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 출장을 앞두고 ; 지역공부 (1)

in #kr6 years ago

뒤숭숭한 월요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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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초반 열흘간의 팔레스타인 출장을 앞두고 그 옛날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계속되던 당시 출장 때 같은 분위기의 여러 사정을 듣고 조금 심난한 반나절을 정리했답니다.
유고 출장 시 오전 일정 마치고 늦어도 오후 3시 이전에는 반드시 호텔로 돌아와야 하는, 그래야 보호 받을 수 있었던 그런 상황에서도 일을 하곤 했었습니다.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자료를 검색해보니 ‘코소보 지역을 제외한 유고슬라비아 내전은 1995년 12월 파리에서 세르비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의 세 대통령이 평화협정에 조인함으로써 표면상 종식되었지만 그 이후에도 크고 작은 30여 민족과 여러 종교가 혼재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의 '인종청소'를 경고하여 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유고슬라비아가 이를 묵살하자 1999년 3월 24일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여 계속 압력을 가하던 전후(자료는 네이버 백과)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후 팩스 한 장 보내기 어렵고 물품 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현금으로 밖에 소지할 수 없어 출장기간 내내 불안 해 하며 일을 마쳤던 환경의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그런 느낌입니다.


사실 기준에 따라 의견을 분명 다르겠지만 어떤 면에서는 훨씬 열악한 지역으로의 출장 및 업무를 수행한 일이 있어 일정이 정해지고도 한참 동안 전혀 걱정이 없었다가 직원의 티켓팅 및 호텔 예약과 동시 전해주는 메시지에 다소 당황스럽지만,

  • 이스라엘에서 접경을 넘어 팔레스타인으로 진입한다.
  • 무조건 현금으로 결제를 준비해라
  • 통신은 호텔에서만 가능하다 등등

쓸데없는 염려 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가, 지난해 여름 준비하던 프로젝트를 다시 살려내 몇 가지 기억을 더듬거려 보다가, 최근 상황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사례가 다시 붉어진 계기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면서 ‘어쩌면 그리도 힘든 나라가 세상에 또 있을까?’ 하며 기억에 남아 있던 팔레스타인에 공부를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스티미안들과 기초적으로 나눠보기 위해 자료를 찾았습니다. 자료의 출처는 ‘한국나무위키’로 몇 가지 그대로 옮기기보다 조금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임의로 정리해 붙입니다.

I. 팔레스타인국(아랍어: دولة فلسطين 다울라트 필라스틴[*], 문화어: 팔레스티나 국가)은

  • 팔레스타인 지역 중 팔레스타인 영토 지역(요르단 강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 동예루살렘으로
  • 제1차 중동 전쟁 이후의 국경이자 제3차 중동 전쟁 이전의 국경을 가리킴)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는 국가
  •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에서 전환된 팔레스타인국의 정부가 국제적으로 [팔레스타인]을 대표하며,
  • 이 중 가자 지구를 제외한 지역을 통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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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가자지구의 경우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고 파타당과 하마스의 갈등으로 하마스 세력에 의해 통치되는 상황 (자료 사진 참조)

  • 1988년에 독립을 선언하고,
  • 2011년에는 유네스코 회원국,
  • 2012년에는 유엔의 옵서버 국가(observer state)가 되었고,
  • 2015년에는 테러 대항 이슬람 군사 동맹의 회원국이 됨
  • 2014년 10월 30일을 기준으로 유엔 회원국 193개국 가운데 135개국이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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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2011년 10월 31일 팔레스타인은 유엔 가입에의 발판으로 유네스코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

  • UN 193개 회원국 중 107개국의 찬성으로 통과(브라질과 러시아, 중화인민공화국,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랑스)
  • 14개 국가는 반대표를 던졌고(미국, 캐나다, 독일)
  • 52개 국가는 기권(영국, 대한민국)등

IV. 2012년 11월 29일, 유엔 총회는 팔레스타인의 지위를 표결권 없는 옵서버 단체(entity)'에서 옵서버국가(state)'로 격상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하여, 팔레스타인 국으로 인정 받은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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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안녕하세요 leemikyung 님, 아 정말 먼 곳으로 오랜기간 출장이 잡혀있으시네요 다소 열악한 환경이 되실 듯 해서 걱정이 좀 되긴 합니다. 출장계획 잘 잡으셔서 안전하게 일 잘 마무리하시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영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큰 장난을 쳤죠.
제국주의의 잔재는 중동에서도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몸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이번에는 팔레스타인이군요.. ^^ 부디 몸건강히 즐겁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미경님의 활동을 늘 응원합니다~!

험한 지역으로 가시는군요.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처음으로 미경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ㅎ
조심히 잘 다녀오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써주시길 바랍니다.

분쟁국가 지역으로 들어가시는군요. 큰일이 있겠냐만은, 혹시나 모를 불의의 사고에 항상 준비를 하셔야 겠네요.

많이들어본 나라인데
한국에서는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있군요

저도 교회에서나 성경공부로 조금씩 다루던 나라인데..
성경공부도 겉핥기식으로 한거라 정확하겐 잘 모르지만.. ;;;
요즘은.. 이천년보다 훨씬 전과는 정말 다른 분위기가 되었군요.. ㅠㅠ

위험한 곳으로 가시는군요. 부디 몸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차세계대전이후 유태인에 대한 속죄 + 영국의 약속으로 주어진 이스라엘 건국...그리고 바로 시작된 중동전쟁...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끝나지않는 분쟁지역...복수가 복수를 낳는 악순환...

팔레스타인은 저도 관심이 많은 곳인데요. 혹시 가능하시다면 현장분위기도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몸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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