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꼭 화폐라고 보아야 하나

in #kr8 years ago (edited)

저는 암호화폐에 매수하고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제가 보유한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높은 가격에 팔아 많은 차익을 실현을 하고자 하는 이른바 암호화폐 투자자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저는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과연 암호화폐를 일종의 화폐로 보는 것이 옳은지... 가상화폐, 최근에는 암호화폐로 부르자고 하여 그렇게 부르고는 있지만, 사실 화폐라고 지칭하기엔 저로서는 뭔가 어색합니다.

가격의 안정성과 고정성 및 객체의 유동성에 기초한 화폐 개념과 향후 큰 상승과 차익실현을 기대하고 보유하는 투자개념은 매우 이질적입니다.
그래서 암호화폐 투자자가 화폐성을 말하는 것은 모순적 측면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통화로서 사용하기 위해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차익실현을 위해 보유한다는 것은 화폐성과 모순되고, 향후에 화폐 가치가 인정될지 여부도 확신하기 어렵다는 인식에 기초한 것이겠죠 .

사실 암호화폐를 화폐로 인정되어 사용되기에는 많은 난관이 있고, 그 난관에도 불구하고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될 것이며, 만일 암호화폐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더라도 과연 "우리가 지금 보유하고 있는 바로 그것들"일까에 대한 많은 의구심도 제기될 것입니다. .

저는 투자자 입장으로 현재 유통되는 암호화폐는 화폐로 보기보다는 주식 유사의 권리로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솔직하게 저역시 제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나중에 교환가치 수단으로 사용할 생각으로 보유하고 있지가 않고, 목표수익이 나면 팔 생각으로 보유중이며, 명칭이 어떻든 많은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무조건 화폐라고 전제하고 시작할 것이 아니라, 화폐가 아닌 "재산적 가치를 가진 그 어떤 상품 " 정도로 인식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나 티비토론 등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시 너무도 부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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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로 보기엔 명칭만 화폐일뿐, 화폐적 성격과 상충되는 면이 큰건 사실이요,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주식투자와 유사한 것으로 접근하는 것도 사실이죠. 암호화폐가 발전하게 된다면 아마 지금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른 양상으로 발전될 개연성이 크다고 봅니다. 매우 적절한 지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실 세계의 금처럼 암호 화폐는 특별한 가치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가치 이전 기능" 때문에 가치가 있는것이죠.
예를들면 아프리카에 사는 친구에게 즉시 돈을 보내야하는 상황이라면 , 기존엔 은행 영업시간에 은행을 찾아가서 SWIFT 망 수수료 내면서 2박3일이라는 시간과 엄청난 수수료를 내야 겨우 친구에게 돈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와 전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덕에 순식간에 돈을 보낼 수 있습니다.(나 -> 암호화폐 구매 -> 친구의 주소로 암호화폐 이체 -> 친구는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거래소에서 환전)

암호화폐는 당분간 또는 영원히 일반적인 화폐로서의 기능을 못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발전가능성은 매우 높다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시니 한말씀드리면, 암호화폐는 인플레이션을 걱정해야합니다. ICO 를 통해 엄청난 물량의 암호화폐가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투자자들이 분산될수 밖에 없고 상승 탄력도 얻기 힘들겠지요. 해커 또한 랜섬웨어의 지불수단으로 비트코인만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대쉬 등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전송수수료나 전송시간이 길어지고 있어서 .. 다른 알트들로 우회하는 양상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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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좋은글많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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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애초에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로 인식하고 투자를 시작했네요.

화폐의 네 가지 주요 기능을 언급해보자면,
가치 척도, 교환 수단, 지불 수단, 가치 저장의 수단이 있는데,
비트코인은 가격의 변동성이 워낙 큰지라 가치 척도로써 이용되기는 힘들고, 교환 및 지불 수단으로 쓰일 수는 있지만, 채굴 난이도 증가 + 비트코인 수요증가로 인한 장기적인 가격 우상향을 예측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시장 가격이 높아지기때문에 실제 교환 및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사놓고 쟁여놓는'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처럼요. (가격일 쌀 때 대량 구매 후 존버중인 큰 손들을 상기해보세요)

그리고 비트코인은 금과 마찬가지로 채굴량이 한정되어있죠, 우리가 '돈'이라고 부르는 화폐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종이로 만든 지폐는 이론상 무제한으로 찍어낼 수 있으니까요.

비트코인에는 인플레이션이 없습니다.


비트코인을 15개만 들고있어도 전세계 상위 1% 안에 들어가는 지갑이 된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데.. 비트코인의 가격이 다시 랠리를 달리기 전에 수량을 조금 늘려놓는것도 좋은 전략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lovehyo님 ^^

현재는 투자의 대상이란 이미지가 더 강하지만 물건을 거래하기위한 새로운 도구/수단이 되기 위해선 화폐라는 단어가 맞습니다. 실제 코인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주식 또는 금을 직접적으로 물건 사고 파는용도로 쓰고 있진 않자나요? 각국의 화폐로 주식과 금을 사고 팔면서 차익을 남길뿐이지요.

저도 동의 합니다 제도 자체가 주식과 너무 비슷합니다. 주식 +화폐 =주식화폐

저는 사실 이 모든것이 개발자의 머리속에 나온거라 약간 실수한것 같긴 합니다. (저도 개발자임) 아무리 화폐라도 생각해도, 그 단어를 좀 숨겨 놔야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기존 화폐에서 기득권을 가진자들과 정부에게 역공을 받을 건 당연한데.. 발톱을 너무 숨기지 않은건 아닌가 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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