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입니다. 몇일 전 커뮤니티에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가상화폐 투자 붐이 시작됬다고 글을 적은지 몇일이 되지 않아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해외가격을 훨씬 넘어서는 투기 과열 현상이 보이고 있습니다. 간단히 이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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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지켜보는 프리미엄의 원인

한국 거래소 코빗, 코인원, 빗썸에서 프리미엄이 10%를 넘은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현재 5월 25일 한국 프리미엄 가격은 50~100%입니다. 정상적인 가격보다 2배 비싸게 주고 사는건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실제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돈을 넣는 것이라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일 것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런 한국의 대규모 재정 거래 기회 및 프리미엄 금리의 원동력을 한국의 엄격한 자금 세탁 방지 정책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박 행위가 불법입니다. 해외 카지노 및 기타 사업체의 수입으로 구성된 많은 흑자가 정기적으로 우리나라로 송금되기 때문에 불법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1,000만원 이상 거래에는 엄격하게 이러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1,000만원으로 보네요...)

우리나라는 2001년 9월 3일 ‘특정금융거래 정보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범죄 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금융기관 등이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하게 하는 ‘혐의거래 보고제도’와 일정 금액 이상의 고액현금거래가 있는 경우 보고하게 하는 ‘고액현금거래 보고제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고액현금거래 보고 기준 금액은 동법 시행령 제8조의 2와 부칙에 따라 2006년 1월 18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는 5천만 원으로, 2008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까지는 3천만 원, 2010년 이후는 2천만 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금세탁방지법 (시사경제용어사전, 2010. 11., 대한민국정부)

따라서 우리나라 은행 계좌를 사용하더라도 한국 비트코인 외환 시장의 차익 거래 기회와 거대한 프리미엄 금리를 이용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 운영자는 법률에 따라 한국의 엄격하게 규제되는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판매하는 사업체 또는 개인이 있다면 추가 확인을 위해 사용자에게 연락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AML 및 KYC (Know Your Customer) 정책은 비트코인 투자자를 LocalBitcoins과 같은 P2P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과 같은 장외 시장 (OTC)으로 몰아 넣습니다. 이러한 장외 시장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에서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비트코인을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거래를 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 당국이 중국 비트코인 거래소 출금 정지를 했을 때, LocalBitcoins China는 매주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엇을 것입니다. 이 기간에 중국 당국은 거래를 위해 엄격한 KYC 프로토콜을 구현했으며 비트코인 거래자는 대면 인터뷰에 응하고 사용자 자금의 출처를 추적하기 위해 재무 문서를 제출해야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엄격한 AML 및 KYC 시스템의 구현이 정확히 반대의 효과를 나타 냈습니다. 비트코인 거래의 합법화와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에 대한 엄격한 규제 프레임 워크는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소 시장과 산업을 더욱더 검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현재 한국의 주요 거래소가 보여주는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 시장은 한국 최대의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기업 및 금융 기관의 지원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동성과 옵션이 제한적입니다. 이로 인해 비트 코인의 공급이 제한되지만 수요가 계속 증가하여 비트 코인은 항상 한국에서 프리미엄이 붙은 채로 거래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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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 상황

5.24 13:32:00 UTC 기준 910억 달러에서

5.25 04:33:00 UTC 기준 현재 840억 달러로

70억 달러(약 7.7조원) 시장에서 이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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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에 대한 저의 생각

해외에서는 굉장히 우리나라가 자금 세탁 방지법 및 해외 송금에 대한 규제가 잘 되어있어서 현재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재정 거래 물량이 한국 거래소의 폭주를 당해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카카오 스토리에도 뜨고 네이버 실검에도 뜨고 거의 모든 커뮤니티들에서 가상 화폐 투기 열풍이 불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곧 교무실에서 투자하는 날도 머지 않아보이네요. 연락 안 오던 사람들한테도 연락오고 있지 않으십니까? 아마 강남 어딘가에서는 단체로 모여서 연세 지긋하신 분들의 눈먼돈을 이 투기판에 끌어넣고 있을지 모릅니다.

IMF직전의 투기 광풍이라던지, 튤립사건이라던지... 모두 끝은 좋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암흑기였죠...

적당히 귀하의 뱃골만큼 잘 드시길 바랍니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 80만원, 120만원대 보던 입장에서 너무 비싸게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지금 여기서 180만원대로만 돌아가도 64% 폭락인데, 아마 한동안 누군가는 피눈물을 쏟을 걸로 보이네요.

그 일이 있고난 후에 가상화폐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곧 제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폴로닉스나 비트렉스등)알트코인이 하락하는 것은 첫번째는 비트코인이 상승해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져보이는 것이고, 두번째는 기존 한국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에 투자된 자금을 프리미엄이 붙은 한국 거래소에 팔아서 현금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마지막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면 생각이 들자마자 초입에 파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기회를 놓치셨다면

공포에 절대 팔지 마세요 더 싸게 살 자신이 없다면 매도는 올라갈 때

팔지 못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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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기사
https://cointelegraph.com/news/bitcoin-price-hits-2850-in-south-korea-extreme-prem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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