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체인은 비지불 분야에서도 일반화될까?

in #kr7 years ago (edited)

블럭체인의 응용 분야가 어떤 것이 있을까를 가끔씩 생각을 해봅니다.

비트코인이 지불을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지불에 대한 기능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더리움을 보더라도 지불과 관련된 기능을 잘 제공해주고 있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만들기도 아주 쉽고, 코딩의 줄수도 엄청 작습니다.

'블럭체인이 플래폼화를 하면서, 그러면 미래에는 어떤 방향으로 진화를 할까?'를 생각합니다.

물론 지불을 위한 용도로는 아주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그러면, 그 외 용도로는 채굴기의 자원을 공유하는 형태가 많습니다.

저장용량이나 컴퓨팅자원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이것은 요즘의 우버와 같은 공유경제와 비슷한 사업유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 눈에 보인 것은 스팀잇의 아이디입니다.

https://steemit.com/kr/@loum/t6fdt

스팀잇은 지불 기능에 머물러 있던 암호화폐를 블로그 형태에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이 과정에서 지갑기능을 아이디로 통합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스팀잇의 장점은 지갑 계정을 사이트의 아이디로 연결하였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보였습니다.

이것은 기술을 모르는 개인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을 없애줄 뿐아니라 기존에 지불 분야에 한정되어 있던 블럭체인 기술을 일반적인 인터넷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도로 보였습니다.

현재 사용자의 측면에서 암호화폐의 가장 큰 걸림돌은 지갑입니다.

일반인이 지갑의 개념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은 엄청 어렵기 때문에, 일반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시작을 스팀잇의 아이디에서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기술의 발전을 보았을 때 기술은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초기 이동전화(휴대폰)가 생겼을 때, 저는 이와 같이 보편화될 것으로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현재 이더리움은 블럭체인, 즉 로그 DB와 메신저인 whisper에 대한 API를 제공합니다.

https://github.com/ethereum/wiki/wiki/JavaScript-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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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ps을 이용한 보험 앱이나 겜블링 앱들도 시도되는 것을 보아 많은 분야에 블록체인 접목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갬블링은 블럭체인을 적용하기 참 좋은 분야이죠..
공정성을 블럭체인이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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