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받지 않기’ 기능을 처음 써봅니다~!

그 가능을 처음 알고 사용해 봅니다.
앞으로 자주 쓰지는 물론 않을겁니다.

오늘은 그간 여러 다툼에 셀프봇 등 많은 의견들이 쏟아졌어도 굴하지 않고 제 길을 걸었던 사정과 앞으로도 그래야 할 명분이 있음을 알리고자 함 입니다.

무엇보다 아직은 일할 나이?인데 일과 병행하는 나눔의 실천은 그간 몇 차례 언급드린 대로 회사가 제게 양보해 준 엄청난 혜택입니다. 그것 만으로도 마땅히 회사에 충성해야 할 이유라 적어도 제 양심껏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스팀잇을 시작할 때 부터 조심스럽게 그간의 나눔을 정리해 나누었지만 아주 낮은 관심의 일이었고, 저 역시 보팅파워가 미미해 나누는 일을 장기 프로젝트로 설계하기 위해서 스스로 보팅파워를 키우지 않으면 안된다 결론지었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당시 가장 분주한 중국 출장 일정을 소화하면서 콘님이 도화선으로 만든 @kr-1000프로젝트 등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스팀의 성장이 두드러지기 시작해 일을 점점 더 크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두가지 복병을 만나 흔들리기 시작했었지요.

그 하나가 셀프 보팅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 이었습니다. 제가 보팅에 가장 열심을 냈던 일로,

• 한 때는 뉴비에 대한 지원이었고,
• 또 한 때는 그마저도 어려워 제 포스팅을 도와주신 분들을 찾아 나섰고,
• 또 한 때는 보팅파워가 40-50에 이르기까지 무분별한? 보팅질도 해보았고,

이제는 현장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쌓아 그 어떤 일보다 자신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그런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social-innivator를 돕겠다 선언했습니다, 앞으로도 kr-challenger 를 응원할 목표를 세웠으니 충분히 넘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제 6개월을 넘어 7개월차로 접어들었으니 점점 궤도를 잘 찾아 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드니 그리 염려 할 것은 아니라는 자신감도 쌓아봅니다.

다른 하나는 개인적인 일이지만 나눔을 전하고 실천하는 물리적인 시간의 절대부족이라는 점 입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스팀잇에서 뿐만 아니라 지인들을 나름 협박할? 일이 생겼습니다. 우선 우리 GYA 선수단이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게 할 소박한 꿈은 뒤로하고,

어제 저녁 현지에서 받은 소식입니다. GYA 운동장은 어느새 우리 마을의 경계를 넘어 지역 내에 적당한 운동장이 없어 주말에는 이웃 마을에도 공개해 운동장을 내어 주어야 할 사정이 생겨 운동장을 더 좀 늘렸으면 한다는 소식과,

지난해 1월 공사를 마친 교실 8개가 모자라는 상황을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그득한 한장의 사진으로 설명한 내용입니다.

여전히 더 열심을 낼 이유있는 사정을 전하는 것으로 그간의 심경을 전하며 꼭 하루 남은 주말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수십년 함께했던 봉사단 동기의 부친의 부고로 자리를 지켜야 하는 중요한 일정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최근 사업의 어려움으로 많이 지쳐있고 가족간의 문제까지 생겨 달려가지 않을 수 없고 그 인연중에는 또 제가 챙겨야 하는 조문객이 더러 있어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야 할 일정이 될 듯합니다.

모든 분들의 뜻 있는 주말을 응원하며 다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