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입문기] EOS 사보려고 이더 한번 사봤습니다.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코인입문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오늘은 다른 타이틀을 하나 또 갖다 붙여봤습니다.
가상화폐 초보 트리의 가상화폐 첫걸음이라고 이름을 붙여보긴 했는데요.
좀 어색하긴 합니다. 허허허


사실 저는 8월에 시작한 스팀이 첫 번째 가상화폐입니다.
그것도 이 스팀잇이라는 SNS를 알게 되면서 시작하게 된 거죠.

그러다가 스팀 달러도 사보고, 거래소에 가입해서 스팀도 사보고..
덮어놓고 사다보니 대주주 여기까지 왔습니다. -_-;

점점 돈을 넣고만 있습니다. 허허허


오늘은 ZCash 가 빗썸에 기습상장하는 이벤트로 한강 수온 재시던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zcach_20170928.png

저는 오전의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처음으로 스팀이 아닌 다른 코인을 사 보았습니다.

그동안 스팀에서 공부하고 나름의 결론을 내린 것인데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그리고 EOS를 사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비트코인은 좀 부담스럽고..
(①적게 살 수도 있지만, 1개도 안되는 거.. ②상대적으로 고평가/어차피 스팀도 있으니)
이더를 사기로 했습니다.

이더를 사서 일부는 EOS로 전환해 갖고 있으면 어떨까..
아직 금액이 소액이니 나중에 돈 많이 모으면(?) 비트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까..

그래서 지금 90회차 정도까지 진행된 ICO의 전체 수량과 금액을 바탕으로 ICO 평균가를 한번 계산해 보았습니다.

eos_ico_92.png

어제인 92회차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총 발행 수량: 384,000,000 개
  • 총 발행 금액(USDT): $438,103,259,09
  • EOS 1개당 단가: 총 발행금액 / 총 발행수량 = 1.14 USDT

지금까지 ICO만 본다면 평균 단가가 1.14 달러 정도 되네요.
초기에 물린 분들이 많아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EOS의 ICO 수량은 총 10억개인데, 평균단가를 USD 1달러로 가정한다면 ICO로 10억 달러를 조달하는 셈이죠.
10억 달러라면 우리 돈 1조니깐... 음.. 이건 아직 좀 과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ICO도 아직 250회 이상 남아 있고, 그동안 점진적으로 가격이 하락해 온 것을 보고는 어느 지점이 저점인지 좀 살펴보려고 했습니다.
0.54 달러까지 내려갔지만, 그 이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가 사실 오늘 아침에 상승 신호가 오긴 왔는데...
저는 아직 이더도 없고, EOS가 거래된다는 비트 파이넥스도 잘 모르고..

준비 없이 달려 들기엔 무모한 것 같아 이더 부터 사보기로 했습니다.


한국 거래소에서 이더 사기

사실 빗썸이나 코인원 등의 거래소도 있지만, 저는 스팀을 사면서 조금 익숙해진 코빗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거래소는 해킹이나 에어드랍 사건도 있고 해서 검색해보니 그나마 코빗이 보안은 조금 높은 등급을 받았더라구요.

수수료는 조금 더 나오긴 하겠지만, 일단 익숙하지 않으므로 안전한 거래를 해봐야겠습니다.

  1. 입금은 스팀을 살 때처럼 원화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몇 분 지나지 않아 KRW 잔고에 잡힙니다.
  2. 거래는 트레이딩-이더리움 메뉴에서 매수합니다.

참. 간단하죠?


개인 지갑 만들기

ICO에 참여하려면 거래소 지갑이 아닌 개인 지갑을 이용해야 합니다.
①마이이더월렛(MEW)이나 ②메타마스크를 이용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1. 마이이더월렛: https://www.myetherwallet.com 이라는 사이트에 개인 지갑을 관리합니다.
  2. 메타마스크: 구글 크롬을 이용해야 하며, 크롬의 확장 기능을 이용해 지갑을 관리합니다.

아.. 눈이 감기려고 해서..
제가 참고한 글들을 링크로 정리해 봅니다.


이제 개인 지갑(메타마스크)로 거래소에서 출금해 봅시다.

  • 받는 곳: ETH 주소인데, 메타마스크의 주소를 입력합니다. 제 경우에는 0x0F225F7어쩌고어쩌고 입니다.
  • 송금액: 얼마를 전송할 지 입력합니다. 이 때,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입력해 줘야 합니다.
  • 메시지: 메시지는 이 때 적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test'로, 두번째는 'real'로 입력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이더 전송 요청 화면이 나타납니다.

전송요청중

여기서 재미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이더스캔 이라는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에는 이더와 관련된 트랜잭션 정보가 조회가 됩니다.

전송을 신청하고 처리되지 않았을 때는 Pending 으로 상태가 나타나구요.

pending

전송이 완료되면 처리된 결과가 나타납니다.

result

2개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 )


결과

이제 메타 마스크의 제 지갑에 이더가 들어와 있습니다.

metamask.png

이제 이걸로 EOS ICO를 해볼 수 있겠지요.
오늘의 이더리움 ICO는 이제 1시간 남짓 남았네요.

eth_ico_93.png

보통 매 회차 때마다 비트파이낸스 거래소의 시장 가격이랑 맞춰진다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시장 가격은 좀 펌핑된 느낌이 있어서 오늘은 스킵할까 싶습니다.
지금 가격에서 많이 오르지 않는다면 이런 식으로 ICO가 시장 가격을 끌어내리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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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돈을 넣고만 있습니다 ㅋㅋ이 문구가 인상적이네요-ㅎㅎㅎ

이글에서 쓴 것처럼 어제 200만원 정도 새로 넣고 이더를 사 봤어요.
다만 고점에 넣었다는 게..;;
새로운 시도에 큰 박수를.. - __-;

아무튼 결국 어제 밤에 EOS ICO까지 성공(?) 했습니다! ㅎㅎ
하아 처음이라 너무 힘들었어요. -_ -;;
중간에 out of gas 라고 나와서 읭? 이게 뭐지? 도 해보고..
어제는 힘들어서 캡쳐도 못했네요. ㅋㅋㅋ
몇 번 참여 해보고 나중에 제정신으로 정리 해볼께요. ㅎ

저는 그냥 맘편하게 빗파이넥스에서....ㅎㅎ

아직 빗파는 가입만 해두고 아직 사용을 안해봤네요. ㅎ
(아, 물론 어제 전까지는 메타마스크도 써보진 않았었;;)

결과적으로 어제 ICO가 처리된 시점이랑 시장 가격이랑 0.1 달러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제가 대략 460개 정도 샀으니까 한 5만원 정도 아낀 셈이라고 퉁칠까봐요.
이더를 고점에 산 걸 요걸로라도 정신승리 해봅니다. -_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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