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스토리] 2017년을 되돌아보고, 2018년을 준비합시다.

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모두들 크리스마스 연휴를 자 보내셨는지요? 이제 연휴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올 시간입니다. 그래서 차분한 마음으로 올 한 해를 되돌아 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투자방향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Poloniex 의 독주

2017년 상반기는 poloniex 가 주도하는 시장이었습니다. 가장 거래량이 많았고, 이곳에 상장이 되면 엄청난 펌핑의 수혜를 입을수 있었지요. 주식시장으로 비유를 하자면 상반기 까지만 하더라도 폴로닉스는 코스피, bittrex는 코스닥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무리 괜찮은 코인이라 하더라도 폴로닉스에 상장해 주지 않으면 큰 힘을 쓰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고, 폴로닉스의 상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 많은 코인들이 비트렉스에 먼저 상장을 하는 패턴이 일반화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6-7월 비트코인 급락기와 함께 그동안 쌓여 있었던 폴로닉스에 대한 불만들이 폭발합니다. 2단계 인증문제, 디도스 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점, 티켓을 끊어도 수 많은 시간을 기다려도 답이 없는 고객무시 등등... 이 모든 불만들이 비트코인 급락시기와 연결되어 사람들이 탈출 러쉬를 이룹니다.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하고 안정화 된 시점에도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은 폴로닉스를 찾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비트렉스로 옮겨 갑니다.
https://poloniex.com/

100일 천하 Bitfinex

사람들 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기에 '100일 천하'라는 표현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제 시각으로는 그렇습니다. 아이오타의 독점 상장과 eos 등의 코인 상장으로 잠시 한 시기 동안은 많은 사람들의 이슈를 끌었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는 없었습니다. 비트렉스를 완전히 뛰어넘을 만한 그 무언가는 많이 부족한듯 했습니다. Bitfinex는 폴로가 부동의 1위자리를 내어주자 비트코인 거래량 세계 1위였고, 지금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잠깐의 반짝임 이후에 이제는 USDT에 관한 수 많은 구설과 의문점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탈출 러쉬를 이루었고 비트코인 거래량 1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큰 메리트를 느낄 수 없을듯 합니다. 폴로가 렌딩으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 들였듯이, 지금은 그져 렌딩이 가능하고 비트코인 유동성이 풍부한 것 외에 큰 메리트를 느낄 수 없으며 오히려 많은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키우고 제대로 된 해명은 없이 USDT 발행만을 이어가는 거래소기에 아마도 폴로의 전처를 밟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https://www.bitfinex.com/

Bittrex 세상

2017년 후반부는 그야말로 비트렉스의 세상이었죠. 물론 지금도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거래소인 업비트는 비트렉스와의 연동이니 같은 선상에서 보는 것으로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비트렉스도 덩치가 너무 커져서 그져 관리의 차원으로 넘어가게 된 것일까요? 올 여름과 초가을의 모습은 더이상 크게 보이지 않고, 지금은 대형거래소와 실질적인 왕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에 만족하는듯 합니다.
https://bittrex.com/

2018년은 (상반기) Binance의 해

올해 말미부터 점점 사람들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바이낸스는 파죽지세로 달려가는듯 합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이제 비트렉스도 예전같지 않은 시점에 바이낸스는 낮은 수수료와 한글지원의 어필에서 부터 시작하여 수 많은 기대작이 펌핑되면서 비트렉스의 예전 모습을 보는듯 합니다. 거랫소의 이해관계 보다는 확실히 잘 커나갈 수 있는 코인들을 밀어주면서 점점 비트렉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큰 이변이 없는한, 이 흐름대로 간다면 2018년은 분명 바이낸스만 잘 연구해 보아도 수 많은 수익을 안겨줄 것입니다. 제가 위의 제목에서 괄호를 하고 '상반기' 라고 적은 이유는 크립토 시장의 변화가 너무 빠르기 때문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비트렉스의 세상이었던 것이, 불과 올해 하반기에 시작이었을 뿐인데 이제 그 흐름이 바이낸스로 넘어가려 하고있습니다. 따라서 2018년은 분명 바이낸스의 해이기는 하나 후반기에 들어서면 또 어떤 변수가 있을지 예측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지난 8월을 돌이켜 떠올려 보면 저는 매일 비트렉스 화면을 보며 유망한 코인과 돈의 흐름이 모이는 코인들을 찾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제 동일한 작업을 바이낸스에서 하고 있습니다.
https://www.binance.com

위의 글에서 거래소를 중심으로 쭉 이야기를 펼쳐 왔는데요, 거래소 뿐만 아니라 코인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 하다면 2018년의 기대작들은 그 동안 제가 시황글에서 몇 번씩 다 언급드렸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의 기준으로 그렇다는 것이고요, 워낙 급변하는 크립토 판이기에 항상 바이낸스 거래소를 주목하시는 것이 투자에 많은 참고가 될듯합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시점에서 이제 올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바라보는 투자를 위해 잠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장 흐름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시기에는 곧바로 시황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올 한 해 저의 시황관련 글들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의 글들이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의 투자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