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제대로 출장기 (II) : 팔레스타인 호텔 그리고 UZI

in #kr6 years ago (edited)

팔레스타인 제대로 출장기 (II) : 팔레스타인 호텔 그리고 U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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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해외출장 중 처음 겪는 피로감으로 족히 스물 몇 시간을 쉰 듯합니다. 물론 숫자로 더해지는 나이 개수가 피로를 더해지는 이유도 되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긴장’ 의 정도가 사정이 녹녹치 않았던 긴 일정으로 긴장감과 피로도가 더해졌던 듯 했습니다.


‘삼엄한 경계’라고 말하는 정도를 어떻게 말하면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전 세계를 통털어 이런 상황을 가진 나라가 몇 나라나 될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한 바는 없지만, 국경의 경계는(이미 지난 두 나라간의 국경에 대한 자료는 포털사이트 자료를 통해 포스팅 했었습니다)상상 그 이상 이었습니다. 참고로 전혀 달라지지 않은 자료를 다시 붙여 봅니다. 사진과 자료는 포탈 구글과 joins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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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역사를 다시 상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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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아니 그보다 근본적으로 이스라엘의 군사력과 군사력과 연관된 가진 무기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로만 ......

  • 사실 첫 날 부터 시작된 긴장은 돌아오는 날 이민국에서 맞은 상황이 최고의 것이라 아직은 전달할 준비가 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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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스라엘이 가진 무기가 어떤 관계가 있을지, 왜 이런 추억?을 더듬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첫 날 국경을 넘어갈 때부터 시종일관 이스라엘 군인들이 소지하고 있던 그 총, 마지막 텔아비브 공항에서 ‘78’번 번호를 받게 되기까지 다시 UZI 총으로 무장된 군인들에게 정밀 수색을 받기까지 이스라엘에서 가장 기억나는 물건입니다. UZI는 이스라엘 군인을 강하게 했고, 국가를 강하게 하는 동시 돈을 만들어 주었던 효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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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국경을 넘어 늦은 시간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바깥 온도는 얇은 패딩을 걸치거나 중간 두께의 자켓을 걸쳐야 하는 기온 이었으나, 특히 추위를 잘 타는 제게 열흘 내내 늦가을 같은 날씨였습니다. 수도인 라말라 시내에서 몇 안되는 오성급 호텔(안전을 위해 공관에서 요청한 곳)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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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다섯은 각자 룸으로 입실해서 하필 가장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 heater가 고장 나고 문의 시정장치는 아예 부숴져 있고 결국 그 늦은 밤에(한국 제품 이었으나) 히터를 수리해 일단 온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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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온수는 잘 나왔지만, 열흘 머물면서 해당 호텔은 평일에는 거의 숙박객이 없고 주말에야 겨우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독일 등에서 방문한 몇 몇 숙박객 및 우리를 포함 5-10명 내외의 고객만 있었던 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


한 가지 잊을 수 없는 것은, 이스라엘 군입대는 의무로, 특히 모든 상황에서 1차 우리 일행과 맞닥뜨린 군인들은 아직 청소년으로 보이는 앳된 모습이거나 조금 노련하다 하는 군인들 역시 젊은 층으로 그들은 끊임없는 질문과 업무 수행을 위해 너무나도 견고히 단단히 훈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군인정신, 그 힘이 어느 곳에서 나오는지 알 수 없었지만 아니....창업정신에 덧입혀 보여주는 ‘후즈파’ 정신이 또 하나의 그것이 아닐까 했습니다.


16시간 만에 도착한 어둑한 호텔, 고장난 히터의 수선 그리고 시정장치가 고장난 첫날밤 역시 긴장과 피로로, 그리고 다음날부터 팍팍하게 이어질 스케줄을 잠시 검토하고 어느새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모르게 퍼져 버렸답니다.

이제 간간히 일과 연관된 현지 기관 소식 그리고 현지에서 맛있게 먹어본 음식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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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really nice post my dear sis @leemikyung carry on my sis im always here as a ur big supporter love u so much my sis @leemikyung

피곤하시겠어요. ㅠㅠ
쉬실때라도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네~~ 감사합니다 😊
오늘은 내내 동면했답니다.

좀 무서운곳이네요 호텔이 열악하기도하고 정말 고생이많은 날이셨겠네요
힘내세요 ~~

다음 출장에는 더 준비를 많이하고 갈 예정입니다.
공부도 부족했고 아는것도 모자라 더욱 그러했었답니다.

장벽없는 세상을 만드시느라 수고 많으세요 ^^

제가 하는 노력은 그러게까지 미치지 못할듯 합니다.
다만, 작은 노력을 보태보면.... 이담에 어찌될지 모르니...열심으로 힘을 보태보려 한답니다.

어릴 때 옆집 살던 아이가 우지 장난감 총을 갖고 있었는데 어찌나 부러웠던지... 문득 그때가 생각났습니다. 그나저나 오성급 호텔인데 설비가 저리 부실하다니 놀랍네요.

저도 우연히 총을 배워볼 기회가 있었지만, UZI는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일단 너무 손쉽게 Handle할 수 있어서 아직 젊은 이스라엘 군이 손 쉽게 다룰수 있는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헉.. 직접 만져 보셨다니 이건 정말 부러운데요...

호텔내부 사진에서 느겨지는 기분이라는 것이, 왠지 썰렁하면서도 착 가람앉은 듯한 기분이네요, 그만큼 화려하고 들뜨고 유흥적인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다고 하겠죠.

전혀... 유흥?은 없었답니다. 미국에 사시는 팔레스타인 교포분이 정부의 도움을 받고 지은 랜드마크인데, 그렇게 썰렁할 수가 없었답니다.

5성급 호텔이 저렇게 열악하다뇨...
미경님 고생많으셨네요.
포스팅을 통해 두나라에 대해 조금 알고 갑니다~

저도 앞으로 더 많은 일을 위해 공부를 계속 이어가고 있답니다. 기린아님....올만입니다^^

국경 철조망이 엄청나네요
관심이 없으면 찾아보지 않았을 소식들을 접할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관심 이상인 일이라, 앞으로도 더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장벽이 살벌하군요...

보이는 사진 자료보다 첫 방문자가 느낀 것은 조금 더 그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Nice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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