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생활 5개월차, 다음엔 채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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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요며칠 날씨도 확 추워지고 눈도 내리는 날씨가 되었네요.
어느덧 스팀잇을 시작한지, 암호화폐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지이제 4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크립토바보였는데, 이제 스팀잇과 가상화폐, 그리고 시장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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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동안 공부/투자해 온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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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팀잇 가입, 스팀 플랫폼 이해 및 투자
2. ICO와 EOS에 관심, 메타마스크 지갑 등 사용해 ICO 참여
3. 해외 거래소를 이용해 잘 모르던 코인에도 투자
4. 하드웨어 지갑 구입 및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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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와의 전쟁(?)을 보면서 해시 파워와 채굴에 대해서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시는 내용을 조금은 알아듣겠는데, 여전히 질문과 답변만으로는 이해하기가 무척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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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직접 채굴에도 투자 해봐야 알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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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채굴 vs 클라우드 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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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을 하려면 사실 알아야 할 게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픽 카드도 알아야 하고, 알고리즘과 서버 설정 등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하고..
채굴을 할 컴퓨터를 돌릴 장소도 없고 해서 가장 간편한 클라우드 마이닝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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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기를 집에서 돌리면 귓가에 웅웅거리는 소리를 달고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무서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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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마이닝은 설정 몇가지만 하면 채굴을 자동으로 해 주는 간편한(?) 시스템입니다.
지갑을 설정해 놓으면 알아서 해당 지갑에 채굴되는 가상화폐를 입금해 주기도 하고, 채굴되는 가상화폐로 채굴기를 더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유지보수 비용으로 채굴되는 양에서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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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뉴스에 사기 사건으로 나왔던 마이닝 맥스도 클라우드 마이닝 업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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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사기 조심.. 이지만, 사실상 먹튀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채굴기를 직접 돌리지 않고, 클라우드 마이닝을 하는 것이니 먹튀를 당하더라도 살아가는데 큰 지장없을 정도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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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업체에서 할 것인가?

클라우드 마이닝을 하기로 했으면 어떤 업체들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좀 알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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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화면은 클라우드 마이닝 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https://bitcoincloudmining.center/cloud-mining)의 일부입니다.
현재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 업체별로 생산되는 가상화폐의 수익율을 계산해 쉽게 볼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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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해시플레어의 SHA-256 알고리즘을 통한 채굴이 가장 효율이 좋다고 계산되고 있습니다.
50GH/s 를 76.5 달러에 구매하면 테스트 했던 78일동안 0.00565028 BTC를 채굴해 내었다고 합니다.
이를 다시 환산해 전체 기간(78일)동안의 연 수익율은 443% 정도이고, 최근 30일 기준으로 연 수익율은 1153%라고 합니다.
아마 최근 비트코인이 급등을 거듭했기 때문에 굉장히 높게 나타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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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현재 가장 채산성이 좋다는 해시플레어의 SHA 256을 구매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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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플레어 가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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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플레어에 가입할 때 저는 다른 분의 소개를 통해 링크를 받아 가입했었습니다.
알고보니 해당 레퍼럴 링크로 가입을 하게 되면 소개를 해 준 사람에게 보상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레퍼럴이 없다고 해도 가입하는 사람에게 추가로 더 돌아오는 것은 없는 시스템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셨다면 제 레퍼럴 링크를 통해 가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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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레퍼럴 링크: https://hashflare.io/r/A0B9917F
• 레퍼럴 없는 가입 링크: https://hashflare.io/reg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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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가입링크를 통해 해시플레어 가입 페이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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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화면에서 이메일과 국가, 비밀번호,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로봇이 아닙니다를 체크하고 REGISTER 버튼을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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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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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에 특수문자를 넣을 경우 느낌표(!)를 넣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입 확인 이메일이 오지 않고, 초기 화면으로 계속 넘어가는 오류가 있습니다!!
몇 번의 삽질끝에 느낌표 대신 언더바(_)로 특수문자를 바꾸고 나서야 가입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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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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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을 하게 되면 이메일이 날아옵니다.
일반적인 거래소들과 비슷한 형태의 컨펌 메일인데, 중간의 링크를 눌러주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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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트코인 지갑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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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을 하게 되면 상단에 GO TO PANEL이라는 메뉴를 눌러 관리 패널로 갑니다.
왼쪽 메뉴의 Settings를 눌러 나오는 프로필 정보에서 BTC Wallet을 설정해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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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하드웨어 월렛 나노 레저 S의 비트코인 지갑 주소를 입력했는데,
거래소의 비트코인 지갑 주소나 별도의 비트코인 지갑주소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보안상의 이유로 지갑주소 변경시 2주동안 출금이 차단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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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금 다시 리뷰해 보니 이 부분은 먼저 건너뛰고 진행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이 절차대로 진행했기에 참고하시라고 이 부분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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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홈페이지에서 가격정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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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시 홈페이지로 갑니다.
뭔가 로켓도 있고, 멋있어 보입니다.
저 하늘로 날아가는 내 돈들이 산화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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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Pricing 메뉴를 누르거나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 하다 보면 다음과 같이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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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HA-256은 1년 계약에 10GH/s 당 1.5달러를 지불하게 되는데, 운영 유지비는 24시간에 10GH/s 당 0.0035 달러를 낸다는군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채산성이 아까 좋다고 했으니 가입해 줍니다.
저는 지난 주 할인 기간에 가입을 해서 10GH/s 당 1.4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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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지난 9월에는 10GH/s 당 2.4 달러이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가격이 널뛰기인데, 2.4 달러에 가입하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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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BUY NOW를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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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매할 해시파워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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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SHA-256으로 된 항목에서 원하는 만큼의 해시를 선택해 줍니다.
저는 6.5 TH/s 를 구매해 100만원 전후로 맞춰봤습니다.
잘 되면 좋고, 안되면.. 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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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해시를 설정한 뒤 Proceed 버튼을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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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SHA-256 뿐만 아니라 다른 알고리즘도 동일한 형태로 되어 있어 헷갈리기 쉽습니다.
꼭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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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구매상품 확인후 지불 수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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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다시 한번 SHA-256 인지, 구매하는 해시의 양과 금액이 맞는지 잘 확인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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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의 추가 할인을 위해 Redeem Code를 누르고 리딤코드를 입력해줍니다.
리딤코드는 한국 사이트(https://www.hashflare.kr/redeemcode)에서 추가로 제공해 주는 것 같고, 최초 1회만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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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딤코드: HF17KDB45W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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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리딤코드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선착순 700명의 사용자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https://www.hashflare.kr/redeemcode 참고)
빨리 사용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_ -;;
그리고 아래의 화면 캡쳐는 이미 제가 구매한 이후라 현재 글 작성 시점에 다시 캡쳐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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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을 했다면 Select payment method 버튼을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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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방법은 저는 신용카드를 이용했습니다.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Pay with credit card (UP) 를 클릭해 주세요.
참고로 UP나 C는 회사(UniversePay 혹은 Connectum)를 의미합니다.
Connectum 는 3DSecure enabled 되어야만 지원한다고 하니, 신용카드는 그냥 UP로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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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제 지불방식정보까지 확인했다면 체크박스를 체크하고 Confirm 버튼을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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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결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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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 줍니다.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CVV 코드는 익숙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넣으면 이메일로 Invoice(송장)을 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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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입력했으면 CHECKOUT 버튼을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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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는 신용 카드의 결제 모듈로 연결되어 결제 처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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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idation Code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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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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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가 되면 문자가 날아오는데, 문자에는 'HashCoi'라고 잘려 옵니다.
사실 정확한 입력값은 HashCoins1111의 1111과 같은 4자리 숫자인데, SMS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걸 몇 번 잘못 넣었더니 잠기기도 했습니다. -_ -;
결국 다른 이메일로 다시 가입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경우에는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승인내역을 확인해 입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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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idation Code 까지 입력하고 나면 완전히 승인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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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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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시보드로 돌아가 보면 위와 같은 화면에 0 TH가 아닌 여러분이 구매한 TH가 적혀 있을 겁니다.
처음 가입시에는 바로 손익 산정이 안되는데, 다음 날이 되면 하루씩 쌓이는 내용이 위에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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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간의 채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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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2월 4일에 가입해 2일차 채굴까지 마쳤는데, 그 성과가 위와 같이 나타납니다.
저는 자동 재투자 설정을 해 놓아서(위의 Reinvest 버튼) 시작한 해시가 6.5 에서 6.67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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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 리포트를 보니 제법 괜찮은 것 같습니다.
현재 그 상태로 재투자 없이 쌓는 경우, 하루에 16달러이고 1년에 5900 달러 정도.. 거의 600만원인데.. 과연 이렇게까지 나와줄지 모르겠습니다.
2주 정도마다 난이도 조정이 있기 때문에 채산성이 조금씩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현재 상황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매우 훌륭하지요. ​먹튀만 아니라면 말이죠.

이제 채산성이 어떻고, 채굴이 어떻고에 숟가락을 하나 얹어볼 수 있도록 좀 더 공부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