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어항 셋팅기

in #kr8 years ago

안녕하세요. lee5입니다.
요즘 바다생물에 관심을 갖게되면서 새로운 취미로 해수 어항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여서 셋팅하고 눈을 뗄수가 없네요~ 자꾸 보고 싶고 ^^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니모를 한번 키워보자에서부터 였습니다.
최근에 다시 보게된 니모를 찾아서가 결정적이었죠. ^^;
그런데 해수 어항을 찾아보다보니 산호도 눈에 들어오고 다른 물고기들도 키우고 싶어지더라구요.

바닷물고기라서 해수를 사용해야하다보니 신경써야 할 점들이 더 많고 그에 맞춰 투자 비용도 상승하게 됩니다.
아직 초보고 큰 투자가 어려운 관계로 최소 비용으로 어항을 마련했습니다.
사실 뭐니뭐니해도 가족찬스만한게 없죠.
3년째 해수어항을 취미로 삼고 있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30cm 큐브형의 어항을 무료로 받았습니다.
바닥에 깔리는 산호사와 성형 라이브락, 여과기, 온도기, 히터, 조명 정도가 기본 구성품입니다.


실리콘으로 유리를 접착시키는 형태의 어항입니다. 유리를 직각으로 맞대고 사이에 실리콘을 바르게되면 내구성면에서도 많이 떨어지고 미관상으로도 실리콘이 모서리 부분을 많이 가려서 좋지않다고 합니다.
이 어항은 유리 사이를 1~2mm정도 떼어놓고 그 사이에 실리콘으로 채우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실리콘이 완전히 마르기까지 하루정도 건조 시간을 두고 이동가능합니다.


라이브락은 말그대로 살아있는 돌입니다. 물론 돌은 돌이지만 틈새에 숨어있는 미생물들이 어항 환경을 이롭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도 키로당 만원이상합니다. ㅜㅜ 차곡차곡 쌓아서는 멋진 모양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시멘트 등을 발라서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평평한 면이 적당히 있어야 산호 배치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봉다리에 담아온 니모 물고기입니다. 퍼큘라크라운이라는 이름이 있지만 니모로 통하죠.


스타폴립이라는 산호와 작은 산호 조각들을 봉다리에 넣어서 가져왔어요.
이런걸 봉달한다고 하네요. 저도 앞으로 봉달의 매력에 푹 빠질듯합니다~


물을 채우고 생물들을 입수시킨 사진입니다.
아직 부유물들이 가라앉지 않아서 뿌옇네요. 하루정도 지나면 맑아진다고 합니다.


조명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임시 방편으로 식물생장등을 켜줬습니다.
산호들이 빛에 반응해서 팁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네요.


래더라는 버섯 모양의 산호입니다. 불빛이 없을땐 맨질맨질했던 표면에서 이렇게 촉수들이 나와 영양분을 흡수합니다.



하룻 밤이 지나고 맑아진 물에서 헤엄치는 니모입니다.
물살에 뒤에 나뭇가지모양의 산호가 자꾸 쓰러져서 대책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다른 산호 프랙들도 어서 팁들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니모가 혼자서 조금 심심해 보이네요.
조만간 니모 친구 도리도 입수 시켜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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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어는 정말 키우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대단하시네요!!

아직 초보라서 배워야할것들이 너무 많네요~

정말 멋지네요....^^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

저는 감당이 안되는 취미생활같아서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스팀으로 간접만족이라도 해야겠네요. ㅎ

네 시리즈로 연재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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