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대학생의 성실한 요리] 김치등뼈찜!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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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리하는 @lazydays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요리포스팅으로 돌아왔네요! 끼요오오옷!
간만에 하는 요리라 조금 불안합니다 ㅎㅎ 간이라도 못맞추면 어쩌지 싶어서
그냥 때려넣고 끓여버리면 되는 등뼈 감자찜을 준비했습니다!.
등뼈찜 집에가면 1인분에 뼉다구 한두개, 그마저도 고기가 얼마붙어있지않아 항상 아쉬웠는데.
오늘의 등뼈찜은 인당 3개!4개! 마음껏 먹을수있습니다 ㅋㅋㅋ
@julianpark을 집에 데려와 몸보신겸으로 한끼니 먹어봤습니다.
사실 시간이 좀 오래걸리긴합니다. 진한국물과 부드러운 고기를 원하신다면,
2시간정도는 끓여줘여합니ㄷr....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재료 완성본.PNG
7인분기준

  • 돼지등뼈 3kg
  • 묵은지반포기(당연한말이지만 김치가 맛있으면 훨씬 맛있습니다 ㅎㅎ)
  • 된장
  • 양파(1.5개)
  • 대파(1줄)
  • 감자(작은것8~10개)
  • 다진마늘
  • 국간장
  • 고춧가루
  • 땡초(2개)
    KakaoTalk_20180213_174531922.jpg
    -등뼈대신에 등갈비부위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김치등갈비찜!


크게 준비할게없네요....대파는 어슷썰어주시고 양파는 새끼손가락 두께로 썰어주세요..


조리법축소.PNG
먼저, 등뼈를 끓는물에 15분간 익혀주세요. 뼈주변의 바스라진 뼛가루와 핏물을 빠르게 뺄수있습니다.
+해산물이 아닌 육류를 넣고 끓일떄, 저는 거품을 별로 제거하지않습니다.
해산물을 끓일때 나오는 거품은 해산물표면의 점액질이기때문에 비리고 텁텁하지만,
육류의 거품은 텁텁한맛은 조금있지만 아미노산등의 양분이 풍부해서 사골이나 영양식을 할땐
거품을 제거하지않습니다.+KakaoTalk_20180213_174533116.jpg

김치 2/1포기를 준비해주시고, 꼬다리쪽을 잘라주세요
꼬다리를 자르지않으면 김치가 붙어있기때문에 먹기 불편합니다.
김치는 따로 자르거나하지않고 그대로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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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뼈를 15분간 끓인후, 물을 버려주시고 흐르는물에 살짝 씻어주세요.
큰 솥에 등뼈를 넣고, 위에 김치를 얹어주세요. 이불덮듯이 삭~덮어주면좋아요!
그리고 김치가 잠길때까지 물을 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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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된장 2큰술과 다진마늘 2큰술을 넣어주세요 고기 잡내도 줄고 구수한맛이 배가됩니다.
수육끓이실때도 된장을 조금 넣어주시면 고기의 잡내대신 고소한향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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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절대 야채를 처음부터 넣지마세요. 2시간동안 끓일건데 처음부터 야채넣으면 곤죽됩니다.
저는 아무생각없이 넣었다가 아차해서 다시 뺐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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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과 다진마늘을 넣으셨다면, 약 1시간 30분간 끓여주세요...뚜껑닫고 약불에 해놓고,
다른활동 하시면 됩니다. 스티밋이라던가...스티밋이라던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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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이 1시간30분간 끓고나면, 감자를 넣어주시는데요, 감자를 넣으실때,
작은 알감자를 넣으시는게 아니라면, 감자의 절단면을 둥그렇게 깎아주세요.
모서리부분이 끓는중에 부서져서 국물이 탁해질수있습니다.
저는 탁한국물이 좋아서 그냥 넣었습니다 (절대 귀찮은게아닙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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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20분간 끓고나면, 남은 채소를 넣고 10분간 끓여주시면 끝입니다!
저는 여기까지 정확히 2시간30분걸렸습니다!
꽤나 고생스럽긴합니다...ㅎㅎ;;


주의사항 축소.PNG
-뚜껑을 닫아도 국물이 졸아서 바닥이 탈수있기때문에, 최소 15분마다 한번씩 확인해주세요!.
-제생각엔 2시간이 맥시멈인것같습니다. 더 오래끓이면 김치가 곤죽이되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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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익은 김치와 고기를싸서먹으면 따봉입니다bbbb
웬만한 등뼈찜집에선 먹을수없는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등뼈찜!
살코기를 한입뜯어보면 입안 가득찹니다 ㅎㅎ
둘이서 배터지게먹고나니 밥2그릇, 뼈 7개가 나왔네요. 사람인지 돼지인지 헷갈립니다.
요기다가 소주 한잔해도 참 좋았을듯하네요. 음주와 해장을 동시에! ㅋㅋㅋㅋㅋㅋ
이번요리는 조리시간이 꽤나길어서 쉽사리 시도하긴 힘들지만.
절대! 실망하시진 않으실겁니다!
그럼 저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다시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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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제 취향을 저격당했습니다
집에 묵은지와 돼지등뼈가 있었으면..
그리고 저걸 요리할 실력과 인내심도요ㅎㅎ

실력은 솔직히 필요없습니다...
2시간동안 기다리는 인내심만 있으면 됩니다 ㅎㅎ

오... 오늘은 정말 제 취향을 너무나 저격한....
김치등뼈찜!!! 이군요...
그럼 보팅과 침짤 한번 더 투척하고 가겠습니다. 츄릅
침.jpg

침보다 김태희님 얼굴이먼저 들어오네요.
침을흘려도 예쁜사람이 몇이나될까요.

ㅎ 살이 많이 붙은 뼈로 해먹으면 먹을 것도 많고 맛도 좋죠. ㅎ 저도 가끔씩 집에서 등뼈 감자탕을 해먹는데.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맛은 덜해도 조미료도 안 넣고 훨씬 건강해지는 맛이라 좋죠. 김치등뼈찜이라면 김치만 맛있으면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같아요. ㅎ

그렇죠! 들깨가루까지 풀어서 먹으면 완전맛있답니다 ㅎㅎ
호길님도 한요리 하시나봐요 * _ *

배고파지는 사진입니다 ㅎㅎㅎ 성실한 요리 감사합니다 ㅋㅋㅋ

ㅎㅎ흔히 위꼴사라고 하죠!
방문 감사드립니다! 팔로우 했습니다 자주뵈요!

너무 맛있어보여요!!

최근 한 요리중 가장맛있었던것같습니다 ㅎㅎ
뼈를 양손에들고 뜯어먹으니 어무니가 곰같다고 놀리시더라구요 ㅋㅋㅋ

뉴스보러 오세요😆 보팅하고 갑니다.

음..? 일단 방문하겠습니다!

게으른게 아니라 너무 부지런하신데요?
이정도면 거의 뭐 기막힌 요리 아닙니까?ㅎ

게으른 저에게 오늘요리는 쥐약이었습니다 ㅎㅎ
어머니가 담그신김치라 맛은좋았습니다 !

요리 진짜 잘하시네요...
전 손만 댔다 하면 음식을 정말 맛 없게 만들어요 ㅠ 따흐흑..

맞팔 부탁드려요 'ㅅ'/

방문해주시면 당연히 맞팔이죠 ㅎㅎ
잘부탁드립니다~!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솜씨있으신데요

감사합니다! 요즘 맨날 그런말씀만 들어서
정말 솜씨가 는것같기도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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