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영화와 햄버거 셔틀, 그리고 스팀잇

in #kr6 years ago

커피한잔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즐거운 주말이 다 지나가고 벌써 또 일요일 저녁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일요일 저녁은 뭔가 또 아쉽지요.


1. 앤트맨과 와스프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는 늘 그렇듯이 볼거리가 많습니다.
앤트맨과 와이프'로 오해하기 쉬운데,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와스프(Wasp)는 말벌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여주인공의 수트 모티브가 말벌이라 막 날개도 달려있고 그렇습니다.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개그 코드도 취향에 맞네요. ㅋ

참, 쿠키영상이 2개 있는데..
영화 끝나자 마자 하나 나오고, 자막 다 올라가고 쿠키영상 하나 더 있습니다. 꼭 보세요. ㄷㄷ

2. 햄버거 셔틀

저녁을 하기 귀찮다는 분을 모시고 집을 나섰습니다.
집 바로 근처에 롯O리아가 있는데, 얼마 전 1.4Km 근방에 새로 생긴 맘O터치를 한 번 다녀온 이후로 거기 햄버거가 맛있다며 이제 거기로만 다니잡니다.
보통은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다가 들러서 맘O터치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코스로 움직였는데, 월드컵 시즌이 되어 아이들은 공놀이에 정신이 팔려 산책에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저녁 8시가 다 되어 돌아온 녀석들이 다리가 풀려 산책을 못 가겠다고 하는데 어쩔 수 있나요.
아이들에겐 TV의 유튜브 채널을 봉인해제 해주고, 아내와 자전거를 타고 나섰습니다.
오붓하게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햄버거 셔틀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져서인지 사람들이 많습니다.

햄버거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걸 보니 셔틀은 흐뭇합니다. ㄷㄷ

3. 그리고 스팀잇

최근들어 스팀잇 활동이 뜸해지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업무가 바뀌어 적응하는 중이라 최근에는 활동을 잘 못했는데요.
확실히 과거 왕성하던 시기와 비교했을 때 침체된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피드의 글 수도 많이 줄어들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외국 계정들의 어뷰징이 얄미워 보이고, 철퇴를 가하고 싶긴 하지만..(힘은 없고.. 털썩..;;)

여러 부정적인 요소들이 커 보일 때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스팀잇은 매력적입니다.
채굴방식이 다를 뿐이지 현재의 인플레이션 비율이 바뀌는 건 아니거든요.
지금 확인한 현재 블록이 23,996,542 블록이라,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연간 8.83% 정도입니다.
그 비율은 25만 블록이 추가로 생성될 때마다 0.01%씩 줄어듭니다.
그리고 220,750,000 블록이 생성된 이후에는 0.95%로 연간 인플레이션이 고정됩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20년 정도 걸립니다. ㄷㄷ
점점 스팀 보상이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알게 모르게 이런 영향이 있는 것 때문이기도 하죠.

다만 SNS로써 강한 커뮤니티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로 볼 수도 있습니다.
스팀잇의 가입 계정수는 현재 107만개인데요.
SMT라는 단어를 들은 지도 꽤 된 것 같은데, 아직 백로그에 남아있는 작업들도 한참 남았고..(완료 53건, 백로그 46건..)
이쯤하면 올해 안에 SMT가 진행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일해라!!)

이더 기반 SNS는 솔직히 큰 걱정이 안되는데, 최근 댄이 만든다는 EOS 기반의 Steemit 2.0은 조금 걱정됩니다.
SNS는 스팀잇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빠르게 극복해 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만약 당장 EOS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SNS가 나온다면 순식간에 100만을 넘어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날이 온다면.. 우리 같이 그것도 해요! ㅎㅎㅎ

코부니_다스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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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셔틀 ㅠ.ㅠ!! 그래도 아이들 먹는거만보면 행복하지요~! ㅎㅎ

그렇죠~ ㅎㅎ
아이들 먹는 모습 보면 셔틀도 할 만 합니다. ㅋㅋ

ㅎㅎ 잘 지내셨습니까? 오랜만에 오신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 )

완전 잘 지내고 있는데, 원화 채굴일이 좀 바빠서 글만 좀 못썼어요. ㅎㅎ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맘O터치의 패티가 좀 더 두툼해서 씹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EOS 기반의 SNS가 출시되면 스팀잇과 병행해야겠네요. :D

맞습니다~ 어차피 갈놈갈!!
대세는 보상을 주는 블록체인형 SNS로 이어질테니 같이 가면 됩니다. ㅎㅎ
맘O터치 싸O버거는 치킨이 빵을 무시하고 막막 튀어 나오죠. ㄷㄷㄷ

1년에 8.83%씩 스팀개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뜻입니까?

넵~ 맞습니다~
이게 현재 비율상으로 1년이긴 한데요..
매 25만 블록마다 0.01%씩 줄어들게 되어있어요.
3초에 블록 1개가 생성되면, 하루에 보통 28,800개 정도 블록이 생성되고, 8일 반나절 정도 지나면 0.01%씩 줄어들어요.
8일 반나절 후에는 연간 인플레이션 비율이 8.82%, 한달 쯤 후에는 8.79%.. 등으로 조금씩 신규 발행비율이 줄어듭니다.

그렇군요. 다른 코인과 비교하면 증가 속도가 빠른 편입니까?

참고로 비트코인은 0.5% 정도구요.
2017년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14%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늘 비교가 되는 EOS는 연간 발행량이 5% 정도구요.

감사합니다.

올만에 들리셨어요..

아직발행량도 적은대 스팀이 의외로 인기가 없어요 ㅎㅎㅎ
10억개를 발행한 이오스도 만원 가까이 가는데..ㅠ
거기다 이오스기반 sns까지 나오면....ㅠㅠ

그쵸- 인기를 확장할 수 있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재미를 좀 못봤죠. ㅠ_ㅠ
비즈니스에 접목시킬 수 있는 부분도 많은데,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더 서둘러주면 좋겠어요- ㅎ

오랜만이에요 트리님!ㅎㅎ

저도 주말에 앤트맨 봤는데..ㅎㅎ
두번째 쿠키영상은 정말..말이안나오더라구요.. 대박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아.. 역시..
두번째 쿠키를 보신 소감이 어마어마하네요!!
완전 동감입니다! 대박이죠!! ㅋㅋㅋㅋ

저도 EOS 기반의 스팀잇2가 무섭긴 합니다
같이 경쟁 관계에서 커나갈지 아님 어느 하나가 독주할지^^

플랫폼이 어떤 모습을 띠게 될 지에 따라 다를텐데요~
스팀잇 2.0이 나온다면 아마도 초기에는 스팀잇을 하던 분들이 넘어가서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

스팀잇 2.0이 이오스 기반으로 나오는 것인가요? 기대되기는 합니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 알기 때문에, 기대반 의심반이네요.

네~ 스팀잇을 만들었던 댄 라리머가 EOS에서 Steemit 2.0을 만들거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었거든요.
어떤 SNS를 지향할 지는 모르지만 말씀대로 뚜껑이 열릴 때를 봐야할 듯 합니다.

참, 중국에서 만든 EOS 기반의 ONO라는 SNS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토큰 분배를 살펴보면 차라리 스팀잇이 낫지 않나 싶어서.. 아직 큰 위협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ㅎ

넘 오랫만에 오신것 같아요.스팀잇 춥지않게 자주 .....꼭 이요^^

히힛..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저도 이번처럼 1주일동안 글 못남긴 건 처음이었네요. ㅎㅎ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슴다! ㅋ

오왕~ 오래간만이신듯 하네욧^--^
이번한주도 즐거운한주되세용~

넵~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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