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기계 사르코(Sarco)
프랑스 AFP는 안락사 운동가인 호주의 필립니스케(Philip Nitschke, 70) 박사가 네덜란드 니디자이너 알렉산더바니크(Alexander Bannick)와 협동해 안락사 기계 사르코(Sarco)를 만들었다고 한다.
석관이라는 뜻의 사르코퍼거스(sarcophagus)에서 따온 사르코는 현재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있는 장례식 엑스포에 전시되고있다.
이안락사 기계는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그 안에 질소가 가득 차 산소 농도가 5% 아래로 떨어지게되고, 사용자는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끼다 무의식 상태로 들어가 1분안에 고통없이 죽을 수 있게 한다.
자살에대한 인식이 조금씩 변하는 요즘 입니다. 정치, 연예인들의 죽음소식을 들으면 전에는 왜 죽을까.. 죽을 용기로 산다면 뭐라도 하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었는데, 며칠전 인터넷 기사를 보다 '자살기계'에대해 접하고나서는 '죽을 용기따위는 필요하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르코라는 기계안에 들어가면 잠시 어질하다 그대로 죽는다고하니 죽을용기로 살아보란말도 이제는 옛날말이 되버리겠네요. 이런기사를 접하면 드는생각이 인간의 목숨이 그냥 '백지위에 점'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사진은 찍고싶은데 필름카메라의 필름을 막쓸수 없기에 한장한장 공들여 사진을 찍고 인화하면서의 그 기대감과 결과물에대한 만족감에 뿌듯했었는데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고나니 사진찍을때의 설렘이 없어지더라구요~사진의 한컷한컷이 중요한 무언가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랄까.. 우리의 목숨도 이렇게 가벼워진건지..
인생을 살면서 무언가 이루고싶다는 생각, 힘들어도 이겨내야겠다는 생각들.. 그리고 그런 역경을 이겨냈을때 얻을수 있는 성취감등에 대한 인식이 이제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지네요.
인생조차 포기하고 싶을때 쉽게 포기해버릴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제도적인 장치가 꼭 필요하겠지만 '자살기계'의 탄생은 인간 생명의 무게를 한것 낮추는 시발점이 될것 같기는 합니다.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