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고
도는 비어 있지만
무한히 채울 수 있다.
깊고 깊어서
우주의 근원인 것 같다.
날카로운 것을 무디게 하고
얽힌 것을 풀며
눈부심을 부드럽게 하고
먼지와 같아진다.
고요하고 고요해서
있는 듯 없는 듯하다.
나는 도가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신보다 앞서 있는 것 같다.4
道沖而用之或不盈。淵兮似萬物之宗。挫其銳,解其紛,和其光,同其塵。湛兮似或存。吾不知誰之子,象帝之先。
비우면 무한히 채울 수 있다.
깊고
부드럽고
고요하고
있는 듯 없는 듯
먼지가 된다.
앤서니 보데인(Anthony Bourdain, 1956-2018)이 어제 먼지로 돌아갔다. 자살이다. 슬프고 허무하다. 그를 추모하는 글 중에 이런 글이 있었다.
He inspired me to be more open-minded about other people's cultures and to generally be a kinder person to others and to not be afraid to try new things or cuisines.
-- CALEB WEISS, llinois, CNN 웹사이트에서
이 글을 읽으며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open-minded 라는 생각을 했다.
비우면 무한히 채울 수 있다..
마음에 참 와닿습니다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한 글, 고맙게 읽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인진 잘 모르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만큼..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없는듯 하죠..
애도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요리사 , 방송인, 작가였습니다. 우울증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두고두고 새겨야 할 거 같아요...
비우는 연습.....절실히 느껴지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
비워야채울수있다.. 항상 잊어먹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지요^^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ᆢ
만족하는 삶이 가장 좋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