입 후 지난 일주일동안 익숙해진 아이디이고, 거래를 왕성하게 하시는 것을 알고 있었던 지라 신용위험이 적다고 판단했습니다.
일단 스팀 달러를 사겠다고 말씀드리고, 스팀챗으로 내용 확인 후 입금 하고, 스팀달러를 송금 받았습니다.

잘 송금도 받고, 원화로 쉽게 스팀 달러를 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환차손도 @jjejujinfarm 님이 부담해 주셔서 저로서는 매우 감사한 거래였습니다.
한 번 해보고 나니 자신감이 조금(?)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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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거래소 매수

어제(2017/8/9) 아침, 올빼미 거래소도 한번 이용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매수를 시도하려 했으나 조금 늦게 게시글을 보게 되어 매수하진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toktok 님의 올빼미 거래소 이용팁: "올빼미거래소"는 왜 개이득인가? ㅋ 게시글이 올라옵니다.

편하기도 하고, 가격적인 이점도 있다고 막연히 생각하던 내용을 체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주시고, 올빼미 거래소 매수를 준비하던 저는 긴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오전 8시 직후에 올빼미 거래소 글이 보이자마자 바로 매수신청을 하고, @leesunmoo 님의 계좌로 원화 입금 후 200 스팀 달러를 송금받습니다.

어제보다 가격은 조금 올랐지만, 이렇게 이용했을 때의 편리성과 외부 거래소 대비 저렴한 수수료가 너무 좋은 것 같아 매우 만족합니다.
다만 @leesunmoo 님 말씀대로 거래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 Vote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래소를 운영하는 측에 장기적인 부담이 되어 거래를 진행시키기 어려울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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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내부 거래소나 개인간 거래도 이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금이 필요하신 분은 직접 글을 올리셔도 좋고, 거래소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매수/매도자의 신용관리를 전제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