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곳에 왔다.
오늘따라 좋았던 기억들이 마구 떠오르기에 잠시나마 추억해볼까 하여.
이 곳은 변한 곳 없이 그대로다.
우리가 늘 앉던 자리도 어김없이 비어있다.
오늘은 왜 혼자 왔냐는 질문에 씁쓸하게 웃어 보인 뒤 늘 앉던 곳에서 멀리 떨어져 앉았다.
도저히 그곳에 혼자 앉을 자신은 없어서.
가만히 그 날의 우리를 떠올려본다.
잔뜩 흥분한 채 이야기를 들려주는 너와 웃는데 여념이 없는 나.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른 채 참 행복해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니다.
겨우 아문 이별의 상처를 다시 겪고 싶진 않으니.
이별의 상처가 있는 자리는 왠지 쓸쓸해 보입니다
편안한 밤이시죠?
ㅜㅜ 만약에 헤어지게 되면 둘이 만든 추억이 깃든 곳엔 못갈 거 같아요.
마음이 아파서...ㅠ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zorba 님
안녕하세요 letitbe님, 추억이 있는 장소는 기억속에 늘 자리잡고
있는 듯 합니다. 잊고 살다가도 그 곳을 가면 기억속에서 나타나곤
하죠.. 좋은 추억만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kimsungmin 님
네 감사합니다^^
비가 내리는건 좋지 않지만 사진 올리신 풍경에는 비가 좀 쏟아 지면 운치 있는 풍경에 따뜻한 커피 한잔과 어울릴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tworld 님
잘보고 갑니다...뭔가 비까지 왔다면 더 아리는 글이었을것 같아요
#NICE Lo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