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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당신과 나

in #kr6 years ago

세상을 아름답게 보기 위해서는 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부터 갖어야겠네요...
항상... 제가 받은 상처만을 생각했는데...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이들에게 미안해집니다....
이렇게 이기적인 저인데도... 제 곁에 남아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오늘은 이 고마움을 표현하는 하루가 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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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받은 상처가 많아서 그 상처를 저도 모르게 주위 사람에게 많이 준거 같아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나고보니 저도 받은 상처를 다른 이에게 계속 주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래놓고 항상 나는 피해자라고 생각했어요.. 출발은 피해자였을지 몰라도 이토록 오랜 세월동안 나를 피해자로 만든건 내 자신이었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드네요..

피해자가 되기 싫으면 나부터 나를 피해자로 보지 않아야 하는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난 내 곁에 아직도 남아준 몇 안되는 소중한 사람들.. 고마움을 느끼고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나고보니 저도 받은 상처를 다른 이에게 계속 주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래놓고 항상 나는 피해자라고 생각했어요.. 출발은 피해자였을지 몰라도 이토록 오랜 세월동안 나를 피해자로 만든건 내 자신이었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드네요..

피해자가 되기 싫으면 나부터 나를 피해자로 보지 않아야 하는거 같아요.. >

ㅜㅜ 너무나 공감합니다. 특히 나를 피해자로 만든 건 내 자신...!!

내가 불쌍한 것도 사랑이기에.. 그것까지 막을 수는 없지만.. 거기서부터 어떤 선택을 할 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더군요. 계속 피해자로 남아 원망과 상처 속에 허우적댈 것이냐... 아니면 그런 피해의식을 뒤로 하고 새롭게, 주도적으로 살아 나아갈 것이냐..

오늘은 좀 있어보이게 명언 좀 두고 갈게요. 냅둬요..

공은 여기서 멈춘다. 나는 내 과거와 미래 인생에 대해 총체적인 책임을 진다. -트루먼대통령

오늘 나는 행복하기를 선택하겠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삶에 감사하겠다 -안네 프랑크)

그런데 트루먼 대통령은 뭐하신 분인지...잘..

<공은 여기서 멈춘다>

이 글자가 3D로 두두둥!하며 제 눈 앞에 다가오는 느낌이에요..!!

나는 과거와 미래 인생에 대해 총체적인 책임을 진다.

오늘 나는 행복하기를 선택한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삶에 감사하겠다.

행복에 대한 의지..

자기 삶에 대한 주도성..

피해자에서 벗어나 주도하는 삶..

트루먼 대통령(업적이 딱히 떠오르진 않지만..)과 안네(의 일기 저자,국민학교때 감명깊게 읽음)프랑크의 말에서 저 정신이 느껴지네요.. 삶에 대한 주도성.. 나는 내 삶의 주인..

가슴이 쿵쾅거려요.. 왜 울컥하려는지 모르겠어요..냅둬요..

(무심한척 매너있게 손수건 두고 갈게요... 여기다 침은 흘리지 마요..)

무심한척 매너있는 사람 너무 좋아요..

마르스님~^^

저는 글쓰기를 하면서 내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사랑스럽게 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면서부터 오히려 자신감 있는 태도로 변한게 아니라 자신있게(?)자신감 없는 모습을 드러내 보이게 되었어요..

예전엔 억지로 자신감 있는 사람인척, 밝은 사람인척 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썼거든요.. 그래서 어느 순간 너무 지쳤어요.. 자신을 숨기는데에 쓰는 에너지가 상당하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자신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는지 자신있게 자신감 없어하는(?) 저를 보면서 ‘아..사람 잘 안 변한다고 하더니 정말 잘 안 변하네.. 변하진 않았지만 변하고 있네..’ 란 이상한 생각을 하면서 저의 희안한 변화를 자축하고 있습니다..ㅎㅎ

저는 아직도 밝은 척... 쿨한 척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소진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집중해야 하는 일을 놓치는 경우도 있구요...
참 바보같은 모습이지만... 20여년을 이렇게 살다보니... 어느게 진짜 저의 모습인지 헷갈릴때도 있습니다..
자신있게 자신감 없는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 저에게도 올까요...
변하지 않는 듯... 변하고 계시는 메가님처럼... 저도 그 행복을 느껴보고 싶어요...
막 빛나는 사람은 아니어도...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는 제가 저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저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자신감 있는 태도로 변할줄 알았는데 자신있게 자신없어할 줄이야..ㅎㅎㅎ 어쨌든 사람 잘 안 변합니다 ㅎㅎ 그래도 자신있게 자신없어 하니 자신없음이 저를 짓누르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냥 자신없음조차 저의 캐릭터(?)로 그렇게 밀고 나가려 합니다..ㅎㅎ

저와 소통하시는 분 중에... 제 어려운 영어 아이디를 감사하게도 외워주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좀 더 편하게 부르시라고... 10대때부터 다른 커뮤니티에서 쓰던 닉네임을 쓰기로 했는데... 메가님이 이리 불러주시니... 마음이 간질간질... 왈랑왈랑... 부끄러우면서도 좋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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