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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두번 째 편지 │ 탄생 후 8일간의 Steemit 활동 보고서,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질문

in #kr6 years ago (edited)

I. 모든 것을 셋으로 나눕니다.

  •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 잘 모르는 것

이것을 여가, 일, 소비에 대입합니다.

  • 여가 : 잘 모르는 것이 최선, 좋아하는 것이 차선.
  • 소비 : 좋아하는 것이 최선, 잘 모르는 것이 차선.
  • 업무 : 싫어하는 일이 최선입니다. 좋아하는 일이 차선, 잘 모르는 일에는 일단 손대지 않습니다.ㅎㅎㅎ

II. 20대 때 처음 해외 나갈 일이 생겼을 때 이거저거 따지지 않고 무조건 나갔던 것이 앞으로의 일생을 통틀어도 최선의 선택이 될 거 같네요. 최악의 선택은 예전에 어떤 여자를 만났던 결정입니다.ㅋㅋㅋㅋ

III. 아빠가 되고 싶은데, 그러자니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만한 딜레마도 또 없는 거 같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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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마셸린님 우선 이렇게 생각을 나눠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똑 부러진 척도 정말 좋은데요? 이렇게 명료하고 체계적으로 판단하시는 군요, 저도 참고해야겠습니다. ㅎㅎㅎ여가, 소비, 업무에 나타나는 마셸린님의 태도와 가치관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여가가 최선, 싫어하는 업무가 최선이라는 답변에 매우 놀랐습니다. 제가 사회생활과 일에서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할 방법을 마셸린님 글을 통해 힌트를 얻어가네요! ㅎㅎㅎ

최악의 선택 ㅎㅎㅎㅎㅎㅎㅎ 저도 과거의 만남에 관해선- 그냥 그때에는 최선의 만남이었다고 생각하려고요 :)

아빠가 되고 싶은 것, 그렇겠네요. 한국 사회에서 부모의 역할이 참 무겁죠. ㅠ 저도 생각해보니 출산에 대한 딜레마가 무의식 중에 있었던 것 같네요. 그에 대한 생각도 더 구체적으로 펼쳐보아야겠습니다.

생각 공유 고마워요 마셸린님! 계속 질문을 품으시면서 매일의 걸음에 조금씩 본인만의 해답을 얻으시길 바라봅니다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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