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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r-qna] 안내용 봇을 만들었습니다.

in #kr7 years ago

@heejin님 먼저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말씀은 안하시지만 분명 @heejin님과 같이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하여 더 조심스럽고 불안한 부분이 있었는데 말씀해주셔서 오히려 마음이 놓입니다.

일단 그전에는 kr-qna에 대한 움직임 자체가 전혀 없었습니다. 어느 순간 스팀 구조를 이용한 지식 교류가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시작이 된 것이구요. 그 과정에서 보상에 대한 고민이 들어가고 형식에 대한 고민이 들어가면서 일정의 규칙들이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명확한 질문글 구분과 검색을 위해 제목에 [kr-qna]를 붙이고, 보상의 분배와 같은 영역에서 말이죠. 하지만 이 부분 역시도 여전히 필수 사항이 아니고 권장사항일 뿐입니다.
답이 마음에 안든다거나 sbd가 아깝다면 나누지 않아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즉 선택은 자유롭고 그로 인한 피해도 없다는 뜻이죠. 다만 이러한 방식이 지속되다보면 답변자들이 답변을 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마찬가지로 답이 안달리면 질문할 이유도 없어집니다. 그럼 결국 kr-qna는 흩어지게 되겠지요.

커뮤니티에 주인은 없지만 우리 모두가 주인이기도 합니다. 특정 태그를 정해서 함께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면 다함께 주인이 되기도 하는거구요. @heejin님께서 활동하시는 kr역시도 한국어를 자유롭게 쓰자는 주제로 모여서 이렇게 자리잡게 된 것이고요. (그전에는 kr에도 거의 한글 영어 병행해서만 썼었답니다.) 앞으로도 누구나 새로운 태그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점은 먼저 진입하는 사람들이 갖는 메리트이겠지요. 또 태그에서 지켜지던 암묵적 규칙들이 쓰다보니 불편하니까 바꿔보자해서 다같이 바꾸면 또 그게 새로운 규칙이 될테지요.

이미 알고 계신 얘기만 했다거나 의도를 제가 잘못 이해했다면 죄송합니다. 아무튼 이야기가 조금 샜지만 말씀드리고 싶은점은 누군가 구성원들의 행동을 강제할 수 있는 룰은 존재하지 않고 있어서도 안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제가 봇을 만들고 kr-qna 사용자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것은 태그 사용에 대한 에티켓 내용이었습니다. 강제성은 전혀 없구요. 혹시 표현 방법에 있어서 거슬리거나 바꿨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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