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가면을 쓸 수 있다는 것도 타고난 감각이 있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거라 생각해요. 물론 그 감각이 좋은 것인지, 좋지 않은 것인지 가치 판단의 부분은 논외로 하고요.
적절한 가면을 쓴다는 건 객관적인 시점에서 내가 다른 이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정확히 알 때 가능한 거 같아요. 그런 가면이 나쁜 거라고 보지 않아요. 전 오히려 객관적으로 내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사회에 많은 갈등과 문제들이 생긴다고 여기는 쪽이예요.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욕하고 있고, 자신을 기피하고 있는데도 알지 못하거나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들이 자신의 성격을 바꾸지 못한다면 최소한 가면이라도 쓰고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ㅎ
오늘의 결론, '메가님의 가면은 무지보다 값어치있다.'^^