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었나요 내 인생
소리내어 울고 싶은데
그것도 맘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숨어들 곳 한군데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뛰어가고 싶은데
알 수 없는 매달림 때문에
하염없이 서글퍼지기만 합니다
사방을 둘러보면 그 어딘가에는
내 눈물을 닦아주고 내 슬픔 감싸 줄이 있겠지만
정작 나를 이해한다며 등이라도 두들겨 주며
날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당신이 그런 사람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순간적인 홧김에
그 어딘가 찾아가면 반겨 줄이 많겠지만
끝까지 내 편이 되어 바람막이로
든든하게 지켜 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당신이 그런 사람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축축한 기분일 때
소리 질러도 미안하지 않고
달려가 안겨도 부담스럽지 않고
설사 기절을 해도 뒷일이 걱정되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당신이 그런 사람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코박봇 입니다.
보클했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