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티밋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in #kr7 years ago (edited)

steemit.com은 매우 혁신적인 블록체인 SNS 플랫폼이다.
그러나 아직은 미완성의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
이 미흡한 부분은 초기 사용자들의 불만사항이 되고 사용자들이 steemit.com을 떠나게 하는 요인이 되곤 한다.
사용자들이 steemit.com을 떠나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러려면 문제점부터 파악해 보아야 한다.
steemit.com사용자 그룹은 네 부류로 나뉘게 된다.
첫 번째는 steemit.com의 출시 시부터 관여한 사람들로 steemit.com에 대한 큰 지분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소위 고래라고 불린다.
두 번째는 steemit.com의 가능성을 보고 스팀을 시장에서 구매하거나 글쓰기를 통해 스팀을 모으고 그것을 파워업해 상당수의 스팀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돌고래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세 번째는 어디선가 스팀 이야기를 듣고 일단 가입은 하였으나 스팀파워를 그다지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아서 추천을 해도 추천보상을 거의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다.미누스라고 불린다
네 번째는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투자한 사람들로 스팀의 복잡한 규칙은 관심도 없고 스팀을 스팀파워가 아닌 유동 스팀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다.트레이더로 불린다.
이렇게 네 부류가 모여 있다 보니 현재의 steemit.com은 네 부류 중 어떤 부류도 완벽히 만족하지 못하는 희한한 구조를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스팀의 첫 번째 문제는 스팀파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추천행위가 어느 정도의 효력을 가지는지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아마도 모든 스팀파워보 유자는 자신의 추천행위 한번이 저자에게 얼마의 보상을 주는지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것은 현재 명확히 계산할 방법이 없다
두 번째 문제는 steemit.com에 처음 가입한 사람들은 추천 수에 비례하여 글쓰기 보상이 주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상당히 타당한 생각이다. 그러나 steemit.com의 글쓰기 보상은 추천 수에 비례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이것을 이해시키려면 몹시 어려운 수학을 이용해서 설명해야 하고 대부분은 설명해주어도 이해하지 못하고 설명하는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초기 사용자 대부분은 “뭐 이런 개떡 같은 시스템이 있어.” 이러고는 steemit.com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스팀의 가격은 다른코인들에 비해 오르지 않고 자연히 트레이더들도 불만이거나 떠나서는 돌아오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스팀의 약점은 다음과 같다. 높은 인플레이션율도 문제가 아니었고, 고래들의 높은 지분율도 문제가 아니었다. 스팀파워에 정비례하여 추천권이 주어지지 않고, 한번의 추천행위가 동일한 보상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점이 문제이다. 스팀파워를 많이 가진 사람의 추천행위가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한다. 이것은 추천하는 사람이나 추천 받는 사람이나 진실과는 상관없이 직관적으로 불합리하게 느끼게 된다. 스팀파워를 많이 가진 사람이 더많은 추천권을 가지는 것은 직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지만, 스팀파워가 많다고 추천이라고 하는 동일한 행위가 더 가치를 가진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스팀파워가 많은 사람의 경제력은 인정하지만 스팀파워가 많다고 글에 대한 더 우수한 안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지혜는 그 사람이 경제력에 비례할 수 없다. 스팀파워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한번의 추천행위는 동일한 가치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추천권는 스팀의 많고 적음에 따라 차등하여 행사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추천행위와 추천권은 스팀 블록체인으로 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나누는 매우 중요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고래는 돌고래보다 스팀에 대한 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으니 더 많은 이익분배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상의 스팀이 가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스팀파워에 비례하여 글에 대한 추천권을 부여하자”

특정인이 가진 스팀파워를 steem_per_m vests(글 쓰는 현재 479.248 STEEM)로 나눈 값에 해당하는 만큼을 1일 추천 최대 가능횟수로 하는 것이다. 이때 소수점 이하를 버림으로써 글을 쓰는 현재 시점 기준으로 479.248 미만의 스팀파워 보유자에게는 보유스팀 파워가 479.248 스팀파워가 될때 까지 추천권리를 유보함으로써 적극적으로 글쓰기 등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할 수 있고 무의미할 수 있는 스팀봇의 활동을 제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스팀파워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예를 들어 본다면 500 스팀파워를 보유한 사용자는 1일 1회의 추천을 할수 있으며 400 스팀파워를 보유한 사용자는 아직은 추천권리가 유보되어 있어 추천을 할 수가 없다. 만일 당신이 10,000 스팀파워를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1일 20회의 추천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total_vesting_shares 는 439,294 M VESTS 이므로 총 1일 추천권은 439,294이다.

둘째,

“추천횟수에 정비례하여 글쓰기 보상을 지급하자”

이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현재 steemit.com의 문제로 이야기되는 대부분은 보상을 불공평하게 느낀다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부분은 설명하기도 어렵다. 위 이미지에서 @klye는237회의 추천보상을 받았고 @barrydupton는 146회에 추천을 받았다. 누가 더 많은 보상을 받아야 할까?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은 @klye 라고 대답한다.그러나 steemit.com에서는 @barrydupton 가 더 많은 보상을 받았다. 그리고 steemit.com 에서는 이런일이 종종 일어난다. steemit.com 에서의 보상은 글의 가치로움에 대한 평가 임에도 불구하고, 스팀파워 1,000 미만의 100 명의 사람들이 좋다고 추천한것보다 @ned 혼자 추천하는 것이 더 많은 보상을 받게 된다. 이것에 누가 동의 할 수 있겠는가? @ned 가 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으니 그가 더 많은 추천권한을 가지는 것은 인정할 수 있지만 그의 추천행위 자체가 다른이의 추천행위보다 더 가치롭게 평가한다는 것은 오만이다.
현재 steemit.com의 total_reward_fund_steem 은 50,149.539 STEEM 이다. 이중 75%인 37,612 STEEM 이 저자 보상이 되고 있으므로 모든 추천권이 행사되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1회 추천권은 0.0856 스팀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 실제로 추천권을 행사하지 않는 다수의 추천권이 있기 때문에 1회 추천권을 행사하는 것이 이것보다 훨씬 큰 가치를 가지게 된다. 또한 추천한자가 받게 될 보상은 10%에 해당하므로 1회 추천함으로서 추천자는 0.0114 STEEM 을 보상받게 된다.

이렇게 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얻을수 있을까?

(1) 추천자들은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글에 추천을 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자신이 좋아하는 글보다는 타인들이 좋아할 글에 추천하게 된다. 그래야 더 많은 추천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자연히 신규 저자의 시장 진입이 쉬워 지게 된다. 왜냐하면 추천자들이 굳이 유명저자의 글에 추천해야 할 이유가 있지 않기 때문이다.
(2) 스팀파워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3) 사용자들이 steemit.com의 보상이 공정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고 이는 회원수 증가에 기여할 것이다.
(4) 글쓰는 이들은 고래나 돌고래들의 마음에 드는 글을 쓰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추천권만 있다면 누구의 추천행위던지 동일한 가치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자연히 다양한 분야와 관점의 글이 올라오게 된다.
(5) steemit.com 이 사용자 입장에서 작동원리가 이해하기 쉽고 단순해진다. 그리고 단순함은 누구나 타인에게 모든것을 설명할 수 있게 만든다.


나의 생각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바로잡아 주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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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님을 증인으로~~ㅎㅎ (천재신거 같습니다^^)

꼭 영어로도 번역하여 올리셨으면 합니다

This post has been ranked within the top 50 most undervalued posts in the first half of Jan 15. We estimate that this post is undervalued by $4.34 as compared to a scenario in which every voter had an equal say.

See the full rankings and details in The Daily Tribune: Jan 15 - Part I. You can also read about some of our methodology, data analysis and technical details in our initial post.

If you are the author and would prefer not to receive these comments, simply reply "Stop" to this comment.

Thank you @leesunmoo et @arama for this information

작년에 글을 지금읽고 댓글을 답니다..! ㅎㅎ 안보시겠지만 정말 좋은 대안이지만.. 지금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네요..ㅠㅠ 돈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게 불합리하지는 않지만 말대로 잘보이기 위해 글을 적는다는게.. 가슴 아픕니다..! ㅎㅎ 이렇게 댓글다는것도 그렇게 보일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 방법 괜찮은데요. 왜 논의가 안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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