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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무것도 아닌 일기] 고래 싸움에 화난 어느 새우 이야기
저는 그냥 기존에 정리했던 자료들을 다시 한 번 짜깁기 했을 뿐입니다. 저는 marginshort님 같은 열정을 가진 지성이 아닙니다. 자꾸 추켜세워주시면 기분은 좋지만(!) 정말 부끄럽습니다. 모든 짐을 짊어진 플라타너스 잎같은 marginshort님의 희생 덕분에 해피엔딩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쉼터를 지켜주셔서 오히려 제가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