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과거 트레이딩 고수를 만난 경험담

in #kr8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limbba 입니다. 트레이딩을 잘하는 사람은 우리와 어떤점이 틀릴까요? 제가 예전에 만났던 타고난 트레이더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한참 제가 코딩하고 트레이딩을 할때 만난 재야의 고수 이야기입니다.

증권사에 다니고 있을때 지인의 소개로 만났던 분인데 아직까지 인상이 깊어 기억이 납니다. 한 10년전쯤 만났던 사람인데, 오피스텔을 사무실로 쓰며 트레이딩을 하는 분이셨습니다. 워낙 사람들을 만나는 걸 꺼려 하셔서 간신히 접속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루 코스피 선물 거래횟수가 거의 200~300번은 되는거 같았습니다. 장 시작할때는 거의 컴터 앞에 앉아서 자리를 뜨지 않더군요. 딱히 컴터도 두대와 틀린건 숫자 키패드를 따로 쓴다는거, 계산기처럼 보이는 아래 사진과 같은 키패드입니다.

키보드 키패드.jpg

손이 엄청 빨랐습니다. 마치 은행원이 계산기 두드리는 속도로 입력을 합니다. 이분이 하는 매매는 스캘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딱히 아직 분류가 없는거 같았습니다. 하여튼 매수 진입하면 바로 1~2호가 위에 매도 걸고 바로 또 사고, 3계약 정도 유지하면서 계속 사고 팔고를 하는거였습니다. 즉 매수걸고 매도 2호가 위에 걸어놓고, 또 틱이 나오면 또 사고 또 걸어놓고, 이렇게 3계약으로 돌리는데, 제일먼저 주문 걸은게 매도가 안됬으면 그냥 시장가 매도 또 매수. 하여튼 정신없이 매매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하도 키패드를 두들겨서 말도 못 걸어보고 한참을 매매하는걸 봤습니다. 장이 끝나자 컴터 앞에서 일어나 잠시 쉬더군요.. 그날 본 데이타 승률 78% 수익이 몇백이었는데 금액까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잠깐 애기를 나누었는데, 여기서 놀라운게 그분은 챠트를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냥 단순히 자기가 정해놓은 규칙에 따라 사고팔고만 반복한다고 합니다.

그때 한참 챠트공부와 코딩을 하고 있던 저에게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증권사와 수수료협약이 되어있어 뒤로 리베이트까지 받는다고 하니, 수익이 엄청 많아 보였습니다. 지금 어떻게 됐는지는 알수는 없습니다.

정말 그 분은 트레이딩을 위해 타고난 사람이이라고 느꼈습니다. 아니면 진짜 후천적으로 혹독한
훈련을 통해 만들어 질수 있겠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때 시절 챠트쟁이였던 제가 매매의 방식이 바뀐건 그 때 이후입니다. 챠트를 정말 잘보고 지지 저항 정말 잘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걸 수익으로 연결할줄 아는 사람은 몇 안됩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그가 오직 트레이딩으로만 하루에 몇백씩 벌고 있던겁니다.

물론 시장을 대하는 사람마다의 관점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단순 트레이딩을 하는건지, 트레이딩을 가장한 투기를 하는건지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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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트레이딩과 투기는 무엇이 다른가요? 또, 투자와 투기는 무엇이 다른가요? 투자와 투기를 구분할 수 있을까요? 라는 의문이 듭니다. 잘읽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의 관점이 다를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트레이딩은 단순 매매입니다. 그냥 사고팔고를 트레이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품의 가치와 가격을 따지지 않고 그냥 사고 파는거죠. 투자란 그 상품의 가치에 투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품의 미래가치를 보고 시세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미래의 가치에 확신을 두고, 자신의 자산을 일부 나누어 담는거죠. 투기란, 일명 묻지마 투자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로또를 일주일에 5천원씩 사는 사람은 어찌보면 로또에 일주일에 5천원이라는 돈을 투자하는거지만, 이월이 많이 되서 당첨금이 올라갔다고, 자신이 감당할수 없는 몇십 몇백정도(월급쟁이 기준)으로 구입한다면 이게 투기가 되겠지요. 물론 준비없이 코인이나 주식 시장에 묻지마 투자식으로 뛰어든 사람들이 제주위에도 많습니다. 처음엔 감당할 적은돈으로 시작하지만, 하지만, 어느순간 대출로 물타기후, 비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최근 코인 공부를 해보자 하여 어느코인 카폐에 가입했더니, 정보는 없고, 오직 손실 몇천 몇억 비관 글들이 대부분이라서 안쓰럽습니다. 과연 그들이 처음부터 자산의 일부를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투자했더라면 그렇게 일명 몰빵은 하지않았을텐데 말이죠. 욕심이 지나치면 이미 트레이딩이나 투자보다는 투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자신만의 원칙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되네요.

네 그렇습니다

원칙을 잘 잡고 원칙에 맞춰서 트레이딩을 해야하는데 그게 쉽진 않은 것 같아요. 좋은 글 보팅드리구 갑니다!

원칙도 잘세우고 중요한건 그걸 지킬수 있어여 됩니다 본인이 본인을 잘 알아야 되고 지킬 자신 없으면 환경을 그렇게 만드는게 좋을듯합니다

투자보다 트레이딩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투자는 가치에 대한 믿음으로 하기 때문에 손실이 나도 버틸 힘이 있지만 트레이딩은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있다가도 승률이 50퍼센트 미만이면 참 힘들 것 같아요..

글 잘 읽었습니다!
그분의 원칙이 무엇인지 참 궁금하네요
단기 투자로 수익을 보신 분들 보면 절대 길게 안가지고 계시더라구요
몇 이상 올라가면 내리고.... 떨어지면 즉시 팔고
그런 식이더군요

네 맞습니다. 트레이딩을 전문으로 하는 분들 중 꾸준히 수익 나시는분들 그렇게 많이 들 하시죠. 하지만, 꼭 스캐필이 정답은 아니고, 그나마 다른 데이트레이딩이나 장투보다 신경이 덜 쓰이는건 맞죠. 답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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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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