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 - 남극에서 사는 펭귄 북극에서도 살 수 있을까?

in #kr7 years ago

혹시 궁금해 본적 없나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대부분 남반구에 살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중심으로 한 지역, 갈라파고스 등지에서 많이 살고 있습니다. 펭귄은 피하지방이 매우 두꺼운 편입니다. 신장은 1.2m에 불과하지만 체중은 35~40kg으로 비만형입니다. 그리고 동맥의 주위를 정맥이 빽빽하게 둘러싸고 있으므로 체온을 잃는 법이 없고 혈액순환도 순조롭습니다. 그래서 추위를 타지도 않습니다. 남극이라는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하고 번식할 수 있는 모는 준비를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추위를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산란기는 겨울이기 때문에 알을 따뜻하게 유지해주지 않으면 얼어버리기 때문에 알을 품고 있어 제대로 먹지 못해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체중이 줄면서 피하지방이 같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때만 펭귄도 추위에 떨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겨내고 알을 깨고 나온 어린 새끼들을 잘 키워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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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북극 펭귄이라고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만약에 북극에 데려다 놓으면 어떻게 될까요? 남극의 추위는 북극의 추위보다 더 강합니다. 위도가 높기도 하지만 언제나 얼음에 덮여 있고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더 추덜 추운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북극은 난류(따뜻한 물)가 남쪽에서 북극해로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남극보다는 덜 추운 편입니다. 그런데 남극처럼 한류지역에서 사는 펭귄은 북극이라 하더라도 한류지역이라면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왜 북반부에는 살지 않는지는 아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단순히 기원이 남반구이기 때문에 여겨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재미있는 이야기 북극 펭귄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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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첨언하자면, 남극 펭귄을 북극에 가져다 놓으면 살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이유는 육상 포식자 때문입니다. 남극에는 육상에서 접근하는 포식자가 거의 없지만 (도둑갈매기 등 조류 제외), 북극에는 북극곰, 북극여우 등 육상에서 활동하는 포식자들이 많아서 땅에서 번식하는 펭귄은 그런 포식자의 먹이원이 되기 쉽거나, 번식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포식자만 없다면, 펭귄이 북극에서도 잘 살 확률은 높지요. 과거 북유럽에서 펭귄을 가져가서 번식시킨 사례도 있긴 합니다. 다만, 외래종의 유입문제가 또 있어서...쉬운일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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