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상영작 '염력'

나른한 오후들 보내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MAKOmama입니다.
벌써 하루의 절반이 훌쩍 지나가고 있네요. 다들 맛있는 점심 식사 하셨나요? :)

저 @MAKOmama는 죽을 먹고 있답니다.
입안이 아파 죽만 먹고 지낸지 이틀정도 되었네요. :(
고기 매니아인데 고기는 구경도 못한지 2주가 넘어가요..

눈물은 닦아두고 오늘은 바로 어제! 어제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영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o
스포일러성은 그다지없습니다. 이미 많은 매체에서 어떤 내용이라 소개가 되었었고 많은 분들이 아실거리 생각해요.
그래도 원치 않으시면 스크롤을 쭉쭉내려서 댓글이나 보팅으로 대신해주시면 감사합니다. ;)

직접 제가 구매한 티켓입니다. :)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통신사 혜택으로 무료 영화를 연6회(월 1회 한정) 관람이 가능해요.
그래서 지난 달 말일. 영화 개봉 당일. 어제! 영화를 무료예매하고 관람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아직도 티켓을 가지는 것을 좋아해서 모바일로 티켓을 확인하는 것보다 가급적 발권 받는 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일이 티켓을 모아 코팅까지 해서 보관할 정도였으니까요. :)

안타깝게도 코팅을 했음에도 글자가 지워진 게 대부분이라 마음이 아파요.. :(
왜 코팅을 했는데 지워질까요? 아직도 의문이에요.

포스터 뒷면에 영화의 주축인 분들을 보여줍니다.
낯익은 얼굴이 많네요~ :)

초록창에 검색만 하더라도 나오는 포스터인데요.
부산행 영화의 감독님인 연상호님. 정말 딱 감독의 느낌이 물씬납니다. :)
부성애를 좋아하시는 것 같고, 하나같이 아버지란 분른 무심함이란 것을 가지고 있을까요? 의문이네요.

예전에 '염력'이라는 단어를 검색했다면 연금술 같은 꿈같은 이야기를 고대 전설이나 동화처럼 나오는 이야기를 볼 수있었을텐데 지금은 영화가 바로 소개되네요. :)

**총 상영시간은 101분입니다. :)
**

현재 평점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행도 그다지 재미있다 싶게 보지는 못했어요. :(
너무 많은 곳에서 스포일러를 하기도 했었고 엄청난 흥행작이었으나 전 영화가 내려간 후 한참 뒤에 보았거든요.
워낙 눈물이 많아서 펑펑 우는 체질인데 아는 지인분과 그분 친구들과 보느라 혹시나 부끄럽게 울어대는 건 아닌가 싶어 집중하기 힘들었거든요.

사실 내용도 이미 다 알고 있었으니재미잇게 봤을리가 없죠. :)

출연진들은 알고 계시듯이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것 같은데요?
류승룡님과 심은경님. :)

류승룡님은 정말 정말 정말 아저씨가 되셔서 돌아왔어요.
진짜 동네에 있을법한 하지만 그다지 좋은 이미지 흔히 생각하는 푸근한 이미지의 아저씨가 아니라 할일없이 돌아 다닐 것만 같고 찌들어있는 듯한 아저씨로 나오는데요. 정말 충격이엇습니다. :ㅇ

심은경님은 류승룡님의 따님역으로 나왔는데요.
원래 영화에서 보던 특유의 그 모습이 보입니다.
다소 단호해 보이는 장면도 있지만 저는 왜 소리지르는 장면마다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만 들더군요. :(

이번엔 조연분들입니다.
박정민님은 변호사역으로 나오시는데요.
최근에 이병헌님과도 함께 영화를 찍으셨죠? :)
그것 또한 기대되네요. 특유의 어리버리와 소극적인 모습도 다소 보여줍니다. '염력' 외 영화에서 였던 그 모습이요.
김민재님은 나름? 감초에요. :)
웃기기도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정유미님은 나쁘지만 당당한 이상한 캐릭터입니다.
협박을 너무나 당돌하게 자신있게 하는 드라마 한여름역에서 화내던 모습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다음 조연분들 중에서 너무너무 반가운 분이 있어서 이렇게 또 사진을.. :)
얼마 전까지 저의 일주일을 즐겁게 하시고 재밋게 해주고 아쉽게도 종영한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그 드라마에서 박제혁선수의 어머니 역할로 나오신 예수정님이 나오십니다!

초반에만 나오시지만 초반에 보자마자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다시보고 싶은 모습. :)

영화 중 한장면으로 심은경님에게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넥타이를 움직이는 모습.
이제와 아버지 노릇겠다며 본인에게 능력이 생겼다고 소개하면서 아버지와 함께 이곳을 나가자고 설득하는 장면 중 하나에요. :)

처음으로 심은경님이 류승룡님에게 마음을 열고 걱정하는 모습을 담은 장면.
죽만 먹고 지내고 있던 저에게 설렁탕집 씬은 정말 힘들었어요. :(
깍두기가 너무너무 생각났거든요. :(

슬프니까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래요. :(

저 @MAKOmama의 마지막 총평은
**연상호 감독의 영화라는 느낌이 물씬. **
부산행을 보신 분들이라면 비슷한 스토리성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저는 이거 보고도 눈물이 흘렀어요.
류승룡님이 심은경님을 구하기 위해 차량 사이를 쿠웅~ 쿠웅~ 하고 날아 뛰어갈때 눈물이..

또 감수성이 터지네요. 그럼 이만 줄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