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짓기 놀이에 숨겨진 사회의 단면

in #kr8 years ago

이글을 읽는 사람 중 대부분은 학교 수련회 혹은 mt 등에서 짝짓기 놀이를 해봤을 것이다. 우리가 자주 하는 이놀이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상당히 많이 담고 있다. 어떤 면이 우리의 사회상과 닮았는지 알아보도록하자.

20180920162611.png짝짓기 놀이의 룰은 간단하다.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뛴다. 그러다가 사회자가 몇명하고 외치면 그 숫자에 맞게 사람들과 모여야 한다. 단순해 보이는 이 과정에는 분리, 경쟁, 이기심이 반영되어 있다. 차근차근 하나씩 살펴 보도록하자.

우리가 짝짓기 게임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신나는 노래와 함께 원을 그리며 뛰고 있는 우리에게 사회자가 3명!!하고 외쳤다. 그 순간 모두 맞잡고 있던 손을 놓고 어떻게든 3명을 만들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그러다가 5명이 모이면 눈치 싸움 끝에 2명은 배제되고 만다. 경쟁에서 패배한 사람은 패자로 분리되어 게임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은 이러한 경쟁을 일부만이 생존할 때까지 지속해야 한다.

이러한 게임의 룰은 간단히 정리하면 경쟁을 통한 분리이다. 사람들을 내편으로 만들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경쟁해야 한다. 설사 내편이 됐더라도 다음 게임에서는 버릴 수도 내가 버려질 수도 있다. 손을 맞잡는 행위를 연결고리라고 생각해보자. 처음에는 모두 연결 돼 있다. 하지만 게임을 계속할 수록 그 연결고리는 짧아지고 소수로 묶여지며 탈락자들은 다른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즉 경쟁에서 승리한 소수를 위한 게임이다. 계속되는 경쟁을 통한 승자와 패자를 분리하고 승자를 위한 게임을 지속한다.

20180920163026.png(출처 :kbc뉴스)
이것과 비슷한 상황을 우리는 학교에서 볼 수 있다. 경쟁적 시험을 통해 학생들을 분리하여 특별반, 일반반으로 나눈다. 이렇게 해서 특별반에 속하게 된 아이들은 그 집단에 속하기 위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신의 이익에 목을 매게 된다. 이들이 승리에 목을 매는 이유는 승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그만큼 달콤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있는 짝짓기 게임은 경쟁, 분리, 승자독식, 이기심 등 사회의 단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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