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다리, 책>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

in #kr7 years ago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독서의 이로움을 알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책을 읽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책 요약본을 올립니다. ^^어떤 분이 제가 요약한 내용을 읽으시더니 책 안사도 되겠다며 아주 위험한 말씀을..부족하지만 짧은 요약본을 읽는 분들의 사고와 지식확장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강연프로모션이 유행하는 시대입니다. 티비에서도 많은 방송사가 강연이나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온라인사이트와 업체에서도 다양한 강연들을 발굴해 모집하고 오픈해 주는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에 한 회사에서는 사람도서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가 책이 되고 전달할 수 있는 컨텐츠가 될 수 있다는 말이겠지요. 어쩌면 누구나 가르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 책의 저자 하워드헨드릭스 박사는 현대 기독교 교육 운동의 선구자일 뿐만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메시지를 전하는 힘있고 활동적인 성경교사 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7가지 원리를 통해 진정한 가르침의 자세와 준비가 무엇인지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1. 교사, 교육, 활동의 원리
 유능한 교사는 항상 충만한 삶에서 넘쳐흐르는 것으로 가르칩니다. 교사의 원리란 '만일 당신이 오늘 성장을 멈춘다면 내일 가르침을 멈추어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인격도, 방법론도 이 원리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아무것도 축적되지 않는 상태에서 무엇을 전달할 수는 없습니다. 진정으로 알지 못한다면 그것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이 원리는 가르치는 사람도 학습자라는 기본전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변화해야 합니다. 살아 있는 한 배우고, 배우고 있는 한 살아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변화의 동인이 되고자 한다면 우리 또한 변화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변화하고 발전하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게 하기 위해서는, 성장은 예수님께서도 하신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2장을 보면 주님은 지혜가 자라는 지적인 성장, 키가 자라는 신체적인 성장, 하나님께 더 사랑스러워 가는 영적인 성장,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는 사회적이고 정서적인 성장을 하셨습니다. 전인격적인 성장이 있어야 완전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적 영역의 성장을 위해서는 꾸준한 공부와 독서생활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평생교육과정 등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유능한 교사는 가르치고자 하는 것, 즉 가르칠 내용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역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교사는 학습자의 자발적인 활동을 자극하고 지도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학습자가 스스로 배우고 행할 수 있도록 아무 것도 말해 주지 말아야 합니다. 교사인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고, 당신이 가르친 결과 학생이 무엇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기적으로 우리의 안정 상태를 깨뜨리시기 위해 우리의 삶 속에 들어오시는 것처럼 성장과 발전이 있는 학습을 위해서는 적당한 긴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아울러 분명한 목표를 정할 수 있게 하고, 생각하는 법, 배우는 법, 공부하는 법을 가르치며,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등의 기본 기능을 숙달하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실패는 학습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제자들이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서 직접 귀신을 쫓아내시고, 제자들에게 기도와 금식을 말씀하신 사건을 통해서 제자들의 실패가 가장 귀중한 학습 경험 중에 하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달자로써 당신의 임무는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또 그들을 납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의 교육은 너무나 수동적입니다. 활동의 원리란 '최대의 학습은 항상 최대의 참여에서 나오는 결과'라는 것입니다. 학습 활동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목표에 이르기 위한 수단입니다. 활동의 원리는 고대 중국 격언 뿐만 아니라 현대 교육심리학의 수많은 연구로써도 확증되고 있습니다. 듣는다, 그리고 잊어버린다. 본다, 그리고 기억한다. 행한다, 그리고 이해한다. 그리고 행함의 결과는 변화가 따르기에 이해하는 것 이상이다. 보기와 듣기에 행함까지 더하면 기억력을 90%까지 상승시킨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전도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전도를 해보는 것이지 책을 읽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신약성경에서도 들으라라는 말을 읽을 때, 행하라는 말도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능동적인 순종입니다. 영적인 면에서 무지의 반대는 지식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알고 행하지 않는 것은 전혀 모르는 것입니다. 좋은 활동 원리는 독재가 아니라 지도를 제공하는 활동, 기능과 적용을 강조하는 활동, 계획된 목적을 가진 활동,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에도 관심을 두는 활동, 문제 해결 상황을 포함하는 실제적 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신학지식으로 제자들의 머리를 가득 채우지 않으셨음을 분명히 알게 됩니다. 주님은 나중에 이방 세계가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사람들이라고 증거하지 않을 수 없도록 제자들을 인도하셨습니다. 


2. 전달, 마음의 원리
 전달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어려움을 인정한다면 더욱 현명하게 기도할 것이며 더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며, 하나님을 더욱 깊이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무언가를 전달하기에 앞서 우리는 일반성과 공통성을 확립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모든 전달은 지, 정, 의, 즉 생각, 감정, 행동의 세 가지 필수적인 구성 요소를 갖습니다. 내가 어떤 사실을 철저히 알고 깊이 느끼고 거기에 모순 없이 행동하고 있다면 뛰어난 전달자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많이 갖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품이 아니라 개념을, 물품이 아니라 사상을 팔고 있는 것 외에는 세일즈맨과 같습니다. 그것을 팔기 위해서 그 내용을 알아야만 하고, 그것이 가치 있는 것임을 깊이 확신해야 하며, 개인적으로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언제나 나에게 효과가 있어야만 합니다. 이것이 전달의 출발점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전달되어야 하는 진리를 선포해야 하지만 그 속에 감정적 요소인 느낌과 흥분이 포함되어 있어야 효과적으로 전달을 할 수 있습니다.   


 영향력 있는 가르침은 머리에서 머리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가슴으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히브리어에서 마음은 인간의 전인격, 즉 지성, 감정, 의지를 다 포함합니다. 가르침의 과정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은혜로 전인격이 변화된 사람이 동일한 은혜로 다른 사람의 인격을 변화시키기 위해 손을 뻗치는 특권임을 알고 실제적인 변화를 위한 가르침을 이루어야 합니다.  


생각의 다리
 우리는 모두 전달자이자 수신자이기도 합니다.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누군가에게는 무엇인가를 전달하는 역할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로부터 무엇인가를 전달 받기도 합니다. 바꿔 말하면 우리는 모두가 영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살아갑니다. 우리들의 삶 속에서 어떤 말과 행동을 하며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살아가는지 매 순간 생각해봐야 합니다. 

얼마 전 집앞 중랑천을 걷다가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오늘과 같은 날에 어울리는 문구입니다.

'눈밭속을 가더라도 함부로 걷지마오. 오늘 내 발자국이 뒷 사람의 길이 될지니'

-백범 김구의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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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가르친다는건 정말 많은 준비와 전문성이 필요한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그 책임감의 무거움 때문인지 저는 무언가를 '가르치는것'에 항상 겁이 나더라구요 ㅠㅠ

네 맞습니다.가르치는것은 그 어느 것보다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기에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부담안에 조금더 신중하게 좋은 내용을 준비할 것이고 그안에서 자기자신도 성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바로 교학상장이지요
^^

공감합니다~
그 분야에 대해 학습을 하고 많은 경험을 해야 다른 누군가에게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참 좋은 도서네요~^^
그런데 @mascheragon님은 보통 책을 읽으실 때 전자책, 종이책 어떤 걸로 읽으시나요?
책은 부피가 커서 전자책으로 읽는 버릇을 들여볼까 하는데 아무래도 아직까진 종이책이 더 좋긴 하네요~^^;

네 안녕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모니터나 태블릿 등으로 읽는 것은 기억에 잘 남지 않더라고요. 제가 수정해서 다시 올리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한번 읽어 보시면 종이로 보는 것과 전자제품으로 보는 것의 차이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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