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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코인비평) SCT 비판 2편 ; 현실회피와 광신 사이에서

in #kr5 years ago (edited)

그 프로젝트는 1년 넘게 단 한건의 commit도 없는 상태입니다.

운영진과 창립자에 대한 정보도 극히 부족합니다.

여기까지만 확인하셔도 바로 거르셔야 합니다.




의료행위는 강력한 이익단체와 의료관련 엄격한 법률, 각국의 상이한 체제와 같이... 기술로 뚫을 수 없는 장벽이 존재하는 영역입니다.

블록체인으로 처방전을 내리고 전문가끼리 의사소통을 하고 보험을 청구하는등의 일은 법이 느슨한 한국에서도 현행법을 대여섯개는 위반하는것입니다. 사실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어떤 나라에서도 불가능합니다. 페이스북에서 한다고 해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살펴봐도 그 토큰과 플랫폼을 써서 환자, 의료인, 의료관계 회사가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제가 예전에 쓴 메디토큰 비평글을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메디컬 영역에서 블록체인으로 뭔가를 하겠다는 이야기는 말만 그럴듯 할 뿐이지 실제로 그게 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창립자들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의료영역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창립자라면요..

제가 어디에 투자하라고 말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만 그 토큰이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물론 투자는 개인의 뜻에 따른 것이니 본인의 의지에 따라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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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항상 양질의 비평 잘 읽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더 여쭈어볼점이 있습니다.

저도 commit이 없는 점이 수상쩍어서 라이브세션을 통해 직접 물았습니다만, 베링거 잉거하임이라는 거대 제약회사와 클라이언트 계약을 맺었는데, 그 계약 때문에 프로젝트를 깃허브에 공개할수 없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저는 사실 이런 쪽에서 문외한이라 이게 말이 되는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점에 대해 의견을여쭙고 싶습니다.

또 solve.care 측은 2017년 ukrsoft라는 it기업을 인수하고 이 기업을 통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 능력으로는 ukrsoft란 곳이 어떤곳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이게 제 능력부족인지 아니면 알려지지않은 부실기업이여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ISH님의 검색능력에 도움을 요청해도 될까요?

그리고 이 회사는 diabetes care network 라고해서 당뇨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하더군요. 베링거 잉거하임이 투자하는 게 이 네트워크인데요, 제 생각에는 제약회사가 이 네트워크를 통해 약을 사용하도록 홍보할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거대 제약회사 굳이 약을 홍보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고 하기도 하고 혹시나 내가 모르는 이점이 있지 않을까하기도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 ISH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ISH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의료계의 장벽이 매우 강력하다는것에 적극 동의합니다. 다만 이렇게 거대기업과의 클라이언트 계약을 통해 한발만 담그는(?) 식의 블록체인 플렛폼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사실 solve.care측은 65%의 코인은 자기내들이 가지고 있고 나중에 커뮤티니를 통해 공지하여 처분하는, 안 좋은 배분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github에 비공개로 프로젝트를 하고있으며 의료계라는 막강한 장벽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마음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미국 Lift사와의 파트너쉽과 베링거 잉겔하임과의 계약때문입니다..혹시 이런 계약들이 거짓이거나 사실 MOU라던가 이런게 아니라면 제 생각으로는 정말 성공할 것 같더라구요..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너무 긴 댓글에 불편해 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https://www.boehringer-ingelheim.com/partnering/news/press-releases

베링거잉겔하임 홈페이지의 파트너십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solve.care 와의 파트너십에 관한 내용을 찾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베링거잉겔하임과 협업을 한다고 밝힌것이 이번달 아닙니까... 깃허브는 프로젝트 시작부터 쭉 0이었습니다. solve.care측 주장은 올해 베링거잉겔하임과 협업할 것을 예상해서 작년부터 깃허브활동을 아예 안했다는 소리입니다.

한마디로 X소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나오는 파트너십 기사는 solve.care의 홍보기사를 코인 관련 언론에서 그대로 받아서 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재를 날조하거나 과장하는 것은 FOMO를 유발하기 위해 매우 흔하게 쓰는 방법입니다.

BMW와 협력중이라고 밝힌 곳이 알고보니 BMW가 주최한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이거나 NTT-도코모와 협업중이라고 밝힌 곳이 알고보니 NTT-도코모에서 개방한 랩에 참여한 1000개가 넘는 회사중에 하나였거나 하는 것이죠...




우선 글 쓰신분이 알고 있는 것은 오로지 solve.care가 주장하는 것 뿐입니다. 실체가 전혀 없지 않습니까.. 글쓰신 분이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논리 자체도 비현실적인 희망에 기반한 것입니다.

마이크 타이슨이 이에 관해서 굉장히 좋은 격언을 했습니다. "나에게 한대 처 맞기 전까지는 모두 다 그럴듯한 계획을 갖고 링에 올라온다.."

현실의 장벽이 큰 분야는 기업가 정신이 투철한 우량한 회사도 실패하기 쉬운 곳입니다. 당연히 불투명하고 허접해 보이는 블록체인이 해낼 가능성은 더욱 없는 것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충분히 말씀 드렸습니다. 본인에 판단에 따라 투자하십시오. 저는 만약 할수만 있다면 solve.care에 숏을 치는 쪽으로 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추가적으로 조사하던중 요 회사에서 출시한 앱을 설치하려는데, 호환되는 기기도 별로 없고 블루스택으로 실행시키려 했지만 로그인 후 튕기더라구요.여기서 완전히 마음 접었습니다.

나중에 투자하더라도 궁금증이나 실제 제품이 확실이 밝혀졌을때 하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사정이 되신다면 추가적인 코인 비평을 요청해도 될런지요?

예. 시간이 된다면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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