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100달러 가즈아~!

in #kr6 years ago (edited)

저는 처음에 스팀을 시작 할 당시에 스팀 가격은 800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라보는 가격은 약 10만원 정도로 가치가 느껴졌습니다. 물론 지금 스팀의 가격은 2300원대로 계속해서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왜 스팀을 100달러 (10만원)을 생각하고 시작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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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서비스의 규모

제가 시작할 당시는 2017년 7월로 스팀의 규모는 지금보다 작았을 때였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빨리 시작한 분들은 kr태그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고 한글이 아닌 영어로 포스팅을 주로 할 때였지요. 그러던 중에 한국에 5월 코인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스팀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게 됩니다.

서비스 이용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은 좋은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다시 서비스 이용자가 줄어들게 됩니다. 스팀 가격이 폭등했다가 다시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많아졌을 때는 보팅도 많이 들어오고 리플도 많이 달리게 됩니다. 새로운 뉴비들의 출현도 반가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줄어듭니다.

시세를 확인해보면 스팀 가격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줄어들게 되니 자연히 이전에 남아 계셨던 분들과 새로 시작한 후에도 꾸준히 하는 분들이 남게 됩니다. 서비스 이용자는 이전보다 확 늘었다가 확 줄어들고 서서히 늘다가 다시 확 늘었다가 줄었다를 반복합니다. 이것은 스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어떤 서비스든 주목했을 때 이용자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용자들이 현재 50만명이라고 가정을 한다면. (꾸준히 접속하는 사람은 또다른 문제 그러나 가입자가 일단 확보되면 차후에 재접속할 가능성이 높죠) 앞으로 500만명이 되는 시점에서는 분명 100달러를 넘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막연하게 추측을 해봅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더라도 언젠가는 지금의 2천원대는 분명의 추억의 넘버링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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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오리지널 서비스의 파워.

그리고 스팀잇 외에 여러가지 서비스들이 런칭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A사가 한국에서는 U사가 또한 제가 모르는 여러가지 블록체인 SNS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백서를 읽어보게 되면 그곳에서 발견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STEEM IT 입니다. 그리고 스팀, 스팀파워, 스팀달러까지 유사한 방식으로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스팀을 시작하게 된 계기 중에 하나가 바로 '비트코인' 이란 암호화폐일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블록체인의 개념과 함께 암호화폐 탄생을 이끌지 않았다면 현재 다른 알트코인의 탄생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 브랜드 인지도 덕분에 비트코인은 막강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기축통화로써의 역할로 말이죠.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관심을 더 갖고 있고 스팀에 대해서는 약간 '신기해' 하는 정도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리지날 서비스가 갖고 있는 강점은 큽니다. 현재도 '좋아요를 누르면 주는 가상화폐' 라는 개념 때문에 끊임없이 언론에 노출이 되는 것이 스팀잇 입니다.

스팀잇을 보완한 서비스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스팀잇은 현재 Beta 서비스라는 점. 그리고 오랜 시간 검증을 받았고 여러 사람들이 많은 의견을 제출하여 계속해서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저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재의 스팀이라는 시스템이 불편한 점이 있고 익숙치 않은 인터페이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역시 보완되고 보완되다 보면 이전의 모습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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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글로벌 서비스의 가치.

스팀잇은 국경이 없는 사회입니다. 보팅 역시 국가와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싸이월드냐 페이스북이냐 정도의 차이가 될 것입니다. 현재 유튜브 역시 글로벌 서비스 이며. 다른 로컬 영상 서비스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팀은 블록체인이 탄생하고 난 후에 가장 활성화 된 서비스 입니다. 그러나 현재 규모가 작고 이용자가 적은 것을 볼 때. 아직도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글로벌 서비스이기 때문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과거와는 다르게 확장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리고 좋은 컨텐츠를 생각했었을 때. 국내용 서비스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보상이 되돌아 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번역시스템이 스팀내에서 완벽히 자리를 잡으면 좋겠습니다.)

1000만명이 이용을 하던, 1억명이 이용을 하던. 가장 중요한 것은 저는 글로벌화 되는 서비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태계 확장성 면에서 제약이 없어야 나중에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어의 장벽이 허물어질 시기엔 단순히 국내용 서비스 보다는 전세계 사용자와 이용을 함께하는 것이 더 매력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모두가 스팀을 더 갖고 싶어하고 여러가지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생기기 시작할 것이며.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도 구체화 될것입니다. 지금은 50만명에 맞는 서비스로 잘 확장되어 왔으며. 그 이상으로 확장될 때는 또 다른 생태계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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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거대자본의 투입.

현재 스팀에서 억단위의 돈을 가지고 있으면 '고래'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자본시장에서 보면 매우 작은 규모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팀이 좀더 메이저리그 급으로 성장하게 되고. 글로벌 서비스로 인정을 받게 되면 거대자본의 투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거대자본이 투입이 되게 되면 우리가 생각했었던 분권화와는 또 다른 모습이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현재 있는 고래들 역시 지금의 스팀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소유하게 되겠지요. 고래와 고래들은 막대한 자본력을 갖추게 되고 현재의 생태계를 어떻게 이끌고 갈것인가에 대한 충돌이 시작되게 될 것입니다. 그 가운데 지지하는 쪽에 보팅을 하고 경쟁을 하는 시대가 오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막대한 자본의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결국 사람들을 더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이 되고 또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하는 단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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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00달러는 높은 수치인가?

현재 보게 되면 100달러는 높은 수치처럼 보입니다. 만약 스팀의 시스템이 실패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을 하게 된다면. 어느정도의 규모까지 상상할 수 있을까요?

라인 가입자수와 카카오톡 가입자수는 2016년에 이미 4억명과 1억명을 넘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플렛폼 사업이기 때문에 모바일 보급과 함께 이용자 수는 급등하게 되지요. 하지만 스팀은 말그대로 50만명이 이용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이며. 아직까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이것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서비스가 대중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나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것은 '게임'과 'SNS' 그리고 메신저 서비스 였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보급이 아닌 암호화폐 보급에서는 당연히 스팀을 이용하는 사람들까지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정상적인 서비스와 업그레이드만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현재 스팀이 100달러로 갑자기 껑충 뛴다고 하더라도 스팀의 시총은 30조 정도로 결코 무리한 규모가 아닙니다. 페이스북과 구글 처럼 성장을 하게 된다면 100달러가 아닌 1 스팀당 1000달러 (100만원) 규모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규 사용자가 끊임없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이용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생태계가 잘 갖춰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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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그럼 스팀은 언제 100달러가 될까?

이 부분은 재미로 들어주세요 :) 순수 제 뇌피셜입니다.

제가 조금 무식한 방식으로 계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코인의 6개월은 주식의 4년 정도와 맞먹는 속도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휴일도 없고 밤낮없이 돌아가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6개월에 한번씩 코인 시장은 급등을 맞이하고 폭락을 하는 반복된 패턴이 있다고 가정할 때. (이것 역시 가정이며 수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저의 무식한 계산법입니다. 100% 믿지는 마세요 ㅎㅎ)

10배의 폭등이 있은 후에 약 1/3 ~ 1/5 의 폭락이 있는 슬픈 사건이 6개월에 한번씩 있다고 가정을 한다면. 약 1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에 스팀 100달러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빠른 시간처럼 느껴지신다고요? 계산을 해본 저 역시 너무 빠른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2000원대인 스팀을 10만원이 되는 시점을 1년 뒤로 잡았다는 것은 무한 긍정을 하기에 좋은 조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폭락도 생각을 해보면 과연 견디기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지금만 하더라도 1만원대에서 2천원으로 하락하자 떠난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가정에는 스팀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이 현재 기축통화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모든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떨어지면 같이 떨어지고 오르면 비트코인 혼자 오르다가 횡보할 때 알트들이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그런 비트코인 역시 아직 고위험 자산군에 해당하므로 어떤 코인이던 안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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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연한 코인 재앙론.

코인 시장은 이제 끝이라는 공포에 휩싸여 있는 요즘입니다. 그러나 아직 기관에서도 손을 대지 않은 이 영역에 끝을 보기엔 아직 시장은 너무 작습니다. 그만큼 검증해야할 것도 많고 이런 폭락에도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는지 실력을 테스트 받아야 합니다.

코인은 분명 분권화에 큰 축이 될 것입니다. 페이스북 , 구글 모두 중앙집권화식 인터넷 서비스의 산물입니다. 분권화가 무조건 달가울리가 없습니다. 자신이 누려야 할 데이터 그리고 그로인한 '돈'을 분권화인 코인을 통해서 모두 나누고 싶은 생각은 당분간 없어보입니다.

스팀을 정말 오래 전부터 시작한 분들은 현재 고래입니다. 혹독한 시련과 비트코인만 폭등하고 상대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스팀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은 것을 보았을 때. 지금의 고래 파워를 누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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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 끝났다고 생각하신다면 초심을 한번 되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왜 내가 스팀을 시작했는지. 왜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졌는지. 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통핸 분권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말이죠.

우리는 스팀을 통해서 채굴을 하고 있는 것이며. 이렇게 채굴된 스팀은 훗날 높은 가치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양평 김한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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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리스팀 해주신 분들이 없네요. ㅠㅠ 너무 실망하지 말고 힘내세영~

덕분에 안심이 됩니다. 요즘 스팀잇이 예전같지가 않아서 되게
쏘쏘 했는데,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일단 가즈아~~~~~~~~~!!!!!

100달러가되면 .. 음
제가 10달러에 들어왔으니 .. 와 10배 ...
100배는 되어야지부자소리듣겠네요 ㅎㅎ

기대하고있어요 ~ ^^ 팔로하고갑니다 ~

상상만해도 멋진 분석입니다^^

스티미언들이 서로 잘 융화하여 발전시켜 간다면 100불은 우습게 돌파할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1년안에 스팀잇 가즈아!!
높은가치가 되는 스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량님 금요일 하루 행복한 하루되세요!!!^^

잘 읽었습니다 ~

글 잘 봤습니다 스팀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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