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철비 후기 Stillrain

in #kr7 years ago

영화 강철비 인물 명대사 후기
전쟁이 난다면...
분단국가임을 깨워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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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자마자 바로
강철비 보러 갔습니다ㅋㅋ
추워서 포스터를 주머니에 넣었는데
결국 좀 접혀버리고 말았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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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우분들이 엄청납니다
조우진님의 악역 변신ㅋㅋ

영화는 민감한 내용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의 연속이에요
중간중간 웃음포인트는
전쟁 중인 상황과 대비되어 더 재밌네요
특히 곽철우는 유쾌함 그 자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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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님 (엄철우 역)
잘생기고 싸움 잘하고 재밌고
그냥 좋은 말은 다 가진 북한 첩보부원
북한 쿠데타가 일어나서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에 내려오게 됩니다
전쟁을 막고 싶은 북한사람으로서
남쪽의 철우와 힘을 합칩니다
중간중간 가족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짠합니다...
북한사람을 아마 만나면 이렇게 희노애락을 보여줄 것만 같은 연기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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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님 (곽철우 역)
능력있는 외교안보수석
비록 가정엔 충실하지 못했지만
나라의 일에 앞장서서 전쟁을 막습니다
모든 웃음 포인트, 킬링파트의 담당
무거운 분위기에서 유쾌함을 담당하죠ㅋㅋ
미국 중국 일본 북한까지
그사이에 있는 한국이었습니다
이상적인 외교안보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뛰어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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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남쪽의 철우와 북쪽의 철우는
서로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전쟁을 바라봅니다
두 철우의 이름이 같은 것은 한민족임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작가의 말을 본 거 같습니다.

확실히 정치색과 외교.안보관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겐 불편할 수 있고
누구에겐 사이다 영화 일수도 있습니다
그냥 재미만으로 보기에는
영화가 던져주는 질문과 생각이
무겁거든요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게
오랜만에 분단국가의 슬픔을
아프게 짚고가는 영화였습니다.

"분단국가 국민들은 분단 그 자체보다
분단을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려는
자들에 의하여 더 고통받는다"

영화를 대표하는 명대사입니다

*또다른 관람 포인트
영화속 우리나라 대통령과 당선인의 입장차이 아닌가 싶네요
핵전쟁을 사이에 두고 펼치는
긴장감은 생각이 많이 들게 하네요

또한 미국, 일본, 중국등 생각하는 모습이
현실과 크게 다를 바 없어보입니다

분단국가를 바라보는 주변국의 생각과
냉정한 현실을
'실제로 이렇거 같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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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웹툰 <스틸레인> 원작입니다

지금 2가 하고 있는데
웹툰을 한번 보러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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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원작삽화는 처음보는데 신기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중간중간 신파 부분이 좀 이입이 안됬어요

원작도 보면 재밌더라구요ㅋㅋ 영화 긴장감을 계속 쥐고 있어서 다른 장르가 좀 어색했죠... ㅋ

치킨장학금에서 나왓습니다.
강철비 보고싶은데 상영관이 너무적어서
시간이 자꾸 안맞네요 ㅠㅠㅠ

감사합니다ㅎㅎ 강철비 이젠 내릴때가 된거 같네요..ㅋ
내일도 포스팅하겠습니다~

저도 보고왔어요ㅎㅎ 생각없이 봤다가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하고 온 영화죠ㅎㅎ
결국 당장의 해결방법도 없고 있다해도 쉽지 않으며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일도 아니라는것에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네요..ㅎ

네... 영화가 참 현실을 적나라하게 나타내서 마음 아픈 영화였어요...
중간중간 재미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론 현실을 꼬집으며 안타까운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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