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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은 망할 것인가? 2019년 5월의 스팀잇의 모습.

in #kr5 years ago (edited)

언제가 저도 평소 자주 댓글을 주고 받던 스티미언 분께 비슷한 댓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과연 스팀잇은 글의 가치를 보상하는 곳인가 하는 주제로도 몇 번 포스팅을 했죠.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많은 부조리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굴러가는 것처럼 스팀잇도 그냥 지금 이대로 흘러 갈 거 같습니다.
다만 abc티처님이 생각하시는 바대로 모두가 기대하던 그런 좋은 시절은 다시 안 올 겁니다.
물론 스팀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뉴비들이 들어오겠지만 뉴비들이 느끼는 허들은 더 높아지죠.

요즘도 스팀 가격이 폭락하니 추가 매수를 많이들 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 1000 스파에서 지지부진하게 유지되던게 순식간에 몇 백 스파 정도는 늘어날 겁니다.

근본적인 시스템에 대한 고민 없이는 스팀잇의 활성화는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네드도 이 사실을 알고는 있었죠.
SMT와 연계해서 스파 기반의 분배 구조를 계정 기반으로 변경한다고 했지만 딱히 어뷰징에 대한 대응책이 없으니 그것도 불가능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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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참 의아했습니다. 왜 알고도 모른척 그 많은 보팅봇을 허용하게 했을까? 왜 좀 더 일찍 사람들에게 공지글, 스팀잇의 미래를 제시하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을까?

왜 다른 SNS로 가입을 좀 더 쉽게 만들지 않을까? 그들은 새로운 신규 유저의 가입보다, 기존 유저의 피를 빨아 먹는 것을 선택한 것일까?

돈=스파=스팀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봤을까요?
한국의 정서에만 맞지 않는 것일까요?

저는 무엇보다.. .왜.. 누가 보팅했는지 서로 알게 만들었는지 의아합니다.

언젠가부터 스팀잇에 대해 생각해 볼수록 결코 이 모든게 네드나 재단이 귀찮아서 대충 만든게 아니라는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

오히려 이 모든게 기존의 커뮤니티 (게임이던 SNS던 이런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계층이 모이는 곳들)에서 문제가 되던 현상들을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그걸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유리하게 적용을 할까 많이 연구한 거 같습니다.

물론 일처리 방식은 아주 아마추어적이지만 어쩜 그건 그냥 일하기 싫어서 그런 거 같긴 하고요.

생각하시는게 거의 맞을 겁니다.
모두가 조금씩 이득을 본다면 아무도 큰 돈을 투자하진 않을 겁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나누고 공유해서 같이 크기 보단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편이 돈벌기엔 더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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