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글을 써야할까 ? 이런 글도 공감이 될까.. ?

in #kr7 years ago (edited)


친구랑 전화를 했습니다.

얼마 전 kr-market 에서 판매 한 전자담배를 @boomi 님께 보내드리기 위해

우체국으로 가면서 오랜만에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친군데, 제가 스팀잇으로 끌어드리려 노력하면서

어김없이 스팀잇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이었어요

오늘은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할까 ?

항상 고민하고 컨텐츠를 찾기 위해서 생각한다 이런 소리를 한 것 같은데

갑자기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더군요.

내가 지금 지하철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데, 어떤 사람이 발을 툭 차는거야
그런데 내가 눈 수술을 하고 나서 눈도 잘 안보이고, 모자도 푹 눌러쓰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실수겠거니 하고 모르는 척 앉아있는데, 또 툭 치는거야
그래서 그 사람을 쳐다봤더니,
어디 어린녀석이 어른 앞에서 다리를 꼬고 있냐고 다리 안 내리냐고 막 뭐라고 하길래,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내릴때가 되서 내렸어.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아니잖아. 물론 누군가는 그래도 나보고 잘못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

그리고서는

"야 ! 근데 거기서는 이런 글 써도 사람들이 공감해주냐 ?"
누군가가 보면 내 입장에서만 생각 한 글이고, 누군가에게는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일수도 있는데 이런 사소한 일상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야 ?"

이렇게 물어보는데 제가 확실하게 대답을 하지 못했어요.
한 번도 이런 주관적 생각이 들어간 글을 써 보지 못했거든요.
누군가는 내키지 않는 글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또 앉아서 곰곰히 생각하다보니, 그런 생각하면 솔직하게 적을 수 있는 글이 몇개나 있나 싶기도 하고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 ㅎㅎ

글 쓰시는 분들 대단합니다..

장마철이라 꿉꿉하고 비도 자주 내리는데 조그만한 우산 항상 챙겨다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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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이든간에 자신의 주관은 어느 정도 개입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생각을 하기에, 다른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이 흥미로운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많이 들어간 글이 좋긴 하더라구요 : )

제 생각에도 주관적인 글이 많이 들어가있는 글을 읽고 나면 저 나름대로 생각도 해보게 되고,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ㅎㅎ 구애 받지 않고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공간에서 내 사생활의 글 적어 사람들과 소통 할 수 있는 게 스티밋이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_*

그렇겠죠 ? 내가 아직 SNS 공간에서 소통해본 적이 이번이 처음이라 서투른가 봅니다 ㅎㅎ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

편하게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었음 좋겠네요;;;

처음에 그렇게 접근을 했는데 전문적으로 글을 올리시는 분들을 자주뵙다 보니 이런생각이 들었나봐요 ㅎㅎ 자유로운 공간이어야죠 !

저도 공감이요...전문적인 분들도 아닌 분들도 다같이 소통하는 곳이니까 편하게 생각하려구요;;;

저희가 그렇게 막 하다보면 점점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좋아요^^ㅋㅋ
즐거운 오후 되세요~~

스티밋이라고 꼭 전문적인 내용이 필요한가요. 나의 블로그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쓰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물론 보상을 염두에 둔다면 아무래도 더 공을 들이게 되겠지만 꼭 보상만 보고 글 올리는 건 아니잖아요?ㅎㅎ

블로그형태의 SNS이다보니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ㅎㅎ 편하고 꾸준하게 활동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kuld2000님 : )

일상적인 이야기, 우리가 먹고 자고 사는
이야기도 다 스티밋의 한부분이죠^^

이렇게 공감해주시는 스팀잇 작가분들이 많이 계셔서 더 힘이 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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