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칼럼] 하루에 한 단락씩 사랑하게 해줘 -2-

in kr •  last year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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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의심하는 순간, '나'라는 자아가 자기 의지대로 당당하게 살아가려는 사람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못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분열된다는 것이다.

사실 자신의 단점에 실망하는 것은 누구나 그렇습니다. 위대한 사람의 마음속에서도 '너는 누구의 발소리도 닮지 못할 것이다' 란 속삭임이 들려오죠. 낯설고 새로운 도전 앞에서 갈팡질팡하고 불안해하며, 어떻게 행동하는 게 최선일지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은 누구나 겪는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자기 의심에 사로잡힌 사람은 누구나 겪는 일 앞에서 절망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못합니다.

'자기 의심'이 상처를 헤집으면 펄쩍 뛰어오르게 됩니다.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쉴 새 없이 일하고 항상 더 많은 책임을 떠안으려고 하며 어떻게든 인정과 관심을 받으려고 애씁니다. 친절한 사람이 되려고 한다던가, 애정 넘치는 척을 한다던가, 무리하게 남을 돕는다던가, 할 수 없는 과도한 업무를 떠안는다거나. (이 이야기도 나중에 다루게 되겠죠)

그리고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많은 것들을 지레 포기해 버린다.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지 않고, 도전하고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을 먼 미래로 미룬다. 시도하지 않음으로써 실패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 보호는 시도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열등감을 키우고, 두려움에 자기 자신을 가둡니다. 이런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많은 단점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준 상처가 마음의 벽을 쌓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마음의 감옥을 만든 것은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끝없는 의심이다.

의심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용기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기쁨을 빼앗고 오직 안전하고 익숙한 것에만 매달리게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상처받을 일을 만나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진짜 원하는 행복하고 당당한 삶 또한 만날 수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능력이 의심스럽다고 해도 일단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성장합니다.

당신의 마음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그 사실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오늘은 .... 모르겠어. 사람들과 부딫힌다는 건, 낙하산이 펴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서도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기분이야. 나는 절벽으로 뛰어내리고, 눈을 가리고 언제쯤 바닥에 부딫힐까 생각하지. 그런데 바닥이 나오지는 않아, 나는 계속 떨어지고 있고, 낙하산은 없어. 언제 신경쇠약으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시간들이지.

마음이 그렇게 약하지 않다는데 왜 자꾸 무너지는 걸까?


베르델 바르데츠키의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를 정리하며

나를 위해, 당신을 위해, 그리고 우리를 만날 모든 사람들을 위해 쓰다

하루에 한 단락씩 사랑하게 해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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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쫌매 더 들다보면
한문장씩
아니
한단어씩 사랑하구 싶어져유.

한 단락씩이 아니라 한 단어도 버거울 때가 있죠 가끔은. 진짜로 그래요.

공감된다. 내 얘기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다른 이들도 마음 속에 품고 말하지 못할 수 있는 이야기들... 하루에 한단락씩 사랑하게 해줘

오늘도 사랑할 수 있는 글귀들을 써야지 -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을 써보려고 해

구래 ㅎㅎ 쓰자!!!

뭐지? 제 이야기인걸요 ㅠㅠ

그리고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많은 것들을 지레 포기해 버린다.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지 않고, 도전하고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을 먼 미래로 미룬다. 시도하지 않음으로써 실패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깜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것은 절벽으로 뛰어드는 것이죠 그렇죠

ㅇ<-<
내 얘기 쓴건가? 여기에 자리 피고 누워야겠다

여기 누워있는 사람 넘 많음 대피소인듯 ㅋㅋㅋㅋㅋㅋㅋ 다같이 옹기종기 어깨동무하고 누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